더러운 그림자

[OECD 국가 중에서 남의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 자국민의 고혈을 빨아 일 인당 국민소득 2만 불을 달성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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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SNS상에 한국의 부패와 적폐 구조에 절망하는 페북 친구들을 위로할 겸 "OECD 국가 중에서 남의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 일 인당 국민소득 2만 불을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라는 걸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http://blog.daum.net/enature/15854930)"라는 글을 올려 위로를 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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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곰곰이 속내를 들여다보면 열불이 나고 위로를 주려는 나조차 절망 속으로 빠져듭니다. 2016년 한국 서울 동작구 현대의원이라는 곳에서 한 개에 100원도 안 하는 일회용 주사기를 아끼기 위해 재사용을 하는 바람에 3백여 명이 C형간염에 감염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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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은 간 경변과 간암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100원짜리 주사기 하나 아끼려고 여러 사람에게 C형간염을 전염시키고는 보상이 무서워 자살한 의사도 있다 하니 C형간염에 전염된 사람들은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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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정준영이 김학의 사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드러난 한국의 남성주의 masculinity society가 희생시킨 여성들도 단적인 예입니다. 물뽕으로 예기치 못한 강간을 당했다고 합니다. 물뽕을 도구로 부귀와 권력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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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적기를 운영하는 오너일가는 쉰 소리로 바락바락 괴성을 지르며 고용인을 노예처럼 부리는 꼴이 여러 해를 걸쳐 적나라하게 전 세계 언론에 공개되었고 주총에서 경영주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대한항공은 “조 회장 미등기 이사로 회장직 가능”하다며 순진한 국민들 우롱하듯 콧방귀만 뀌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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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에서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나라들은 식민지에서 갈취하여 자국민들을 대대손손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본만 하여도 역사에 관심도 없고 불편하면 "거짓말도 100번만 하면 진실이 된다"며 역사 왜곡도 서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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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 선진국에 오른 한국은 식민지를 갈취한 게 아니라 가진 것도 별거 없는 자국민과 여성을 갈취하여 기득권을 거머쥔 자들만이 일 인당 국민소득 2만 불을 달성하고 이제 3만 불 시대 운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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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와 영화를 누리겠다고 목숨 걸고 의대에 보내고 의사를 만들어 봐야 일회용 주사기 100원 아끼며 Malpractice insurance도 들지 않은 체 의료행위를 해서 모은 돈이라는 게 결국 자국민의 고혈을 갈취하여 부를 달성한 사상누각, 모래 위의 성인 걸 어찌 모른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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