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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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 3

고려봉자 (高麗棒子) 가오리방쯔

인근 지역에 사는 지역민이나 민족간의 분쟁은 보통 식민제국의 간교가 숨어있다. 르완다 집단학살의 비극도 벨기에 식민제국이 소수민족 투치족을 후투족 지배에 활용했던 결과다. 버마의 로힝야족 학살사건도 대영 식민제국이 소수족 로힝야족을 버마 식민지배에 활용했던 결과다. 노예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같은 노예에게 완장을 체워 같은 노예를 다스리게 하는 것이 인류역사에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깊은 속이야기를 나누는 중국 친구가 하루는 나에게 “까오리빵즈”를 들어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들었던적이 있는데 까먹었든지 아예 들었던 적이 없는지 지금은 기억에 없다고 했더니 조심스럽게 설명을 했다. 자신은 실제로는 만주족이란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중국에서는 만주족도 만주어도 소멸했단다. 수많은 만주족들이 스스로를 한족이라고 ..

전교조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로

나는 전교조 이전에 미국으로 유학하여 전교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하지만 주위에 지인분들 중에 전교조 관련 분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사유를 할수 있는 인간다운 분들이다. 특히 전북지역 전교조 위원장을 했던 친구 이동백(Dongbaek Lee)은 나에게 전교조가 한국교육에 이바지한바를 실감나게 해주기도 했다..전교조이전의 교육속에서 학생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오로지 공부 잘하고 선생들 잘 챙기는 아이들만 존재하던 교육환경이었다. 그들이 키운 범생이들이 검사 판사 변호사 의사 치과의사들의 세상을 만들었다. 현재 우리는 한국의 검사정권이 의사들과 밥그릇싸움을 하는 모습도 보고 있다. 공부 못하고 가난한 아이들은 전교조이전 선생들 눈에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문제거리에 사회악 정도 취급을 받았다..

홍콩출신 친구에게들은 김대중의 업적

몇차례 함께 등산을 하며 친하게된 홍콩출신으로 같은 Sam이라는 이름을 쓰는 친구와 어제는 등산내내 의미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기분 좋으라고 한말이겠지만 내가 무려 13살이나 많은데 같은 나이때로 생각했단다. Sam은 올해 50이 되고 홍콩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캐나다 맥길대 학부와 스탠포드 석사를 하고 세크라멘토 인텔에 컴퓨터 엔지니어로 살아오고 있다. 네플렉스 San-Ti (Three Body Problem) 이야기를 하다 당연히 중국문화대혁명으로 이어졌다. 농부였던 Sam의 아버지의 외모가 지식인 같다며 홍위병들이 죽창을 들고 위협하자 시체가 즐비한 벌판을 질러 홍콩으로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고 한다. 94세의 아버지는 아직도 그당시의 잔혹한 경험이 수시로 꿈에 나타나 가위에 눌린다고 한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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