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학살의 진실규명이라는 매듭이 없어도 우리는 힘차게 앞을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 기회가 되어 매듭이 지어지면 좋겠지만 그러하지 못하더라도 힘찬 희망과 밝은 미래를 노래하는 80518 카페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
광주방송 취재팀과 곰낭자 은미희 선생님이 샌프란시스코를 뒤로 하시고 지금쯤 태평양상공을 지나고 계실겁니다.
14일 취재단 일행을 맞이하여 스탠포드가 있는 팔로알토에 여장을 푸시고
15일 실리콘밸리지역 '화려한휴가'상영 취재와 미국관객들의 영화감상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영화사에서 필림을 제공한다면 근사한 영화상영회를 동네 컴뮤니티센터에서 미국인을 상대로 하였으면 합니다.
16일 17일 18일 19일 취재일정동안
마르틴루터킹목사공원 금문교 피셔맨스월프 등등의 취재가 있엇습니다.
취재하는 동안 28 년전 잔혹하고 처절했던 기억들이 쏟아나와
남모르게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취재팀과 곰낭자님에게 보여 창피를 당할까봐
부러 우왕을 떨며 그 슬프고 아픈 상처를 가렸습니다.
2.
문득
5.18 학살자에 대한 진상규명이라는 매듭이 떠올랐습니다.
친일의 규명도 없이 흘러버린 해방의 역사가 늘 친일청산을 반복하며 모든이들을 대를 이어 피곤하게 만듭니다.
처절한 무한 경쟁의 세계 속에 한국의 경쟁력을 좀 먹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5.18 학살의 진실규명이라는 매듭이 없어도 우리는 힘차게 앞을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
기회가 되어 매듭이 지어지면 좋겠지만
그러하지 못하더라도 힘찬 희망과 밝은 미래를 노래하는 80518 카페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3.
4월 20일 광주에서 80518 카페 정모가 있습니다.
광주방송의 28주년 5.18 특집 취재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우선 많은 80518 회원들이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80518 카페는 옳은것을 옳다고 말할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전진한다는 희망을 세상에 전했으면 합니다.
이제는 5.18의 잔혹성이 부각되어 모두가 부담스러워 하고 불편해 하는 5.18 이 아니라.
상식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 하는
밝고 젊은 80518 카페를 세상에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노란장미 이상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