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MmyEWQtUPY Eichmann in Jerusalem: A Report on the Banality of Evil 교수형에 처해진 나치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의 재판에서 아이히만의 모습과 진술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상상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감기에 걸려 연신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으며 “저는 다만 이 일에 유태인 담당과가 책임이 없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지시대로 명령을 따라야 했다. 행정적인 절차니까”, “난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 아이히만에게서 지극히 평범한 관청 직원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한나 아렌트는 “그는 악마가 아니다”,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흥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