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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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韓山李氏/_082_五.一八 67

2차진술서 - [이세종 열사 사망 사건에 대한 참고인 우편 2차진술서]

문 : 선생님께서는 지난 번 회신해 주신 내용은 모두 사실인가요? . 답 : 제가 겪었던 당시 상황을 은미희 작가에게 설명해주었고 작가가 소설구성과 문장으로 작품화한 단편소설 '활착'의 일부입니다. 제 진술은 은미희 작가의 소설로 대신합니다. 소설속 내용은 한치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 그 내용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한 ‘문학들 2021. 여름 제64호’ 문학잡지에 ‘활착’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단편소설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참고: https://yellowroses.tistory.com/15855314) . 문 : 이세종을 처음 목격한 장소(선생님의 지점과 이세종의 지점을 나누어서 표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는 어디 인가요? . 답 : 1980년 5월 18일 01:30경, 그날도 저는 늘 하던 대..

[이세종 열사 사망 사건에 대한 참고인 우편 진술서]

이 진술서는 은미희 소설가의 단편소설 '활착'에서 인용했습니다. . [은미희 신작 단편소설 '활착'] - https://yellowroses.tistory.com/m/15855314 [은미희 신작 단편소설 '활착']이 단편소설 '활착'은 '문학들 2021.여름 제64호'이라는 문학잡지에 실린 단편소설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우수문학잡지이고, 시, 소설, 동화, 평론 등을 아우르는 종합 문예지yellowroses.tistory.com. +++ 김상욱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 요청하신 진술서를 간인하고 서명하여 pdf 화일로 만들어 보냅니다. 더 필요하거나 보충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여 답하겠습니다. . 동기 김차순이 당시 방송부장을 하던 이완배 선배에게 연락했더니..

이세종 (Lee Se-Jong) 열사

이 진술서는 은미희 소설가의 단편소설 '활착'에서 인용했습니다. . [은미희 신작 단편소설 '활착'] - https://yellowroses.tistory.com/m/15855314 [은미희 신작 단편소설 '활착']이 단편소설 '활착'은 '문학들 2021.여름 제64호'이라는 문학잡지에 실린 단편소설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우수문학잡지이고, 시, 소설, 동화, 평론 등을 아우르는 종합 문예지yellowroses.tistory.com. +++ 문 : 선생님께서는 1980년 5월 18일 당시 전북대학교 농과대학 1학년 학생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셨는데 무슨 이유로 그 날 학생회관 어디에 계셨나요? You participated in the democratization movement on Ma..

1980-06-17 수배자 3백29명 명단

수배자 3백29명 명단 1980-06-17 19:16:35 ◇현상금1백만원 수배자명단 ▲장기표(35·서울대법2)시위주모및 배후조종▲심재권(34·동경제4)'▲심재철(22·동영어4)'▲이철(32·동사회3)'▲김부겸(22·동정치4)'▲이해찬(28·동영어4)'▲박계동(28·고대정외4)'▲신계륜(26·동행정3)'▲설훈(27·동사학2)시위주동▲조성우(30·동')'▲장신규(22·성대철학3)'▲김규복(28·연대정외3)'▲박광호(22·동응통3)'▲김광훈(26·총신신학4)'▲배기선(30·국민대정외4)'▲이현배(36·전대원관광차장)국기문란▲박정훈(39·무직)'▲송창달(38·')'▲김병곤(27·')'▲김태홍(38·기협회장 합동통신기자)' ◇지명수배자명단 ▲장을병(성대교수)국기문란▲김재위(민주헌정동지회장)'▲정동훈(통일당부간사..

한국기독교장로교 공로목사 장희진

1990년에 발간된 한신대학 50년사 106 페이지 제3편 수유리 캠퍼스 시절의 신장(1958-1980)에 "1957년 2월의 이회 실행위원회는 본관 건물의 설계와 시공책임자로서 본교 제1회 졸업생인 장희진 목사를 임명하였다."고 나옵니다. 한국민주화의 선봉에 섰던 한국기독교장로교의 요람 한국신학대학의 본관신축을 서울 조선신학교 (한신대) 1회 졸업생인 장희진 목사님이 총책임을 맡아 캐나다 장로교단의 지원을 받아 건축했습니다..장희진 목사님은 1904년 7월 18일 함경북도 부령군 형제리에서 아버지 장윤식 선생과 어머니 이임칠 여사 사이에서 9남매중 다섯째로 출생하셨습니다. 어린시절 고향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만주 용정중학교에 진학하여 신학문을 공부한 후 동생과 함께 만주를 오가며 무역업을 하였으나 적성에..

1980년 5월 26일 광주학살 항의전보와 1981년 1월 28일 전두환 방미반대시위

https://omn.kr/24mwv 1981년 전두환 방미 당시 LA에서 일어난 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민주인사 장주암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 www.ohmynews.com 샌프란시스코의 민주화인사 장주암 선생님의 첫 번째 이야기 . 올초 버섯에 관심있는 미국 하이킹 모임에 참석했다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거주하시는 한국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중 한분이 장주암 (1948년~) 선생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공로목사였던 고 장희진 (1904년~2010년) 목사님의 자제분으로 형님 장소암 (1945년~) 선생님과 더불어 북미주지역 민주화인사로 한국의 군사독재시절 한국의 민주세력을 물심양면 도와주셨던 분입니다. 기회되면 살아오신 여정을 인터뷰해보겠다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 . 아무튼 샌프란시스코의 민주화인사..

광주 시민 학살을 중단하고 군사 독재자가 아닌 한국을 지원하십시오. (STOP KILLING KWANGJU CITIZENS, SUPPORT KOREA NOT MILITARY DICTATOR.)

https://youtu.be/ZM19bGHE590 장주암과 지미 카터 . 샌프란시스코의 민주화인사 장주암 선생님의 첫 번째 이야기 . 올초 버섯에 관심있는 하이킹 모임에 참석했다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거주하시는 한국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중 한분이 장주암 선생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공로목사였던 고 장희진 목사님의 자제분으로 형님 장소암 선생님과 더불어 북미주지역 민주화인사로 한국의 군사독재시절 한국의 민주세력을 물심양면 도와주셨던 분입니다. 기회되면 살아오신 여정을 인터뷰해보겠다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아무튼 샌프란시스코의 민주화인사 장주암 선생님의 첫 이야기는 1980년 5월 26일 지미 카터 미국대통령에게 군부독재자 전두환의 광주학살을 멈추게하고 지원을 중단하라는 전보를 보낸 이야기입니다. 그 전..

악마의 평범성 - The Banality of Evil

https://youtu.be/iMmyEWQtUPY Eichmann in Jerusalem: A Report on the Banality of Evil 교수형에 처해진 나치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의 재판에서 아이히만의 모습과 진술은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상상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감기에 걸려 연신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으며 “저는 다만 이 일에 유태인 담당과가 책임이 없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지시대로 명령을 따라야 했다. 행정적인 절차니까”, “난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 아이히만에게서 지극히 평범한 관청 직원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한나 아렌트는 “그는 악마가 아니다”,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흥분하..

배심원단

[[한국은 일제의 영향으로 대륙법을 따르긴 하지만, 많은 부분 영미법이 혼재되어 있는데, 미국과 영국의 경우 - 영미법적인 입장에서 판사들이 형사범을 재판하지 않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배심원단을 구성합니다. 판사는 재판의 진행을 주관하고 배심원들의 재판결정을 확인해줄 뿐입니다. 이는 혹시나 시대와 법적 판단이 잘못되어 후세에 판결을 뒤집는 상황이 발생하여도 그 시대를 살았던 공동체가 책임을 지기 위한 인간애의 발로입니다. 형사범은 배심원 판결로 하는게 옳습니다.]] [한국을 수렁텅이로 끌고가는 친일유신잔당들과 독재살인마 전두환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이 5.18 민중항쟁 80518 (http://cafe.daum.net/80518/)카페와 인터넷..

014. 부관참시(Posthumous Execution)

https://youtu.be/HAJRJCwoB7Q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과 전두환 부관참시의 역사적 사례 . 여러분 중에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고한 국민의 학살을 자행한 전두환을 “역사가 심판한다”며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사람인 우리가 학살을 자행한 전두환을 심판하고 그것이 기록되는 것이 역사입니다. . 과거 군부치하의 독재자들에 대해 혹자들이 위안삼아 말장난처럼 하던 “역사가 심판한다”라는 말을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역사”라는 어떤 절대자가 구름을 타고 나타나 학살을 자행한 전두환에게 벼락을 내리친다는걸 믿는거나 마찬가지일겁니다. . 예전에 잉글랜드의 헨리8세가 왕으로 있을때 카톨릭 수도원을 해체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재에 밝은 프로테..

[殺人魔 全斗煥 處刑 民俗놀이(戲)]

여러분은 제가 진짜로 여러분이 살인마 전두환이를 짱돌과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참담함을 보며 같은 놈의 몰골이 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학 시절 고시를 목표로 공부하면 고시는 못되어도 유학이라도 갔고, 유학을 목표로 공부하면 취직시험에라도 붙었습니다. 그런데 취직시험 준비만 하던 이들은 취직시험에 떨어져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 제가 20년 넘게 [‪#‎살인마‬ ‪#‎전두환‬ 을 처형(處刑)하라! 한 손엔 몽둥이 한 손엔 짱돌을 움켜쥐고 연희동(延禧洞)으로 몰려가 살인마(殺人魔) 전두환(全斗煥)을 주살(誅殺)하라!!] 떠드니 제발 그러지 말라며 스멀스멀 올라오던 살인마 전두환의 숭배(?)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지금은 까막소에 있는 파면된 박근혜도 대통령(?) 시절에 살인..

욕조 - 이산하

. 어렸을 때는 겨울 저수지에 빠져 간신히 죽다가 살았고 젊었을 때는 욕조에 빠져 평생 먹을 물을 하루에 다 먹은 적이 있었다. 헌법이 태어난 넓이 107x60cm, 깊이 50cm 그 이후 이 세상은 작은 욕조였고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도 욕조였다. . 어느 날 우연히 길거리 모조품 노점상에서 내 영혼이 감전될 것 같은 게 눈에 띄었다. 금방이라도 표면이 심연임을 증명할 것 같은 자코메티의 조각상 ‘걷는 사람’이었는데 난 얼른 운구해 빈 욕조 안으로 입관했다. 그때부터 욕조가 봉쇄수도원으로 바뀌었다. . - 《악의 평범성》, 이산하(Lee Sanha) 시집, 창비시선 453, 중에서. . 19살 전북대 1학년생이었을 때인 1980년 5월부터 9월 1일까지 11대 체육관 대통령 전두환이 국민화합 대사면..

실리콘벨리 서울 문고 - 이산하 시인의 시집 ‘악의 평범성’

최근 한국에서는 눈길을 잡는 시집이 출간됐다. 이산하 (Sanha Lee) 시인의 시집 ‘악의 평범성’이다. 이산하 시인은 내가 한국을 떠나던 1988년 말 나에게 굵은 각인을 남겨준 분이다. . 미국에서도 한국 온라인 서점을 통해 한국 서적의 구매가 가능하다. 이산하(이상백) 시인이 ’한라산’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새롭게 낸 시집 ‘악의 평범성’을 주문하려다 제법 높은 학벌의 한인이 밀집한 이곳 실리콘 밸리 지역 한인들이 쉽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산타 크라라 한인촌에 있는 서울문고(1082 E El Camino Real, Sunnyvale, CA 94087, 1-408-246-2300)가 떠올랐다. 이곳 교민들이 한국장을 보러와서 서울문고를 들러 직접 가서 사 볼 수 있도록 이야..

[연속극: 슬기로운 감빵생활]

1980년 5월 18일 0시 전북대 학생회관 3층에서 앤테배 작전을 방불케 하는 금마 7공수 부대원들의 난입으로 농학과 2학년 이세종 선배가 무참하게 살해되는 그 앞에서 나는 인대가 끊어진 체 불법으로 체포되어 무기 실어나르는 차에 실렸다가 전주경찰서 버스를 타고 경찰서 지하실 유치장에서 하루를 묵고는 35사단 헌병대 영창에 감금되었다. . 그리고는 보안대 지프를 타고 전주 인후동 보안대 인후 공사를 오가며 소설 같은 조서를 온갖 고문을 받으며 외워야 했다. 몇 달 후에는 구치소와 보안대를 오가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법 고문과 소설 같은 조서를 마치 내가 한일인양 강요를 받으며 불법감금을 받았다. 보안대 정문에서 풀려나던 그해 10월까지 나는 경찰서 유치장, 헌병대 영창, 구치소, 보안대 지하실의 실체..

[2020년 사순시기를 지나며: COVID-19 사태를 틈타 예수님 팔아먹는 성직자들에게 참회가 있길 간구하며 ...]

[2020년 사순시기를 지나며: COVID-19 사태를 틈타 예수님 팔아먹는 성직자들에게 참회가 있길 간구하며 ...] [내가 만난 가련하고 불쌍하고 초라한 인간 예수를 생각한다!] . ελωι ελωι λαμα σαβαχθανι Eloi Eloi Lama Sabachtani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수도자의 위선이 신자들의 영혼에 상처를 입히고 교회를 해친다" . 2020년 인류는 COVID-19 창궐로 또 한번의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부활절은 공동체 미사없이 온라인 미사로 사순시기를 마무리해야 할 판이다. 한국은 자칭예수가 이끄는 신천지의 경거망동만 없었으면 대만보다도 더 모범적으로 COVID-19 사태를 관리했을 것으로 보였다. 자칭 예수를 사칭하며 예수님을 팔아먹는 성직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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