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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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韓山李氏/11_小說家殷美姬 154

[은미희 신작 단편소설 '활착']

이 단편소설 '활착'은 '문학들 2021.여름 제64호'이라는 문학잡지에 실린 단편소설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우수문학잡지이고, 시, 소설, 동화, 평론 등을 아우르는 종합 문예지입니다. . 중견 여류소설가 은미희 선생님께서 송구하고 영광스럽게도 부족한 저를 대상으로 '활착'이라는 단편소설을 문학잡지 '문학들 2021 여름 제 64호'에 내주셨습니다. 그 '활착'이라는 단편소설을 작가 은미희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공개합니다. 활착에 등장하는 노란 장미가 어떤 사람인지 간단한 감상평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에 소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은미희 작가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그리고 ... . 독자제위께. 작가님께서 제 블로그에 있는 저에 대한 논픽션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칠포세대에게 / 2015년 06월 26일(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칠포세대에게 / 2015년 06월 26일(金) 은미희 / 소설가 삶은, 생은, 늘 채움과 비움의 연속이다. 비워야 더 많은 것을 채울 수 있고, 채움으로써 더 새로워질 수 있다. 그 비움과 채움의 연속에서 사람은 더 깊어지고 커지며, 성숙해 나간다. 제아무리 욕심 ..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농부의 마음으로 / 2015년 05월 29일(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농부의 마음으로 / 2015년 05월 29일(金) 은미희 / 소설가 일주일에 한 번 수업 때문에 지방을 오르내린다. 피곤한 일이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새벽에 부산을 떨며 집을 나선 길이니 차 안에서라도 잠을 보충하면 좋겠는데 이상하게 길 위에서..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책이 주는 즐거움 / 2015년 05월 01일(金)

은미희 / 소설가 봄볕 환한 날에 소설을 쓰는 동료들을 만났다. 지천이 꽃들인 시절, 꽃 마중하듯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꽃 진 자리에 돋아나는 연록의 이파리들도 꽃처럼 곱다. 그 봄볕에 아마도 내 얼굴은 도홧빛으로 달아올랐거나 내 마음은 연록으로 물들었을 것이다. 봄볕과 꽃들을 ..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피는 꽃만이 아름다우랴 / 2015년 04월 03일(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피는 꽃만이 아름다우랴 / 2015년 04월 03일(金) 은미희 / 소설가 세상이 봄기운으로 화사하다. 일 년 사시사철, 아름답지 않은 때가 있을까마는 이맘때, 딱 이맘때, 생명의 기운들로 넘쳐나는 지금이 가장 처연하면서도 아름답다. 알록달록한 꽃들의 향연..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2015년 03월 06일(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2015년 03월 06일(金) 은미희 / 소설가 환한 햇살에 이끌려 베란다로 나가 아래를 내려다본다. 바람이 가지 앙상한 나무들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 그 바람에 겨우내 잠들어 있던 크고 작은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어디 깨..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天池가 나에게 말했다 / 2015년 01월 30일(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天池가 나에게 말했다 / 2015년 01월 30일(金) 은미희 / 소설가 새해 들어 백두산 천지(天池)에 갈 기회가 생겼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그 정상에 들어앉은 천지. 그 천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마냥 가슴이 설?고, 벅찼다. 겨울에 산행이라니. 그것..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꿈꾸는 사람은 행복하다 / 2015년 01월 02일(金)

[문화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꿈꾸는 사람은 행복하다 / 2015년 01월 02일(金) 은미희 / 소설가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아직 귀에 긴 여운으로 남아 있다. 묵직하면서도 둔중한 소리.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멀미가 날 지경이다. 하지만 각자가 느끼는 생체의 시각은 저마다 다..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아전인수(我田引水) / 국민일보 [2011.11.23]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아전인수(我田引水) / 국민일보 [2011.11.23] 참, 많이, 내가 어리석은 탓에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지 못한다. 이러저러 살다보면 온갖 유혹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면 올곧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못하는 것이다. 알면서 지키지 못할 때도 있고, 또 모르고 어길 때도 많..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천사는 많다 / 국민일보 [2011.10.26]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천사는 많다 / 국민일보 [2011.10.26] 무어 그리 바쁜지 정신없이 보낸 한 달이었다. 산하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그 단풍놀이에 조금 유명하다 싶은 관광지들이 사람들로 몸살을 앓을 때도 나는 컴퓨터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느라 세상이 붉게 변한지도 몰랐..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고수의 삶 / 국민일보 [2011.04.27]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고수의 삶 / 국민일보 [2011.04.27] 나는 진정한 삶의 고수를 알고 있다. 사람마다 상정하는 고수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고수는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고수 중에서도 상당한 고수다.하지만 이 고수라는 말에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지켜진 약속은 눈부시다 / 국민일보 [2011.03.30]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지켜진 약속은 눈부시다 / 국민일보 [2011.03.30] 새로운 시작 앞에서는 어디나 그렇겠지만 신학기를 맞은 대학 캠퍼스는 활기가 넘친다.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이 캠퍼스를 누비는 봄 학기는 더욱 풋풋할 수밖에 없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 때문에 나는 그..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내 간절한 기도 / 국민일보 [2012.05.09]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내 간절한 기도 / 국민일보 [2012.05.09] 우리말에 자식을 둔 사람은 함부로 남의 자식 흉보지 말란 말이 있다. 그만큼 자식은 마음대로 못한다는 뜻인데, 꼭 자식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인생살이가 미음대로 안 된다는 뜻으로도 읽혀진다. 정말, 살다보면 남의 일인 줄..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드림 노트 / 국민일보 [2012.06.06]

[소설가 은미희의 마실] 드림 노트 / 국민일보 [2012.06.06] 며칠 전의 일이었다.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게 되었는데, 드림노트라는 화면 속 자막이 내 시선을 끌었다. 드림노트라니? 말 그대로 꿈을 적은 노트인데, 화면에서 보여주는 노트는 스프링이 달린 두툼한 작은 수첩이었다. 그곳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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