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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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운 김철수 129

지운 할아버지의 지폐 – 지운 서화 (遲耘 書畵)

https://youtu.be/LmCSRVkAV3c BETTER https://youtu.be/3eZRzYTUPC8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님 1/25 . 위키백과에 의하면, "김철수(金綴洙, 1893년 ~ 1986년 3월 16일)는 한국의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이다. 조선공산당 3차 집행부 책임비서로 활동했으며, 줄곧 반(反)박헌영 계열에서 활동했었다. 호는 지운(芝雲 혹은 遲耘)이다. . 지운 김철수는 전북 부안 백산에서 태어난 뒤 1912년 젊은이들의 유학을 독려하는 독립지사 성우 이명직 선생이 돌린 사발통문을 보고 감화되어 일본 와세다대학 정치학과에 유학하였고 1915년 9월 7일 이명직 선생이 일제에 독살 당한 소식을 듣고 독립운동에 투신 1915년 '열지동맹(裂指同..

039. 모택동 (毛澤東, Mao Zedong, 1893-1976)의 모순론 (矛盾論, On Contradiction) 1937

https://youtu.be/RNaEdPN-9wo 39. 모택동 (毛澤東, Mao Zedong, 1893-1976)의 모순론 (矛盾論, On Contradiction) 1937 . ‘모순론(矛盾論)’은 모택동이 1937년에 쓴 저작으로, 실천론과 함께 모택동 사상이 될 정치적 정책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습니다. 1937년 8월, 모택동이 옌안의 게릴라 기지에 있을 때 변증법적 유물론의 철학을 해석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모택동은 존재를 끊임없는 변형과 모순으로 구성한다고 설명합니다. 형이상학에서와 같이 일정한 것은 없으며 상반되는 모순에 기초해서만 존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모순의 개념을 사용하여 다양한 중국의 역사적 시대와 사회적 사건을 설명했고 중국대륙을 장악해갔습니다. . 모택동 (毛澤東)..

117. 울릉도에는 진달래가 없습니다! Ulleungdo has no Rhododendron Mucronulatum!

https://youtu.be/bCx_-uYfPkU Ulleungdo has no Rhododendron Mucronulatum! 울릉도 진달래 프로젝트 실패 - 울릉도에는 진달래가 없습니다! . 1970년대초 독립지사 지운 김철수 선생은 진달래 묘목과 종달새 3쌍을 들고 울릉도로 향했습니다. 실제 함께할 지인들을 꾸려 도전은 그 이전에 3차례가 있었으나 기것 포항에 도착하였더니 기상이 좋치않아 울릉도행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번째 도전만에 포항에서 무사히 울릉도행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항에 다다르기 전에 종다리 한쌍이 죽었고 또 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안에서 나머지 두쌍이 죽어서 결국 지운 선생의 종다리는 울릉도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요란한 종다리 사육 덕에 우리에..

020. 국공합작(國共合作)의 원조(元祖) 성재(誠齋) 대자유(大自由) 이동휘(李東輝) 선생님

https://youtu.be/qVfp1QEiP6g 국공합작(國共合作)의 원조(元祖) 성재(誠齋) 대자유(大自由) 이동휘(李東輝, 1873년 6월 20일~1935년 1월 31일) 선생님 .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의 죄악 .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은 고려인들이 코민테른의 혁명자금만 노리는 분파와 분열만 획책하는 혁명화 대상의 적성 민족으로 각인시키는 비극의 실마리 제공한 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 조선인들은 레닌을 도와 1917년 러시아혁명을 성공했습니다. 1918년에 이동휘 선생님은 러시아 한인사회당을 만들고 코민테른에 국제당 승인을 받기위해 1919년에 레닌의 측근으로 레닌을 도와 혁명을 성공한 박진순(朴鎭淳, 1898~1938) 선생님을 코민테른에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코민테른은 한인사회당..

근인당창화집(近仁堂唱和集)과 희재(希哉) 문장호(文章浩) 화백의 화첩, 사의적(寫意的) 사생(寫生)의 세계

지난 주말 우체부가 한국에서 온 소포박스를 전해주었다. 안양에 사시는 배형모 선생님이 보내주신 소포박스에는 '근인당창화집(近仁堂唱和集)'과 '희재(希哉) 문장호(文章浩) 화백의 화첩, 사의적(寫意的) 사생(寫生)의 세계'가 들어있었다. . 근인당창화집(近仁堂唱和集)은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화백의 시집(詩集)이다. 이 시집은 1938년부터 고향인 광주에 정착한 허백련 화백이 호남 서화계의 후진 양성과 서화 교양의 도량으로 개설한 연진회(鍊眞會)에서 발행했다. . 시집의 해설은 한문학 개론서인 '한문학 대개(漢⽂學 ⼤槪)'를 집필했고 유학의 10대 경전을 모두 완역하기도 했던 송담 이백순(松潭 李栢淳. 1930~2012) 선생이 했다. 이 시집은 1천부 한정판 비매품으로 1991년 10월 5일 발행했..

[신간안내: 남한에 남은 사회주의 항일혁명가 김철수]

미국시간 지난 1월 24일 저녁에 외국어대 사학과 명예교수인 역사학자 반병률 선생님께서 내가 올렸던 지운 김철수 선생에 관한 . 01. 지운 김철수 -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https://youtu.be/dwI4WVvi1ok 02. 성우 이명직 대감과 지운 김철수 선생 https://youtu.be/YtVKffR2v0Q 03. 조선공산당 창립원로 지운 김철수가 북으로 가지 않은 이유는? https://youtu.be/Y366xjpGJe0 . 유튜브를 보고 작년 말에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한 지운 선생의 대중용 전기를 출간하셨다고 보내주시겠다는 이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 오늘 미국시간 2022..

03. 阿彌陀佛非聾漢 念念彌陀奈爾何

https://youtu.be/Y366xjpGJe0 지운 김철수 선생님이 88세 되던해인 신유년 1981년 봄에 휘호 하신 “아미타불비롱한(阿彌陀佛非聾漢) 염염미타내이하(念念彌陀奈爾何)”를 접하다보니, 신아동맹당(新亞同盟黨)을 결성했고, 사회혁명당을 만들었으며, 상해파 고려공산당을 창당하여 코민테른 국제당으로 중국공산당과 일본공산당 창당을 지도하고 자금을 집행했으며, 2차 후반기와 3차 조선공산당 책임비서를 지내며 스탈린을 독대하여 조선공산당을 추인받았으며, 조선공산당 재건설 위원회 대표자대회를 개최했던, 지운 김철수 선생님이 북한으로 가지 않고 남한의 농촌 시골에서 촌로로 살다간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 원주 치악산(雉岳山) 자락에 있는 1500년전 무착도사(無着祖師)가 창건한 사찰 국형사(國亨..

01. 지운 김철수 선생의 서찰을 통해 본 -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https://youtu.be/dwI4WVvi1ok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 러시아 내 20만 고려인에 대한 스탈린의 강제이주의 이유 - 자유시 참사까지 유발하며 패권 쟁탈에만 골몰하는 종파 분자에 미국과 일본의 첩자가 많은 혁명화 대상 민족 . 백낙천 시에 '식분지족(識分知足) 외무구언(外無求焉)'이라고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밖에서 또 뭘 구하리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불교도인 동정(東庭) 박세림(朴世霖·1925~1975) 선생은 부처님의 심오한 가르침을 '식분(識分)'이라는 휘호로 내 부친인 방원(芳園) 이성찬(李盛粲·1927~2018) 선생의 중년 시절 호인 방산(芳山)을 위해 남기셨습니다. 미천한 입장에서 그 심오한 뜻은 뒤로하고 '자기 분수를 알라'..

스탈린은 왜? 20만 고려인을 강제이주 했을까?

러시아 내 20만 고려인에 대한 스탈린의 강제이주의 이유 - 자유시 참사까지 유발하며 패권 쟁탈에만 골몰하는 종파 분자에 미국과 일본의 첩자가 많은 혁명화 대상 민족 백낙천 시에 '식분지족(識分知足) 외무구언(外無求焉)'이라고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밖에서 또 뭘 구하리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불교도인 동정(東庭) 박세림(朴世霖·1925~1975) 선생은 부처님의 심오한 가르침을 '식분(識分)'이라는 휘호로 내 부친인 방원(芳園) 이성찬(李盛粲·1927~2018) 선생의 중년 시절 호인 방산(芳山)을 위해 남기셨습니다. 미천한 입장에서 그 심오한 뜻은 뒤로하고 '자기 분수를 알라'는 확실한 거 같습니다.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서찰 등을 일별하면서 느낀 점을..

[지운 김철수 선생의 서화를 통해 본 봄]

명나라 초기를 대표하는 시인 高啓(고계, 1336~1374)는 벼슬에서 물러난 자유인으로서, 아름다운 강남 땅을 배경으로 구슬과도 같은 작품들을 남겼다. 하지만 高啓가 지은 시문이 천자의 비위를 거스르는 바람에, 高啓는 수도로 끌려가서 허리가 잘리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형벌을 당했다. 예술의 꽃이라는 시가 공포와 광란의 도끼로 돌변하기도 한 대표적인 경우가 高啓에게 있었다. . 지운 선생이 애송한 高啓의 尋胡隱君(심호은군-은군자를 찾아서)은 피비린내 나는 高啓의 최후와 달리, 꽃을 보고 또 꽃을 보며 봄바람 부는 강 길을 가니 집에 이른 줄도 미처 알지 못한 아름다운 봄을 읊은 詩로 포근하고 환한 봄날의 아름다운 개나리 꽃같은 시다. . 渡水復渡水(도수부도수) 물을 건너고 또 물을 건너 看花還看花(간화환..

要識梅花無盡藏(요식매화무진장) -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서화 작품

아직도 내 부친 방원 선생 서화보따리 유품에는 정리해야 할 지운 김철수 선생의 서화 작품이 많~이 남아있다. 그중에 요세미티 캠핑에서 돌아오면서 샌츠럴 밸리 아몬드 농장에 만개한 아몬드 꽃속을 거닐면서 지운 김철수 선생이 남긴 이 작품이 생각났다. . 要識梅花無盡藏(요식매화무진장) – 매화가 무진장함을 아니 人人襟袖帶香歸(인인금수대향귀) – 사람마다 옷깃과 소매에 향기를 띠고 돌아간다네 . 사회주의 운동가로 살다간 지운 김철수 선생도 매화밭에 만개한 매화 속을 거닐며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것 같다. . +++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馬太福音 第十章第二十八節 (마태복음 제십장제이십팔절) 서화 작품]

那殺身體不能殺靈魂的(나살신체불능살령혼적)、不要怕他們(불요파타문).惟有能把身體和靈魂都滅在地獄裡的(유유능파신체화령혼도멸재지옥리적)、正要怕他(정요파타) 。 馬太福音 第十章第二十八節 (마태복음 제십장제이십팔절) 八十九翁 遲耘(팔십구세옹 지운)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장28절 98세 늙은이 지운 . 마태복음 10장은 예수가 12제자(弟子)를 불러서 권능(權能)을 주고 전도(傳道)를 명(命)하며 제자들이 박해(迫害)를 받을 것이라 알렸다. 그러면서 마땅히 두려워하여야 할 분을 두려워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 그 말씀이 10장 28절이다. "...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靈魂)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摩訶般若波羅蜜多⼼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서화 작품]

摩訶般若波羅蜜多⼼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在菩薩 ⾏深般若波羅密多時 照⾒ 五蘊皆空 度⼀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다섯 가지[색(⾊)ᆞ수(受)ᆞ상(想)ᆞ행(⾏)ᆞ식(識)] 쌓임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지느니라. . 舍利⼦ ⾊不異空 空不異⾊ ⾊卽是空 空卽是⾊ 受想⾏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불이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행동과 의식 또한 그러하 느니라. . 舍利⼦ 是諸法空相 不⽣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불이여! 모든 ..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陳子昻(진자앙)의 登幽州臺歌(등유주대가)' 서화 작품]

前不見古人(전불견고인): 앞선 옛사람 보이지 않고 後不見來者(후불견래자): 뒤에 올 사람도 보지 못하여 念大地之悠悠(염대지지유유): 천지의 유구함을 생각하자니 獨愴然而涕下(독창연이체하): 홀로 슬픔에 겨워 눈물이 흐른다 . 이 서화도 지운 선생이 내 큰형 泰遠君을 위해 남기신 거다. 내 큰형 집이 크기는 하지만 누가 표구나 부를 해서 주어도 더는 늘어서 놀 자리가 없을 듯하다. 내가 잘 보관했다가 부나 족자나 표구를 해서 선물로 주던가 아니면 박물관을 만들어 보관해 보도록 해야겠다. 함께 올린 그림은 인터넷 서치로 찾은 건데 오래전 어느 중국 작가가 잘 표현한 것 같아 모셔온 거다. 아무튼 화딱지를 이 정도로 장엄하게 표현하다니 陳子昻(진자앙)은 대인이 확실하다. 그리고 그 陳子昻(진자앙)을 본받고자 한..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이 바라 본 해방후 남과 북]

지운 선생이 북으로 가지 않은 이유가 몇가지 있지만 1950년 6.25 전쟁을 통해서 확인한 미국과 러시아의 심중을 확인한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 阿彌陀佛非聾漢(아미타불비롱한) 아미타불은 귀머거리가 아닌데 念念彌陀奈爾何(염염미타내이하) 미타를 외고 또 외니 그대를 어찌할거나 辛酉春(1981년 신유년 봄) 叕叟(철수) - [양금섭 선생님 해설] . 지운 김철수 선생은 1945년 해방정국에서 우익과 민족주의 세력 그리고 좌익 성향의 인사들이 일본강점기에 이어 미 군정하에서도 서로 패권 다툼에 혈안이 된 걸 절망스러운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함에도 지운 김철수 선생은 그 패권다툼의 아수라판에서 좌익의 박헌영과 우익의 이승만 간의 영수 회담을 주선하는 등 민족의 비극을 막아보려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岳陽樓記(악양루기) 서화 작품]

大韓民國의 政治指導者는 勿論이고 上·下位 모든 公職者가 銘心해야 할 가르침 . 중국의 배꼽쯤 되는 중부의 호남성(湖南省) 악양시(岳陽市) 인근에는 중국말로 ‘뚱띵호’라고 경상도보다 크고 제주도 면적의 2배를 넘는 동정호(洞庭湖)가 있다. 원래 중국 최대의 담수호였는데 퇴적물이 싸여 파양호(洞庭湖)에게 1위를 넘겨주고 2번째로 큰 담수호가 되었다. 이 거대한 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악양루(岳楊樓)다. 중국 북송(北宋) 시절인 인종 경력(慶曆) 4년(1044년), 范仲淹(범중엄, 989~1052)의 친구인 등자경(滕子京, 990-1047)이 파릉군(巴陵郡)의 태수로 좌천되었다. 이듬해인 1045년 악양루를 중수하였는데, 이때 범중엄을 초빙하여 글을 부탁했다. 범중엄이 1046년에 쓴 글이다. ...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의 樂山樂水(요산요수) 서화 작품]

樂山水以養志(요산수이양지) 吟風月而休神(음풍월이휴신) - 강산을 벗하여 의지를 굳건히 하고자 자연을 노래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원래 樂山樂水인데 댓구를 위해 뒤의 樂는 생략했다. [양금섭(Kyzbma Yang) 선생님 해설] . 論語集注(논어집주) 옹야 제6(雍也第六)편 21;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知者樂水(지자요수),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仁者樂山(인자요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知者動(지자동)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仁者靜(인자정) 어진 사람은 정적이며 知者樂(지자요)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仁者壽(인자수) 어진 사람은 장수한다."를 이야기 한 것이다. . 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하고,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

[비록 微視(미시)에서 패배하여도 巨視(거시)에서 승리하는 길]

지운 김철수 선생이 93세 되던 해이고 작고하시기 1년 전인 1985년 3월 청명절에 ‘동중서(蕫仲舒) 선생의 아래 시(詩)’를 남기셨다. “ 處世柔爲貴 (처세유위귀) 세상을 사는 데는 부드러움을 귀히 여기라 剛强是禍基 (강강시화기) 굳세고 강하기만 한 것이 재앙의 근원이니라 發言常欲訥 (발언상욕눌) 말을 할 때는 언제나 천천히 하려 하고 臨事當如癡 (임사당여치) 매사에 임할 때는 마땅히 어리석은 듯이 하라 . 急地尙(常?)思緩 (급지상사완) 급한 지경을 당하면 항상 천천히 생각해 보고 安時不忘危 (안시불망위) 평안할 때에도 위태롭던 때를 잊지 말지어다 一生從此計 (일생종차계) 한평생 이러한 인생의 계략을 잘 실행해 나간다면 眞個好男兒 (진개호남아) 진실로 호남아라 하리라 “ 난세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

[주역(周易) - 자질(資質)을 갖춘 大人의 위대(偉大)함]

부친 방원 선생 유품 중 지운 선생 서화에 與天地 合其德(여천지 합기덕) 與日月 合其明(여일월 합기명) 이 있다. . 분명 어딘가에 與四時 合其序(여사시 합기서) 與鬼神 合其吉凶(여귀신 합기길흉) 이 있을 거다. . 나오면 함께 올리려 했는데 이제 2시간 가까이 남은 신축 새해를 맞이하며 이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사효(九四⽘) 문언전(⽂⾔傳)에 나오는 夫大人者(부대인자), 자질(資質)을 갖춘 大人의 위대(偉大)함이 무엇인가 나누고자 한다. .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사효(九四⽘) 문언전(⽂⾔傳)에서는 易을 세 가지 시대로 분류하는데, 선천(先天)은 복희(伏羲)의 易이요, 후천(後天)은 주역(周易)이요, 중천(重天)은 정역(正易)이라고 한다. 周易의 乾卦 다섯 번째 효(⽘)에 대한 공자의 주석 일..

[설산(雪山) 장덕수(張德秀, 1894년 12월 10일 ~ 1947년 12월 2일) 선생에 대한 오해와 그 진실]

1921년 5월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년~1986년 3월 16일) 선생의 조선 사회혁명당과 성재(誠齋) 이동휘(李東輝, 1873년 6월 20일~1935년 1월 31일) 선생의 러시아 한인사회당이 연합하여 상해에서 고려공산당을 창당했다. 고려공산당은 코민테른의 동양권 지도당으로서 공산혁명 자금을 집행하게 되었다. 자금 집행 중앙위원으로서 지운 김철수 선생과 일세(一洗) 김립(金立, 본명 金翼容, 가명 楊春山 1880년~1922년 2월 6일) 선생은 1. 중국공산당 창당 지원, 2. 일본효민공산당 창당 지원, 3. 민족주의단체 포함 항일단체 자금지원, 4. 언론매체 창간지원, 5. 조선과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가 구미 유학 지원 등을 거침없이 집행하기 시작했다. . 이때 고려공산당의 대표 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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