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마무리 발언
저는 토목 건설기술자입니다
요즈음 세간에서 흔히들 이야기하지요
“19세기 토목공사식 사고 발상” "삽질경제" 라고
비난 아닌 비난을 받고 있는
토목기술자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헌데 억울한 것은 오늘의 이 나라를 건설하는데
국내 해외에서 땀 흘리고 고생해온 우리 토목기술자들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꿈이 필요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선진조국의 초석을 깔았고
이 때 배운 기술로 중동에 가서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달러도 벌었고 경제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신도시 건설, 고속철도 건설,
신공항 건설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새로운 사업을 통하여 기술을 축척하였으며
우리의 국부를 키워 나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운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수준의 토목기술에다 최첨단의 IT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대운하를 건설하여
세계인의 부러움을 받는 그런 운하를,
비록 19세기의 토목공사일지라도
청계천 복원하였듯이 친환경 대운하를 만들어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물 부족국가로서
운하를 이용하여 10억톤의 물을 저류시킴으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는 시설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의 대운하로 만들어야 합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누가 뭐래도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 꼭 해야 할 입니다.
하지만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여야 합니다
이의 실현에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피해와
경제성 여부와 숫한 기술적인 난관이 있습니다.
시간과 자본이 더 들어가더라도
심도있는 연구와 검토가 필요 합니다 .
특히나 환경훼손의 최소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과
환경단체에 대한 사전의 설득이 꼭 필요합니다.
영월 동강에서 보낸 뗏목이
반세기 이상 단절되었던 한강으로 내려와
여기 광주까지 오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가슴이 설렙니까?
우리의 손으로 만든 대운하를 따라서
각종 물류와 관광객들이
부산 대구 구미 상주 충주를 지나서
여주 이천 서울 인천을 오고 가는
제 2의 한강 기적을 그려보며
오늘의 마무리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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