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주년 이랍니다.
1980년 5월18일...
내일이면 2010년 5월18일...
열번째 찾은 광주
열번째 만나는 사람들...
왜 그렇지요?
해 가 지날수록 점점 잊고 지내려는 사람들...
수도권에서 5월 성지순례에 참여한 사람들 25명!
미국에서 귀국해 성지순례에 참여한 카페지기 노란장미가족 4명을 포함해서 45인승버스에 25명...
4년전에 250명... 작년에 32명에 비해서도 올해 25명... 함께하는 사람들을 찾는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5.18 민주항쟁 30년 오늘...
3,000송이의 국화꽃을 전하고 30명의 장학생에게 805,18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위해
80518카페, 계양봉사단, 목포우리집 봉사단, 광주지역 봉사단, 방산복지재단이 희망의 5월 장학회 연대활동에
하나로 모여 활동하면서 만들어낸 땀방울의 결실을 2010년 5월 16일 5월 광주를 찾아 세상에 내 놓는 날 이었습니다.
민주의 문 앞에서 전해진 3,000송이의 국화
5월 16일 3,000송이의 국화에 마음을 담아 영령들에게
미움과 원망... 안타까움과 슬픔을 넘어 5.18정신을 희망으로 열고픈 우리들의 소망을 전하고
함께한 3,000명의 참배객들과 푸르른 하늘에서 묘지위에 쏫아져 내려주던 5월의 빛 광주를 담아 왔습니다.
2001년이후 열번째 찾은 광주
찾아 올 때마다 새로운 메세지를 전해주는 5월 광주를 기억합니다.
못 이루고 먼저간 그들이 살아있는 우리들 가슴속으로 던지는... 해야 할 일... 해야 하는 일을 받았습니다.
오늘이 아니라 내일에도 내일못하면 그 다음 내일이라도
살아있는 자들이 쉬지않고 해 나가야 할 5.18정신... 5.18의 꿈... 5.18의 희망을....
태양이 다시 떠오르는한
우리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5.18의 정신이 온누리에 퍼져나가 어디서든 옳고 바름을 이야기하고
옳지 않은것을 보고 그것은 정녕 옳지 못하다 당당하게 말을 하고
바르지 아니한 것을 강요당 할 때 마음으로 분노할 수 있는 정신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미움과 원망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5월 정신을 담은 희망으로 승화시켜 갈 것입니다.
사랑하고자 하는 정신...
상대에 먼저 배려하는 마음...
내 것과 남의 것을 같이 생각하여 건네주는 나눔...
그것이 우리들이 이어가려하는 5월 정신입니다...!!
함께 참여해서 활동한 모든분들의 가슴속에
광주의 5.18은 우리들의 5.18로 남아 더 넓게 퍼져나갈것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인천에서... 목포에서.... 보길도에서... 안양과 수원에서...
그리고 멀리 미국과 호주에서....
희망의 5월 장학회가 쉬지않고 5월 광주에서 받아온 그 5월의 메세지를 세상에 토해놓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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