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3. Sciences/33_Energy

Renewable Energies

忍齋 黃薔 李相遠 2011. 3. 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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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able Energies

논문 표지 


목차

 
 
 
 
발행자
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BMZ)
Friedrich-Ebert-Allee 40
53113 Bonn
GERMANY
PHONE: +49 (0)228 / 535-0
Fax: +49 (0)228 / 535-350
www.bmz.de
 
책임자
Stefan Schmitz, Chritsian Wilmsen
 
편집
Lucian Haas, Presseburo Federstrich, Bonn
With contributions from BMZ and GTZ
 
최종 편집
Antje Gollner-Scholz
 
발간일
2004년 5월
 
디자인 및 레이아웃
www.revoLUZion .der
 
번역
Dorothee Schwolgin, Bornheim
 
출판
Hohldruck, Balgheim
 
사진
BMZ, GTZ, Ostermeier, Michael Schmidt-Thome, KfW, revoLUZion
 
 
Heidemarie Wieczorek-Zeul Federal Minister for Economic
Heidemarie Wieczorek-Zeul Federal Minister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십억의 사람들이 현대화된 에너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가장 주된 에너지원은 목재나 땔감이다.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 아궁이로 음식을 만들 경우 건강의 위협을 받는 것은 주로 여성과 아이들이다. 게다가 이들은 땔감을 모으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 시간은 학업이나 다른 생산적인 일에 쓰일 수 있는 아까운 시간들이다. 만약 우리가 이들에게 현대적 에너지 공급과 같은 기본적 필요를 확보해주지 않는 다면,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은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에너지 빈곤을 없애는 것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그리고 이것은 국제 사회가 함께 지향하고 있는 목표이기도 하다. 여기에다가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은 바로 더 진보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재생가능에너지가 바로 그것이다.
 
위와 같은 노력을 경주함과 동시에 우리는 현재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는 화석연료를 통해 생산된 연기 나지 않는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현재의 에너지생산은 매우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고 지구 환경과 기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의 제고하는 기술들은 많은 나라들이 석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도 진보를 가져올 것이다. 자원의 고갈 또는 석유 전쟁과 같은 잠재적 위협 속에서 우리는 전략적이고도 장기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영향만을 미칠 것이다.  
 
선진국들은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의 확장, 에너지 효율을 제고 하는 기술 개발 그리고 이러한 성과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그들의 온 역량을 기울여야만 한다. 그래야만 머지않아 후진국들도 재생가능에너지를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개발도상국들은 선진국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이들 또한 환경과 인류의 필요에 부응하는 에너지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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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발전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현대적 에너지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 것은 빈곤의 감소와 경제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전제조건이다. 에너지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더 생산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소득을 증대시켜 준다. 소규모 사업들은 이를 통해 생산을 늘리고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산업화의 시대가 열린 이래 북반구의 선진 국가들은 경제 개발을 위해 엄청난 양의 화석연료를 소비해왔다. 이로 인해 자연과 기후에 미친 악영향은 주지의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부국과의 경제적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 새롭게 산업화 되었거나 산업화 중인 국가들이 기존의 에너지 패턴에 의존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 졌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재생가능에너지를 장려하고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시급해 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전 지구적 에너지 시스템과 그것을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의무는 선진국들에게 있다. 물론 개발도상국들도 이 전 지구적 작업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들 국가들은 자신의 국가들에 적합한 자연 조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막 지역이라면 태양에너지를, 해안을 끼고 있는 나라들이라면 풍력을, 단층이 있는 경우라면 지열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빈곤 인구를 위한 미래 전망


재생가능에너지원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넓은 전력망을 통해 공급될 수 있다. 하지만 재생가능에너지의 가장 큰 이점은 이것이 에너지공급의 중앙 집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decentralize) 바로 이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의 장점이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특히 전기시설을 갖추는 것이 재정적으로 힘든 가난한 농촌지역에 재생가능에너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빈곤을 타파하는 데 귀중한 기여를 할 것이다.

에너지 수입으로 부터의 독립


재생가능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자신들의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가격의 변동으로 부터 오는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한다. 이로부터 생긴 재정적 잉여는 시급한 개발 영역에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정책에 10억 유로


2002년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개발 세계 정상 회의'에서 독일 정부는 중요한 발언을 했다. 독일의 슈뢰더 총리는 "경제발전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이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07년 까지 10억 유로가 지속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 경협차원에서 투자될 것이다. 이중 500만유로는 개발도상국의 재생가능에너지개발을 돕는 프로젝트에, 나머지 500만유로는 이들 개도국들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해당 국가들의 친환경적인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빈곤을 극복하고 지구의 기후와 자연에 해로운 현제의 에너지 생산방식을 대체할 생태학적 방법을 모색토록 하는 데 있다.


다가올 세기에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중을 늘려가는 과정에 있어 선진국들은 특별한 의무를 가진다. 선진국들은 지구 기후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이들 선진국들은 대기 중에 증가하는 이산화탄소의 75%이상을 방출해왔고 이는 기후 변화를 야기했다. 이제 이들 국가는 기후를 파괴하는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지속가능한 연료형태로 대체하는 일의 선두에 서야만 한다.

만약 선진국들이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증가시킨다면 이것은 지구 기후에만 득이 되는 것이 아니다. 증가하는 재생가능에너지와 신기술의 수요를 고려할 때 이는 인프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것이기 때문에 개도국들의 이익도 신장될 것이다. 선진국들의 제공으로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은 매우 매력 있고 경제적인 일이다

장대한 에너지 계획


"경제발전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프로그램 체재 하에서 개별 당사국 정부들은 여러 에너지 계획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들의 실행을 주관하는 업무는 독일부흥은행(KfW)과 독일기술협력회사(GTZ)가 주로 맡게 된다. KfW는 보조금이나 차관을 낮은 이율에 발행하는 일을 하고 GTZ는 자문 역할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폭넓은 분야의 주제를 다룬다. 그 내용과 목표는 개별국가의 필요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에너지 정책에 관한 자문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기존의 전기 보급망이나 탈 중심적인 지역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재생가능에너지의 소비를 진작시키는 계획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더 나아가 에너지 절약 방법과 산업, 개별 가옥, 발전 설비들에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노력도 포함된다.
지속 가능 발전에 적합한 에너지 사용을 증진시키고 재생가능에너지의 사용을 전 세계적으로 늘리기 위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에서 다양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독일은 이 목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GNESD)



GNESD는 환경과 경제발전 정책 그리고 에너지 분야에 있어 탁월함을 보여준 개발 중심지들 간의 네트워크이다. 이 네트워크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더 잘 수립할 수 있기 위해 국가 기관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GNESD는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는 환경적으로 건전한 에너지 공급에 주력한다. GNESD는 UNEP와 여러 기부국가들로 부터 원조를 받고 있다. www.gnesd.org

지구촌 에너지 파트너십(GVEP)


GVEP는 개도국 국민들의 빈곤을 타파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적 에너지 서비스의 접근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GVEP는 개도국과선진국 정부들, 국제기구, 민간 부서, 비정부 기구들의 참여하고 있다. www.gvep.org

EU 에너지 이니셔티브(EUEI)


EU의 빈곤 근절과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에너지 이니셔티브(EUEI)는 전 세계적으로 20억 이상의 '에너지 빈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EUEI는 개도국, 사기업, 경제 기구 그리고 시민 사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www.euei.org
 

WSSD(세계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 2002)와 에너지


요하네스버그 계획 이행방안 제 20항:
(아래와 같은 방안을 통한 에너지 공급 다변화를 추구한다)
보다 진보적이고, 청정하고, 효율적이면서 저렴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화석연료 기술, 재생가능에너지 기술, 수소기술)과 상호 동의를 바탕으로 한 이들 기술의 개도국으로의 이전.
(사안의 시급함을 고려해서 재생가능에너지원의 전 지구적 사용을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목표 하에 획기적으로 늘린다)

첫째, 재생가능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린다.

둘째, 재생가능에너지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목표나 사업을 존중한다.

셋째, 에너지 정책이 빈곤을 타파하려는 개도국의 노력을 지원토록 한다.

출처: ‘세계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 이행방안

전략적 협력


"경제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기금은 공인된 재정적 기술적 협력 장치를 통해 사용되게 된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있어 양자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사간의 파트너십과 지속가능 에너지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는 전략적 다자간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발전된 협력 모델의 예로 'BMZ(독일국제협력부)'가 ‘세계지속가능발전정상회'에서 시작된 중요한 국제 현안들을 지원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EUEI'(빈곤 근절과 지속가능 A 에너지 이니셔티브,Energy Initiative for Poverty Eradica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GVEP'(지구촌에너지파트너십,Global Village Energy Partnership) 그리고 'GNESD'(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Global Network on Energ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들 수 있다. 독일 정부는 또한 World Bank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충분한 에너지가 경제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은 어느 국가나 예외가 아니다. 빈곤층은 현대적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UN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에너지 공급망의 설치와 확대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더불어 재생가능에너지는 이 목표를 가능케 해줄 것이다. 이 새로운 에너지는 에너지의 탈 집중화를 가능케 해서 원거리 지역에서도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경제 발전의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해줄 것이다. 재생가능에너지의 유익은 지역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지구적 차원에서도 찾을 수 있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이산화탄소의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는데 도움이 되고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 많은 국가들이 곤란을 겪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본적 필요인 에너지 접근성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에너지는 필수적인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이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어진다. 우리의 음식도 에너지를 통해 익혀지고 우리가 마시는 물은 전기 펌프로 우리에게 도달하게 된다. 의약품을 더 오래 저장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이 모든 활동에는 일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의 보급이 전제되어있다.

에너지 수요의 증가

 

세계는 지금 거대한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 인구, 식량, 주거 및 복지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도록 한다. 프랑스에 위치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은 2001년 수준에 비해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이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화석연료로만 감당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유가 향후 20년 내에 매우 희소해져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미래에도 여전히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국가들은 치명적인 위협을 받게 된다. 게다가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의 화석연료의 연소는 환경과 지구 기후에 악영향을 미친다.


유엔의 새천년선언

2000년 9월 8일 유엔 총회는 189개국 정부가 포괄적인 개발 목표에 참여하기로 한 '새천년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은 지속가능개발과 빈곤의 퇴치에 동참하는 것을 중점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하루소득이 1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전 세계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초등 교육, 기본적 의료 수급, 깨끗하고 저렴한 식수공급, 기초적 교통인프라와는 별개로 에너지에의 접근성은 개도국의 삶의 질과 생산 설비를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수혜자들: 여성, 어린이 그리고 자연환경

가난한 국가에서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땔감을 자신들의 머리에 이고 수 마일을 걸어 집에 돌아가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종종 이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땔감을 모으는데 허비하게 된다. 이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어머니들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훨씬 더 생산적인 일에 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들이 음식을 만들 때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매연과 그을음은 이들의 건강에 매우 해롭기까지 하다. 유엔에 따르면 매년 약 1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실내 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재생가능에너지와 기존의 에너지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은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환경에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소규모 생물 가스 장치나 기존의 매연을 실내로 방출하는 아궁이를 대신할 수 있는 화로를 통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생물가스를 사용하면 자연과 인간의 건강에 덜 해로우면서 에너지 효율은 진작된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으로 독일은 국내 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증가시키는 데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재생가능에너지는 독일의 전기 공급량의 8%, 전체 에너지 공급의 2% 가량을 차지한다. 독일 정부는 이것을 2010년까지 4.2%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2050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율은 50%까지 올라갈 수 있다. 독일은 재생가능에너지법과 특혜 제도를 통해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강력하게 장려하고 있다.

미래의 세계 에너지 공급원은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이어야 한다. 이것은 에너지가 빈곤 지역에도 기본적 필요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과 그 와중에 제한된 자원을 고갈시켜 미래 세대에 치명적 결과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목표는 에너지 사용의 효율을 제고하거나 풍력, 수력, 태양, 지열, 바이오매스 등의 재생가능에너지원을 이용함으로 이룩할 수 있다. 이제까지 이 가능성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는 아주 조금 밖에 상용화되지 못했다.


수요의 수천 배에 달하는 에너지원

현재 재생가능에너지는 세계 전체 1차적 에너지 공급원의 14% 이하를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조차 많은 부분이 전통적 방식이나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보다 진보된 재생가능에너지의 잠재 가능성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태양에너지를 예로 들어보자. 이론적으로 볼 때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지구 전체 에너지 수요의 15000배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 문제는 이 방대한 에너지의 극소량만이라도 우리가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느냐에 있다. 전문가들은 2050년경에는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절반가량을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통해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재생가능에너지

재생가능에너지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다. 거대한 수력 발전전소나 풍력발전소에서 소규모 태양광 설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가지고 펌프를 돌려 물을 긷거나 일반 가정에 공급되기도 하고, '솔라 홈 시스템'(solar home systems)과 같은 형태로 사용되기도 한다. 바이오가스는 요리에 사용될 수 있고, 지열은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얻거나 난방을 하는 데 이용된다.


개도국들을 위한 더 나은 에너지 공급원

많은 개도국 혹은 신흥 산업국들은 아직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지역이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지 못한 채로 남겨져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주로 목재 등의 전통적 자연소재들로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이것은 사막화를 부추기고 이로 인해 토양 침식을 막아주는 식생의 부족으로 많은 환경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나아가 이들 지역의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까지 한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지구적, 국가적, 지역적으로 많은 장점을 가진다.

△빈곤의 완화 - 학교에 전기 보급, 의약품의 냉장보관, 땔감을 모으는 데 쓰이는 시간을 생산적 활동에 투자 등 재생가능에너지는 특별히 소외지역에 있어 최고의 대안이다.

△경제의 활력소 - 발전 설비를 생산, 설치, 유지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개발자, 생산자, 관리자등의 일자리 창출(특별히 중소형 기업)/ 탈 중앙집권화 된 에너지 공급은 원거리 지역의 기업들에 새로운 생산 기회를 부여한다.

△에너지 안보 - 지역 자체의 에너지원을 사용함에 따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 경감 (원유가격 등락으로 인한 여파 감소, 정치적 독립)

△환경과 건강의 보호 - 대기오염 감소

△기후 보호 - 온실기체 방출 감소

△사려 깊은 자원 소비 - 화석 연료의 의존 감소와 목재 등의 생물연료 사용으로 인한 산림파괴 방지

재생가능에너지의 잠재량


새로운 소득원

전 세계 20억 이상의 인구가 현대적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땔감을 제외하면 배터리나 초, 등유 등을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다. 이것들을 구입하는 것은 이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빈민들의 하루 평균 전력 소비가 1 kwh밖에 되지 않지만 이는 그들의 소득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지출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현대적 에너지 망이 보급된다면 이들의 적은 수입을 다른 재화에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장인들이나 소규모 사업장들은 더 많이 생산할 기회를 통해 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빈곤의 퇴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에너지 수요는 증가한다

성공적인 빈곤 퇴치 노력과 에너지 수요의 증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따라서 지속가능관점에서 볼 때 어떻게 이 증가하는 수요를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만족시킬 것이냐 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 때문에 현대적 재생가능에너지가 시사 하는바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는 농촌 지역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할 때 더욱 그러하다.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보급망을 멀리 떨어진 지역들까지 연결하는 것은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 재생가능에너지를 이용한 소규모의 지역 발전소를 건립하면 기존의 에너지 공급 망을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 공급을 분산시킬 수 있다.


ESMAP(The Energy Sector Management Assistance Programme)의 역할

에너지 관리 지원 프로그램(The Energy Sector Management Assistance Programme, 이하'ESMAP')은 World Bank와 UNDP가 공동으로 1983년에 설립했다. ESMAP는 개도국과 신흥 공업국들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를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ESMAP는 또한 빈곤 퇴치, 친환경적 에너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장려하고 기술과 지식을 이들 국가에 전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BMZ는 다자간 협력 차원에서 ESMAP를 지원하고 있다.
 

The Global Environment Facility (GEF)

전통적 발전 시설과 달리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시설은 큰 투자비용이 필요하다. 많은 개도국들은 이런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GEF와 같은 국제기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GEF는 국제 원조 제도로서 지구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대해 동유럽과 개도국들을 지원하고 있다. GEF는 주로 기후 보호와 같은 환경적 고려 때문에 발생한 초과 비용에 대해서만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기금은 World Bank와 UNEP 그리고 UNEP에 의해 공동으로 관리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GEF는 대략 6억 달러를 재생가능에너지와 배출저감기술 프로젝트들에 투자해 왔다. 독일은 전체 GEF기금의 11%정도를 분담하고 있다.
바이오매스에 에너지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 세계의 지역 분포
 

산업화가 시작된 이래로 대기 중 CO2양은 대략 30%가량 증가해왔다. 이는 다른 여러 요인들과 함께 인간의 활동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지난 100여년의 사업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석탄, 석유, 천연가스등을 태워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 것은 대부분 선진국들이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기체로서 지표부근의 대기 온도를 상승시킨다. 전 지구적으로 볼 때 지난 100년 동안 0.6도의 기온 상승이 관측되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폭풍, 홍수, 가뭄 등의 혹독한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세기말에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산업화 이전의 수준의 세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향후 100년 동안 5.8'C의 추가적 기온 상승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대한 변화

기후 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들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만약에 예측 모델이 정확하다면 다가올 세기에 우리는 전 세계 기후대의 총체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오늘날의 비옥한 농경 지역들은 사막으로 변할 수도 있는 반면 열대 우림은 건조지대로 변할 수 있다. 폭풍은 더 강하고 더 빈번하게 일어나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다. 섬지역과 완만한 해안지대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사라질지도 모른다. 수백만의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자연은 파괴될 수 도 있다.

이런 지구 기후 변화로 인한 악재들은 일본 교토에서 1997년에 열린 UN기후변화협약에서 교토 의정서를 채택하게 했다. 교토 의정서는 선진국들이 그들의 연간 온실기체 방출량을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1990년 수준에서 5.2% 더 감축하도록 했다. 이 의정서는 국가들이 자신의 국경 밖에서도 이산화탄소의 감축을 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교토 의정서의 '실행 메커니즘'은 해외의 특정 분야에 온실 가스 저감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메커니즘은 선진국들이 자신들의 감축 목표를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하에 만들어졌다. 실행 메커니즘은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1. 배출권 거래제(Emission Trading): 감축해야 하는 양을 초과 달성한 선진국들은 그들의 초과분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선진국에 팔 수 있다.

2. Joint Implementation (JI): 선진국들은 다른 선진국들을 상대로 감축 사업을 실행할 수 있다.

3. 청정개발제도 (Clean Development Mechanism (CDM)):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들의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독일 정부에 의해 시작된 KfW Bankengruppe은 기후 변화 기금을 개설했다. 이 기금을 통해 앞으로 교토 프로토콜의 실행계획인 Joint Implentation(JI)이나 청정개발제도(CDM)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작 단계에서 이 기금은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제고와 관련된 사업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 콜롬비아에 건설 중인 New wind park를 예로 들어보자. 이 공원은 CDM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발전시설에 비해 100.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 따라서 KFW는 이 저감된 이산화탄소 Credit을 사들일 것이다. 이 거래를 통해 Wind Park 운영자들의 수익이 향상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이 기금에 돈을 대는 것은 주로 독일과 유럽의 대기업들인데 이것은 자신들의 에너지 절약 의무를 경제적으로 실현가능한 방식으로 준수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기금 개도국에 자본과 현대적 기술을 전달하는 것을 돕는다. 이것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뿐만 아니라 지구의 기후 보호에도 기여를 하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개도국이 받는 영향이 더 크다.

기후 변화는 개도국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단 그들의 생존을 위해 의지하는 자연환경은 극도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도국들은 여전히 농경국가들이다. 심각한 기상 이변과 기후 조건의 변화는 이들에게 매우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이들은 해안가에 제방을 건설하는 등의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종종 매우 부족하다. 기후 변화는 개도국, 특히 이들 중에서도 빈곤지역에 존재론적 도전을 의미한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기후 변화를 멈추거나 적어도 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축이 필요하다. 이 책임은 선진 산업국들이 주로 져야한다. 선진국들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재생가능에너지 혹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발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기후 변화 정책에 있어 중요한 다른 하나의 축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선진국이나 개도국 할 것 없이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되어있다.

 

현대 재생가능에너지들은 진보적인 기술에 기초한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신기술과 접목되었을 때 재생가능에너지는 환경과 기후 변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거대한 잠재력

재생가능에너지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태양, 바람, 지열, 수력과 현대적 바이오매스 이용을 합한 총계는 인류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의 수천 배 이상에 달한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현제까지는 소수의 재생가능에너지 기술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마져 한정된 지역에서만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이러한 기술의 높은 투자비용 때문만은 아니다. 종종 시장자체가 화석 연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 등으로 인해 심하게 왜곡되어있어 재생가능에너지가 불리한 것도 요인이다. 재생가능에너지가 직면한 장애물을 신속히 없애는데 정치적 해결이 필요한 부분이 바로 이점이다. 만약 이런 기술들의 개발과 응용에 더욱 힘쓰고 정책 입안자들이 에너지 시장의 공정 경쟁을 담보해 준다면 비약적인 진보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마을들

중국에는 여전히 30만 명의 인구가 전기의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부의 저개발 지역들은 특히 전기 보급률이 낮다. 이는 주로 이들 지역의 인구 밀도가 타 지역에 비해 작고 매우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을 지역 간 에너지 공급 망에 편입시키는 것은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 1996년에 중국 정부는 'Brightness Program'을 시작했다. 이 정책의 목표는 대략 2300만 명의 시골지역 인구에게 태양과 풍력 에너지에 기초한 탈 집중화된 발전시설을 통해 2010년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독일의 개발 협력 기구들도 중국의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fW는 네 개의 지역(깐수, 칭하이, 윈난, 신장)에 디젤 발전기와 혼합 발전의 형태로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300기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총 2000개의 마을이 이 계획에 따라 전력을 보급 받게 되었다. GTZ는 이 사업에 필요한 4000명의 인력을 훈련시켰다.


바이오가스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드는 네팔의 농가들

네팔의 에너지 수요 중에 사분의 삼에 해당하는 부분이 나무로 요리와 난방에 이용된다. 그러나 이런 목재 사용은 삼림의 밀도를 심각하게 감소시켰다. 많은 지역에서 땔감은 부족해지는 것과 동시에 토양의 유실 같은 환경 문제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딜레마에 대응하기 위해 네팔 정부는 1975년에 농부들에 의해 운영되는 소규모의 탄력적인 바이오가스 발전 시설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가축을 키우는 농가들이 이 기술의 수혜자들이다. 이 설비는 동물의 배설물을 보관하는 지하 반응기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음식 조리와 실내를 밝히는 데 사용된다. 퇴비화된 분뇨는 경작지에 비료로 보내지게 된다. 이런 간단하고 탄력적인 기술은 그 가치를 오랜 기간에 걸쳐 증명했다. BMZ를 대신해서 KfW 는 네팔의 바이오가스 프로그램에 1997년에 1500만 유로를 지원했다. 이제까지 대략 100,000여 개의 바이오가스 발전기가 설치되었다. 이 수치는 2009년까지 세배가 될 것이다.

바이오매스는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재생가능에너지 형태이다. 석기시대에 사람들은 모닥불 주변에 모여 앉아 몸을 따뜻하게 했다. 오늘날도 바이오매스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전 세계 24억에 달하는 인구가 나무나 숯을 난방과 조리에 사용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90%는 이런 형태의 에너지만을 이용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의 바이오매스 이용은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우선은 바이오매스의 사용이 에너지 효율이 매우 낮은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땔감의 사용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내에서 불을 지필경우 사람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다는 점도 있다. 개도국의 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오랜 기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매연에 노출되다 보니 호흡기 질환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래의 바이오매스 이용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실 이와 관련된 기술들은 그리 복잡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경우가 많다. 아궁이를 스토브로 바꾼다든가 작은 바이오가스 장치만으로도 개도국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바이오매스는 목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짚, 가축 분뇨, 식물 기름,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등도 재생가능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매스를 이용하는 것은 화석연료 사용에 비해 한 가지 이점을 가지는데 그것은 연소시 식물이 이미 공기 중에서 흡수한 만큼의 이산화탄소만을 대기 중 방출한다는 것이다.

수력발전은 오늘날의 전력 생산에서 이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일한 재생가능에너지원이다. 전 세계에서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정도로 대략 EU의 총 에너지 공급량과 맞먹는다. 남미에서는 총 에너지 수요의 3/4정도가 수력에 의해 충당되고 있다. 수력발전이 다른 형태의 발전과 달리 이토록 활발히 개발된 이유는 낮은 발전 비용 때문이다. 게다가 태양이나 풍력 발전과 달리 수력 발전은 중단 없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저수량이 충분하고 가뭄이 들지만 않는 다면 말이다.

수력발전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증가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그 타당성을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왜냐하면 대규모의 댐공사와 같은 경우 한 지역의 자연과 사회의 균형을 심하게 교란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삶의 터전을 잃고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한 수몰지역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 그리고 강의 하류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자신들의 전통적 수입원인 강줄기가 마르게 되어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된다. 예를 들면 농부들은 매년 홍수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급되던 비옥한 토양이 줄어듦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줄어들게 된다. 상인들과 무역업자들은 강이 댐으로 막혀버려 더 이상 강을 이용해 이동할 수 없게 된다.

세계댐위원회(World Commission on Dams)는 새로운 댐의 건설시 사회적 환경적 그리고 개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위원회는 국가들을 상대로 이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댐을 건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독일 코스타리카의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

코스타리카는 총 전력의 80%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이 국가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정용 산업용 전력수요를 만족시켜야만 한다. 그러나 새로운 발전 설비를 건설하기 위한 공적 자금이 제한적이다. 이것이 코스타리카 정부가 1960년대에 완화되었던 전력 발전을 독점하는 이유이다. 그 이후로 사기업들이 자유롭게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후반 두개의 조그만 발전소가 비가 잦은 코스타리카의 북부 지역에 건설되었다. Rio Lajas와 Dona Julia 발전소는 DEG:독일 투자 및 개발 공사(the Deutsche Investitions- und Entwicklungsgesellschaft mbH)로 부터 자금을 제공받았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장기 계약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전력망에 보내지게 된다. 이 두개의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거의 30MW에 이른다. 이것은 대략 120,000 가정에 공급하기 충분한 양이다.


낙후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티베트의 수력발전

1960년대 티베트에는 많은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되었다. 그러나 유지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수의 발전소가 오랜 기간 방치되어왔다. 1995년에 독일의 개발 단체들은 티베트의 수력 발전 시설을 재정비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지원을 시작했다. 현지의 인력과 산업이 이 과정에 참여했다. 예를 들어, 터빈, 발전기, 스위치기어, 발동기, 계량기기 들을 현지 생산자로 부터 구입했고 이들 장비의 예비 부품들도 이들로 부터 확보했다. 현지의 임차인들은 그들 자신 혹은 사기업의 형태로 발전소를 운영했다. 이들은 발전소가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지역 내에서 전체의 95%의 전기를 담당한다. 이 새로운 전기 공급을 통해 빈곤 지역의 주민들의 공예사업이 더욱 독립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다. GTZ는 이들에게 시골 지역 기반 사업이나 직업 교육을 통해 추가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집트의 전력 생산은 80%가 화력발전에서 나머지 20%는 나일 강 유역에서 수력 발전으로 이루어진다. 급속히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이집트 정부는 전체 에너지원 중 재생가능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독일국제협력부를 대신해 KfW 개발은행은 이집트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KfW는 홍해 해안을 따라서 거대한 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Zafarana 주변 지역은 풍부한 풍량으로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풍력발전소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 풍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총 600W의 전력이 생산될 것이다. 이는 170,000가정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기다. 독일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7천4백만 유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화력발전이 풍력으로 대체됨에 따라 200,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볼 것이다.


TRENA: 풍력 발전의 기술적 know-how

1988년도부터 GTZ 독일 경제협력개발부를 대신해 TRENA(Technical Expertise for Renewable Energy Application) 프로그램을 관할하고 있다. TERNA는 개발도상중인 혹은 신흥 공업국인 파트너 국가들의 풍력 발전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TERNA는 입지 선정, 에너지 잠재량 측량, 경제 효율에 관한 연구 자료를 수집하는데 필요한 know-how를 제공한다. 여기에다 TERNA는 자체의 재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파트너들의 재정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도 감당한다. 콜롬비아가 이에 해당한다. 2001년 초부터 GTZ는 콜롬비아의 Medellin시에 있는 국영회사인 Empresas Publicas de Medellin (EPM)를 도와 카리브 해에 있는Guajira반도에 19.5MW급 풍력 단지를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PM는 TRENA가 실시한 에너지 생산 연구, 수익성 분석 그리고 환경 영향 평가 등의 자료에 기초해 투자를 결정한다. 풍력 단지는 2003년 12월에 가동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발전소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발전 양식은 2012년까지 1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보인다.


풍력

최근 들어 풍력 발전의 가시적 붐이 일고 있다. 비록 현제까지 전체 에너지 공급원 중 풍력은 0.04%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전체 재생가능에너지들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터빈 기술이 이러한 기술적 진보의 중심에 있다. 특히 다풍지대에서는 전통적 방식과 비교해도 비용 경쟁력이 있는 전기 생산이 가능해 지고 있다. 풍력 발전의 도입은 개발도상국들에게 훨씬 더 많은 경제적 가능성을 가져다준다. 물론 설비 투자비용은 선진국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생산가에 운송, 설치, 유지비가 추가로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개도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통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게다가 풍력 발전소는 비싼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풍력발전이 바람이 불지 않을 땐 발전량이 0이라는 치명적 단점도 국가 전력망과의 연계를 통해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전력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게도 여전히 풍력발전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풍력 발전기들을 디젤 발전기와 혼합 발전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들을 통해 중단 없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디젤 단독 발전과 비교할 때 이런 혼합 발전 방식은 엄청난 양의 연료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지구 내부의 엄청난 열은 전력 생산과 난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지열 발전이 전체 에너지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0.5%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열 발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오늘날 전 세계 수요의 열배 정도의 에너지가 지열 발전을 통해 매년 생산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열 발전에는 두 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첫 번째 방식은 지열수순환체계(hydrogeothermal method)로 자연적으로 생성된 지하의 온수대가 지상으로 분출하는 곳에 해당한다. 지표상의 온수는 난방에 이용될 수 있고, 만약 수온이 충분히 높다라면 전력 생산도 가능하다. 두 번째 방식은 소위 고온암체 방식으로 불리는 바위 속에 저장된 지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물을 높은 압력을 가해 깊은 심층 바위의 균열 사이로 보낸다. 이렇게 지하에서 가열된 물은 두 번째 시추공을 통해 지표로 되돌아온다. 이 가열된 물을 전력 생산과 난방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오늘날까지 지열 발전 방식이 전 세계 거의 사용되지 않은 것은 지하 열원 감정이 불확실한 점과 탐사에 위험이 따른 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지열이 존재하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높은 비용을 들여 시추를 해야 하는 데, 이는 투자비용을 배가시키는 원인이다.


지열 발전에 대한 조언

BMZ를 대신해 독일 연방지질자원연구소(the Bundesanstalt fur Geowissenschaften und Rohstoffe, BGR)는 전 세계의 지열 에너지 사업을 지원한다. GEOTHERM 프로그램을 통해 BGR는 독일의 파트너 국가들이 지열 자원을 탐사하는 데 기술적 협력을 제공한다. 각국의 실질적 필요에 맞게 지질 탐사와 지열 자원 평가(증기나 온수의 온도와 량)등의 지원 사업을 환경적, 기술적, 경제적 측면에서 제공한다. 이것은 선정된 지열 지역에 보다 근거 있는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다. BGR는 또한 파트너 국가들의 기술 전문가들의 추가 교육과 훈련에 관여하고 있다. 이미 남아메리카, 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온 상태다. 이와 함께 BGR는 케냐와 칠레 그리고 에리트리아에 매우 전망 있는 사업들을 지원 중에 있다.


동아프리카의 지열발전

Olkaria II는 아프리카 최대의 지열 발전소 이름이다. 이 발전소는 케냐의 Rift Valley에 위치해 있다. 33개 이상의 지열수원으로 부터 섭씨 300도 까지 가열된 증기가 지하 2000미터에서 부터 솟아올라 64W의 전력을 생산하는 두개의 터빈으로 공급된다. Olkaria II의 덕분에 오늘날 케냐에 서 생산된 전기의 14%가 지열발전에 의한 것이고 이 수치는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케냐 한 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지열 발전량만 대략 2000MW로 추산한다. 이는 현재 케냐가 생산하는 전체 전력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Olkaria II사업에는 2억 유로정도가 투입되었고 이중 1700만 유로가 KfW 개발은행이 독일국제협력부를 대신해 지원한 것이다. KfW는 가장 우선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지열대 탐사와 개발에 자금을 지원한다. UNEP와 GEF(지구환경기금, Global Environment Facility)가 동아프리카 Rift Valley 에서 지열 발전을 계획, 발전시킨 것과 비슷한 형태의 사업들이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에서 계획되고 있다. 독일 연방지질자원연구소도 GEOTHERM을 통해 이 계획들에 동참하고 있다.

90년대 중반에 브라질 정부는 북부와 북동부 지방의 주들과 연계해 PRODEEM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브라질의 전력 소외 농촌지역에 재생가능에너지원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었다. 이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기반을 두어 수도 펌프와 전기를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점진적으로 보다 많은 소외 지역들이 전력망에 편입되기 시작했다. InWEnt(Capacity Building International, 독일 기구)는 지역 주민이 재생가능에너지를 보다 생산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를 위해 InWEnt는 다양한 분야의 자문 팀을 조직해 시골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이나 상호 조합들이 어떻게 재생가능에너지를 재화의 생산이나 서비스 업종에 이용할 수 있을 지를 가르쳤다. 이러한 노력의 한 예로 농산물의 질과 저장 능력을 태양 건조기를 이용해 증진시킨 것을 들 수 있다. 이런 예에서 보듯이, 재생가능에너지는 지역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태양 에너지

태양에너지는 현재 지구 전체의 1차 에너지 공급원의 0.05%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다가올 미래에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에너지 형태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어지는 전기는 전체 전기 공급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재생가능에너지들 중 가장 비싼 형태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격원지의 경우 에너지 공급의 분산화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법이기도 하다. 태양에너지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다. 태양열을 이용하거나(태양열 발전 방식) 태양빛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태양광 전지 방식)이다. 태양열 방식은 물과 같은 액체가 튜브사이로 지나가며 태양을 통해 열을 공급받는 형태이다. 태양광을 모아서 가열기로 보내주는 거울을 이용하는 방식이 특히 효과적이다. 이렇게 가열된 온수는 난방을 위해 직접 사용되거나 수증기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그러나 태양열 발전 방식은 대용량의 발전기와 큰 거울 패널을 사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패널들이 증기 터빈을 돌릴 만큼의 충분한 에너지를 집약시킬 수 있다. 태양광 발전 방식은 태양빛의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태양 전지가 필요하다. 오늘날 대부분의 태양전지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진다. 미래에는 저렴한 유기물질로 부터 이 태양전지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태양전지가 수 세기 안에 다른 모든 형태의 에너지들과 비교해서 경제성을 지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기는 여타 발전기들과 달리 움직임이 없이 정적이기 때문에 유지비가 매우 낮고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장점은 태양광이 풍부한 개도국들의 에너지 분산화를 위해 특히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대안에 재생가능에너지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 사용된 전체 에너지의 70%정도가 에너지가 공급되는 과정에서 손실된다. 에너지의 생산, 전송과정에서 부터 최종 소비에 걸쳐 이 손실이 일어난다. 바로 이점이 에너지 절약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런 에너지 효율의 제고 없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라든가 기후 보호 정책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아주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일례로 개방된 아궁이보다는 간편한 조리용 스토브는 같은 땔감을 훨씬 높은 효율로 태울 수 있게 한다. 좋은 단열재는 난방을 위한 에너지를 줄여준다.

많은 경우에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의 발전소에 에너지 절감 장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에너지 효율의 제고문제는 개도국에게 있어 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우선 개도국에는 많은 수의 노후된 발전 시설이 존재한다. 아주 적은 추가 투자를 통해 이들을 업그레이드하면 에너지 효율이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많은 개도국들이 증가하는 인구에 따른 에너지 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증가하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상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완성된 공급 체계가 더 효율적일수록 건설해야 하는 발전소의 전력 생산 능력은 더 작아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높은 에너지 효율은 재생가능에너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작으면 작을수록 재생가능에너지원을 통해 공급하기가 더 용이해지며 따라서 고가의 발전소나 거대한 전력망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돈은 더욱 절약할 수 있다.


현대적 발전 설비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미국 다음으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전체 전력의 75%를 석탄 화력 발전으로 생산하는데 이들 석탄은 대부분 높은 황 함유율을 보인다. 이 화력발전에 사용되는 기술은 매우 노후된 경우가 있다. 독일은 이런 노후 시설들을 고효율 친환경적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는 터빈을 정비하고 공정 최적화 작업을 통해 발전 효율을 증가시키는 작업을 포함한다. 총 3900만 유로가 KfW를 통해 여섯 개의 중국 발전소의 터빈을 현대화하고 계측용 차량을 구입하는데 제공되었다. 업그레이드 이후 석탄 소비는 평균 25g/kWh감소한 반면에 출력은 8%증가하였다. 연간 600,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와 함께 독일 기업들은 무선 계측 장치가 탑재된 15대의 계측 차량을 인도해 주었다. 계측 차량의 지속가능한 사용은 GTZ에 의해 지원된 것이다. 이 차량들로 연간 7백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위의 두 가지 노력의 결과로 같은 전력을 생산하는데 더 적은 석탄이 사용되었고 이는 환경과 자원 절감측면에서 매우 유익한 것이다.

 

♣독일기술협력회사(The Deutsche Gesellschaft fur Technische Zusammenarbeit GmbH, GTZ)는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국제적 연합체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 있어 GTZ는 협력 국가들에게 전문가 양성과 관련 조직의 향상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 있어 GTZ는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정책을 자문하고 수립된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면 후진국의 농촌지역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고 화석 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적 부담도 덜어질 것이다.

GTZ ? Deutsche Gesellschaft fur
Technische Zusammenarbeit GmbH
Dag-Hammarskjold-Weg 1-5
65670 Eschborn
Germany
Phone: +49 (0)6196 / 79 - 0
Fax: +49 (0)6196 / 79 - 11 15
www.gtz.de


♣독일 연방지질자원연구소(The Bundesanstalt fur Geowissenschaften und Rohstoffe, BGR)는 독일 연방 정부의 지질 관련 주요 자문 기관이다. BGR 은 BMZ를 대신해 양국 간 기술 협력 사업과 분야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표수 관리, 광물 자원과 채굴, 환경과 자원 보전 그리고 지질학적 위험 요소 관리 등이 있다. BGR은 지열 발전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가능에너지의 진작을 위한 개발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BGR은 자문역할이나 지식 전달을 주로 감당하지만 인력 양성과 지속적인 교육사업과 보다 효과적인 기구 설립을 위한 과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감당하기도 한다.

BGR ? Bundesanstalt fur
Geowissenschaften und Rohstoffe
Stilleweg 2
30655 Hannover
Germany
Phone: +49 (0)511 / 643 - 2352
Fax: +49 (0)511 / 643 - 2304
www.bgr.de

♣지난 40여 년간 DEG는 개도국과 신흥공업국의 사기업들에 투자되는 자금을 지원해왔다. 기본 인프라의 확충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DEG는 민간이 투자, 건설, 운영하는 에너지, 수자원, 이동통신, 교통인프라 사업 등에 투자해 왔다. 그리고 DEG가 투자한 발전소들 중 삼분의 일은 재생가능에너지원을 이용하고 있다. DEG는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기반 마련과 지역 인구의 계속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원조하고 있다.

DEG ? Deutsche Investitions- und
Entwicklungsgesellschaft mbH
Belvederestraße 40
50933 Koln
Germany
Phone: +49 (0)221 / 49 86 - 0
Fax: +49 (0)221 / 49 86 - 12 90
www.deginvest.de

♣KfW 개발은행(KfW Entwicklungsbank, KfW development bank)은 독일정부를 대표해 개발도상국들에 자문과 투자를 지원한다. 이 은행은 개도국 국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을 보다 좋게 만들려는 독일의 최우선적 목표를 실행하고 있다. 또한 빈곤 퇴치와 자연 자원 보호, 지구 평화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KfW 개발은행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KfW는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금융기관중 하나이다. KfW Entwicklungsbank (KfW development bank)의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의 60% 이상이 풍력, 수력, 지열,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등의 재생가능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데 쓰이고 있다.

KfW ? Kreditanstalt fur Wiederaufbau
Palmengartenstraße 5-9
60325 Frankfurt am Main
Germany
Phone: +49 (0)69 / 74 31 - 0
Fax: +49 (0)69 / 74 31 - 29 44
www.kfw-entwicklungsbank.de

♣국제 재교육/개발 회사(InWEnt ? the Capacity Building International, Germany)는 국제 협력 차원에서 인력 관리 개발과 조직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InWEnt는 경제계, 산업계, 정치계, 시민사회의 정책 결정자, 관리자,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위주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InWEnt의 에너지 프로그램들은 지역 환경 보호와 지구 기후 변화를 다룬다. 이 프로그램들은 재생가능에너지의 이용 진작을 위해 필요 전문가 양성과 정치, 사법, 경제적 제반 여건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WEnt ? Internationale Weiterbildung
und Entwicklung gGmbH
Tulpenfeld 5
53113 Bonn
Germany
Phone: +49 (0)228 / 24 34 - 5
Fax: +49 (0)228 / 24 34 - 766
www.inwent.org
 

 

6.재생가능에너지 컨퍼런스 2004 (The Conference renewables 2004)


재생가능에너지 논의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독일의 본(Bonn)에서 2004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 이 회의는 지난 2002년에 열린 요하네스버그 세계지속가능발전정상회에서 독일 총리 게어하트 슈뢰더(Gerhard Schroder)가 주창했던 것이다. 전 세계 3000명 이상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재생가능에너지의 진작을 위한전 세계의 단결된 의지를 인상적으로 보여주었다. 154국의 정부 대표자들(121명의 장관들 포함)과 30개 국제기구, 그리고 다수의 시민 사회, 민간단체, 이익 집단들이 다음과 같은 두개의 메시지에 한목소리를 냈다. 첫째, 재생가능에너지는 지구 빈곤의 극복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재생가능에너지는(에너지 효율의 증대와 함께) 석유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가능케 하는 필수적 대안이다. 이 회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결실을 맺었다. 그 첫 번째로는 '정책 선언서(Political Declaration)'의 도출이다. 이 선언서는 지속가능개발, 기후보호, 빈곤완화를 위한 재생가능에너지의 역할을 강조하고, 에너지 전환에 있어 재생가능에너지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2015년까지 새천년개발계획(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십억 명의 인구가 재생가능에너지원을 통해 에너지 공급을 받아야만 한다. 이 회의의 두 번째 성과는 이 정책 선언서가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과 선택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선언서는 재생가능에너지 시장을 개발하기 위한 정치적 사항들을 정의내리고 있다. 또한 선언서에는 민간 혹은 공적 자본의 투자가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수록했다. 여기에다 어떻게 각 관계 기관이 강화되었는지, 교육과 트레이닝이 향상되었는지, R&D가 활성화 되었는지, 국가 간 정보 교류가 강화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세 번째로 이번 컨퍼런스의 가장 큰 성과로 들 수 있는 것은 'the International Action Programme'의 제정일 것이다. 여기에는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단체들, 산업계 그리고 다른 당사자들이 결의한 194개의 구체적인 실행 지침과 참여방안을 명시되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컨퍼런스에서 다뤄진 모든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애초부터 독일 총리 슈뢰더에 의해 주창되었던 이 프로그램에 있어 독일은 핵심적 기여를 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을 위한 특별 기구를 설립한 것이다. 세계정상회의에서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사업을 위해 책정된 10억 유로와 이 프로그램 자체 5억 유로는 개도국에 저리 대출로 지원될 것이다. 이 자금은 공공 기관, 반관회사, 은행, 민간 기구들에 2005년부터 5년 단위로 제공될 것이다. 이 기금의 설립에는 KfW가 동참할 것이다. 그리고 German development co-operation이 지원하는 "lighthouse"라 불리는 프로젝트도 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
 
번역 및 정리 :  오성재

 

 

1028138632_a15921ef_BMZ_12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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