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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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13일 Facebook 이야기

忍齋 黃薔 李相遠 2013. 7.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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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일흔여덟 번째 이야기-2013년 7월 8일 (월)]
    보초 기러기의 딜레마 - 최연의 안노설(雁奴說)

    전통시대 기러기는 긍정적 이미지이다. 삼각형 모양으로 가지런히 나는 모습을 보고 안행(雁行)이라고 하여 질서를 생각했고, 평생 제짝 이외에는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기러기를 목각으로 만들어 전안(奠雁)이라고 하여 혼례에 예물로 사용했다. 말하자면 부부간의 신뢰의 상징인 셈이다. 이 밖에도 남북을 오가는 철새이다 보니 고향 떠난 이들에게 소식을 전해 주는 새로 생각되었다. 기러기 아빠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특징을 빗대어 만들어진 명칭이다. 이런 기러기에 대한 우화 한 가지를 소개한다.

    기러기란 놈은 해를 따라서 남북을 오가는 철새이다. 십 백여 마리가 한 무리가 되어 한가롭게 날며 조용히 모여서 물가에서 잠을 잔다. 잠을 잘 때는 보초 기러기로 하여금 사방을 살펴 지키게 하고는 그 속에서 대장 기러기들이 잠을 잔다. 사람들이 틈을 엿보아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면 즉시 보초 기러기가 알리고 여러 기러기는 깨어 일어나 높이 날아 올라가니 그물도 펼칠 수 없고, 주살도 던지지 못한다. 보초 기러기가 주인을 지키는 공은 그 무엇에도 비할 것이 없다.

    사람들은 불을 가지고서 기러기를 잡는다. 어둠이 내리기를 기다렸다가 항아리 속에 촛불을 넣고 불빛이 새지 않도록 감추어서 가지고 간다. 살금살금 다가가서 촛불을 조금만 들어 올린다. 보초 기러기가 놀라 울고 대장 기러기도 잠이 깬다. 그 때 바로 촛불을 다시 감춘다. 조금 후 기러기들이 다시 잠이 들면 또 전처럼 불을 들어 보초 기러기가 울도록 한다. 이렇게 서너 번 하는 동안에 기러기들이 깨어나 보면 아무 일이 없으니 대장 기러기가 도리어 보초 기러기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하여 쪼아 버린다. 그러면 다시 촛불을 들더라도 보초 기러기가 쪼일까 두려워서 울지 못한다. 이때 사람이 덮쳐서 한 마리도 남김없이 모조리 잡아 버린다.

    아! 보초 기러기는 참으로 충직하고, 사람들의 꾀는 정말로 교활하며, 대장 기러기의 미혹은 심하기 그지없도다. 그러나 어찌 기러기만 이럴 뿐이겠는가! 사람도 또한 이와 같아서 편안함만 찾으며 고식적으로 대처하여 외적을 돌아보지 않고, 간교한 적의 꾀에 놀아나서 도리어 충성스럽고 어진 신하를 불신하여, 끝내 적의 독수에 당해도 깨닫지를 못한다. 크게는 망국(亡國)하고 작게는 패가(敗家)하니 이 또한 매우 미혹한 것이 아닌가? 슬프다! 무릇 사람이 되어서 그 주군이 위험을 당하는데도 구하지 않는 자들은 이 보초 기러기를 본다면 부끄러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러기가 비록 미물이지만 큰 것을 깨우쳐 주니 내가 이에 보초 기러기에 대한 이야기를 짓노라.

    雁之爲物, 隨陽南北, 無常棲. 十百爲群, 閒飛靜集. 宿沙渚間, 則令雁奴四圍而警捕, 大者居其中. 人若伺, 殆少近, 則奴輒告之亟, 群雁警起, 飛翔高擧. 罿罻不能施; 弋人無所慕, 奴之衛主, 功鮮有儷.

    人有以火探捕者, 候陰暗密藏燭於瓦罏中, 持棒者隨之. 潛行將及, 秉燭略擧. 奴卽驚叫, 大者亦寤. 便匿其火, 則須臾復定. 又如前擧燭, 奴又奔告, 如是者數四, 頻驚而無捕. 則大者反以奴爲不直爭啄, 人復擧燭, 則奴懼其啄不復驚. 人遂逼之, 一網打盡, 殆無遺類.

    嗚呼! 奴之忠勤矣; 人之計狡矣; 雁之惑甚矣. 豈獨雁然! 人亦有焉. 偸安姑息, 不恤外侮. 受紿於奸狡, 反不信忠賢, 終必爲所中而莫之悟. 大則亡國; 小則敗家, 不亦惑乎? 哀哉! 且夫人之見其主阽危而不救者, 觀雁奴則庶可知愧. 此物雖小, 可以喩大. 吾於是乎作雁奴說.

    - 최연(崔演, 1503~1549), 「안노설(雁奴說)」,『간재집(艮齋集)』

    [사진] ▶ 소상팔경(瀟湘八景) 8폭 중 평사낙안도(平沙落雁圖),
    『韓國의 美(11)-산수화(上)』중앙일보사에서 인용

    이 글의 저자는 이 우화를 통해 두 가지 점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는 대장 기러기의 안이함과 멍청함이다. 충직한 보초 기러기가 누차 경고했건만 편안함만 찾아서 고식적으로 대처했으며, 적의 꾀에 속아서 충직한 보초를 불신했다는 것이 그것이다. 둘째는 보초 기러기의 충직함이다. 간교한 적의 꾀에 놀아나 비록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충직만큼은 인간에게도 귀감이 될 만하다는 것이다. 충신은 곧잘 간신으로 둘러싸인 주군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그리고 그런 충신의 진정은 죽임을 당한 뒤에야 밝혀진다는 것은 아주 흔한 이야기이다.

    이 재미있는 이야기는 서양의 늑대 소년 이야기를 고대로 뒤집어 놓은 듯한 느낌이 있다. 다른 점이라면 늑대 소년은 재미삼아 거짓말을 했고, 보초 기러기는 충직하게 사실대로 경보를 울렸다는 점이다. 정직과 거짓이라는 정반대의 원인행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양떼는 늑대에게 잡아먹혔고, 기러기도 사람들에게 잡혔으니 차이가 없다. 어떻게 정반대의 의도가 동일한 결과를 산출했을까? 그것은 둘 다 신뢰가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신뢰가 깨진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을까? 늑대 소년은 그렇다고 해도 보초 기러기는 억울할 것이다. 딜레마에 빠진 이 가련한 보초 기러기를 누가 탓하겠는가?

    신뢰는 사회적 자산이다. 깨졌을 경우 그 사회의 구성원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매우 크다. 대신할 만한 마땅한 대체재도 없다. 신뢰를 대신하자고 모든 것을 검증한다면 상상 이상의 비용이 들 것이다. 이리 보면 신뢰는 자산이 아니라, 사회가 구성체로 존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두 개의 우화는 우리에게 신뢰가 깨지는 것은 순간적이며, 또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늑대가 나타났다는 것과 같은 중대한 거짓말은 해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 합의가 사회적 신뢰로 작동한 것이고, 충직한 보초 기러기에 대한 오랜 신뢰도 한 번의 기만으로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신뢰 구축”이란 구호 이상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신뢰가 깨졌을 때 치러야 하는 거대한 비용을 지속적으로 상기하는 것이 그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글쓴이 : 서정문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
    주요저역서
    - 조선시대 당쟁사를 공부했고, 논문으로는 「고전번역의 역사적 맥락에서 본 비문 문제」 2009, 「고전번역사업의 새로운 목표설정을 위한 시론」 2010 등이 있으며, 번역으로는 『명재유고』공역,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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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순네 번째 이야기-2013년 7월 11일 (목)]

    벽오동 아래서 더위를 씻으며

    구름이 앞산을 가리더니 소나기 쏟아지고
    바람이 초목에 불어와 기이한 향기 풍기네
    북창에서 책상 대해 긴 여름날을 보내노니
    청량한 이 기분 아낌없이 그대와 나누리라

    雲冒前山白雨紛
    風來草木有奇芬
    北窓對榻消長日
    不惜淸凉與子分

    - 강세황(姜世晃, 1713~1791)
    「해암이 고맙게 보여준 석전의 그림에 차운하다[次海巖謝示石田畵]」
    『표암유고(豹菴遺稿)』

    표암 강세황의 처남 유경종(柳慶種)이 명나라의 유명한 화가인 심주(沈周)의 그림을 표암에게 보여주었는데, 이 시는 그 그림에 있는 제화시의 운자를 따라 지은 작품이다. 해암은 유경종의 호이고 석전은 심주의 호이다. 유경종은 강세황보다 한 살 적은데 대단한 장서가로 안산에서 10리 안에 이웃해 살며 늘 문장과 서화로 담론을 나누었다. 운자가 다른 시가 6편이나 되는 걸 보면 그림도 여러 폭이었을 듯하다.

    무더운 여름철 소나기가 지나가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집 주위의 풀이며 나무에 바람이 불어와 신록의 향기가 코끝에 스친다. 서늘한 북쪽 창문 아래서 책을 읽으며 긴 여름날을 보내노라니, 이 청량한 기분을 혼자 누리기 아까운 생각이 든다. 처남이 그립다.

    3구에서 북창은 도연명의 고사를 썼다. 도연명이 오뉴월에 북창 아래에 누워 서늘한 바람의 감촉을 즐길 때면 내가 복희씨 이전의 태곳적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구절은 “해 질 녘 바람과 저녁노을은 원래 주인이 없으니, 이 청량한 기분을 그대와 나누는 것을 아끼지 않으리[晩風落日元無主, 不惜淸凉與子分.]”라고 한 소동파의 시에서 온 것이다.

    올해는 마침 표암 강세황 탄신 300주년이 되는 해라, 지난 5월에 간송미술관에서 표암을 중심으로 조선남종화를 전시한 데 이어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진행 중이고 최근 학술 심포지엄도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균와아집도(筠窩雅集圖)>가 소개되었는데, 김홍도ㆍ심사정ㆍ최북ㆍ허필 등이 한자리에 모여 노는 광경이 퍽 눈길을 끈다. 안산에서 처남 유경종을 비롯한 여러 인사와 노는 장면을 그린 <현정승집도(玄亭勝集圖)>, 북경을 다녀와서 그린 <영대기관첩(瀛臺奇觀帖)> 등 보기 어려운 그림들이 상당수 전시되어 표암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과옹십취도(瓜翁十趣圖)>가 마음에 들었다. 과천에 사는 어떤 노인이 자기가 사는 곳의 경치 10곳을 시로 쓰고 이것을 서화가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자취를 남기려 하였으나 뜻을 못 이루고 집안사람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유언을 전달받은 재종질이 결국 표암에게 부탁하여 첩으로 만든 것인데, 유려한 행서체의 글씨가 보면 볼수록 마음이 즐겁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표암은 서울에서 살다가 살림이 어려워져 32세에 처남이 사는 안산으로 이주하여 오랫동안 시서화의 세계에 몰두하며 공부를 하다가 61세 되던 1773년에 자제들이 과거에 잇달아 급제하고 자신도 관운이 트여 서울로 이사를 한다. <벽오청서도(碧梧淸暑圖)>는 안산에 살 때 『개자원화전(芥子園畫傳)』에 실린 심주의 그림을 모방해 그린 것인데 원래의 그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여름철의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다소 답답해 보이는 화보의 그림과는 달리 툭 트인 공간을 창조하고 푸른 계통의 옅은 색을 입혔기 때문일까. 앞에서 소개한 시는 원래 이 그림과는 무관하지만, 이 그림의 화제로 써넣으면 맞춤할 듯하여 시의 제목으로 소개해 보았다.

    우연히 보니 <칠탄정십육경도(七灘亭十六景圖)>가 있는데 그 중 <언덕 앞에서 꽃을 감상하다[臨崖賞花]>라는 작품이 이 그림과 운치가 비슷하다.

    푸른 언덕이 작은 집 앞에 있어 蒼崖當小屋
    봄이 오자 꽃이 난만히 피었네 春來花亂開
    창문을 밀고 그윽한 감상을 다하니 推窓極幽賞
    굳이 지팡이와 신발이 필요하리오 何必費筇鞋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승경을 그린 그림이나 유람기를 통하여 와유(臥遊)를 하는 것과 달리 이 시는 집 앞에 있는 언덕이 아름다워 굳이 멀리 나돌아다니고 싶지 않다고 한다. 시 자체만 떼어놓고 보면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그림과 어울려 고상한 세계를 연출한다. 창문으로 산수가 들어오게 하는 발상을 통해 주변의 경관을 자연스럽게 자랑하고 있을 뿐 아니라 느긋한 마음이 감상자를 편안하게 해준다.

    표암의 그림과 글씨를 보고 있노라면 아, 이것이 바로 문기(文氣)로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오랫동안 단련을 한 문인의 격조 같은 게 느껴진다. 그가 그린 산수화나 묵죽도뿐만 아니라 옅은 채색을 가한 무나 봉선화 등을 그린 화첩을 봐도 일반 정물화와는 전혀 다른 문인화의 기품이 있다. 신선한 감각 속에 어떤 화격이랄까, 표암이 말한 대로 독특한 취향과 고상한 생각[奇趣遐想]이 담겨져 있는 듯하다. 표암이 북경으로 사신을 갔을 때 청나라 황제가 ‘미불보다는 아래이고 동기창보다는 위이다.’라는 뜻으로 ‘미하동상(米下董上)’ 4글자를 편액으로 만들어 주었다 하며, 연경의 명사 중에 어떤 이가 “글씨는 왕희지(王羲之)와 같고, 그림은 고개지(顧愷之)와 같으며, 풍채는 두목지(杜牧之)와 같으니, 광지(光之)는 이 사람들을 겸하였구려. [文之退之, 筆之羲之, 畫之愷之, 人之牧之, 光之兼之.]”라고 하였다 한다. 광지는 표암의 자인데, 갈 지(之)자가 10번 들어가 ‘십지평(十之評)’이라 한다.

    시서화(詩書畵) 삼절로 잘 알려진 표암의 서화를 좀 더 깊이 감상하자면 그의 문집을 보아야 할 텐데 연구자들의 지적처럼 누락된 시와 글이 다수 있는 것 같다. 아마도 표암의 한시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졌을 법한 「길에서 만난 여인[路上有見]」 같은 시는 『병세집(並世集)』과 『대동시선(大東詩選)』에는 있지만, 문집에는 없다.

    물결 걷듯 비단 버선 사뿐사뿐 가더니 凌波羅襪去翩翩
    중문 한 번 들어가선 감감 보이지 않네 一入重門便杳然
    그래도 다정하여라 잔설이 남아 있어 惟有多情殘雪在
    낮은 담장 가에 발자국이 찍혀 있네 屐痕留印短墻邊

    이 시는 작고한 김도련 선생이 애정 한시를 모은 『꽃피자 어데선가 바람불어와』의 가장 앞부분에 소개한 시라 나는 잊혀지지 않는데, 표암 그림에 보이는 옅은 채색과 그리다 만듯한 그림이 이 시를 보면 더욱 격조가 있다는 것을 절로 알게 된다.

    [사진] 글쓴이 : 김종태(金鍾泰) / hanaboneyo@hanmail.net
    한국고전번역원 특수고전번역실 선임연구원
    주요 약력
    - 고종ㆍ인조ㆍ영조 시대 승정원일기의 번역, 교열, 평가, 자문 등
    역서
    - 『승정원일기』고종대, 인조대 다수
    - 『청성잡기』(공저), 『名賢들의 簡札』, 『허백당집』(근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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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마 전두환이 착복한 천문학적인 재산을 환수하고 반인륜 학살범죄를 물어 처형하라! 처형하라!! 처형하라!!!]]]

    ... “84년 그룹 해체 발표가 나오기 직전에 이순자 전 영부인이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작은 아버지의 저택 ‘강남원’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정원에 500년 된 미루나무가 있었는데 그걸 자신의 정원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더군요. 숙모님이 그 자리에서 무안을 줬는데 공교롭게도 그 다음날 합동수사본부에 사촌형이 끌려갔고, 또 다음날 각 신문에 삼호그룹 해체 기사가 나왔지요. 저는 그때 제주 그랜드호텔 공사 계약건으로 제주도로 출장을 갔던 날이었죠. 똑똑히 기억합니다.” ...

    [조덕배 “5공때 해체된 삼호그룹이 내 일가! 공포스러웠던 그때를 고백합니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입력: 2011년 05월 11일
    [가수 조덕배.사진ㅣ권호욱기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가수 조덕배가 30년간 가슴 속에만 담아뒀던 가슴 아픈 집안 내력을 뒤늦게 공개했다. 조덕배는 5공화국 당시 서슬 퍼렇던 전두환 정권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11일 본지 전화통화에서 조덕배는 “198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끄는 신군부와 5공 정권에 의해 공중분해 됐던 삼호그룹의 조봉구 회장이 나의 작은 아버지”라며 이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삼호그룹은 1980년대 초반 13개 계열사를 이끌며 한국 재계 순위 9위를 지키고 있던 내로라한 대기업이었다. 조덕배에 따르면 당시 ‘돈병철땅봉구’(돈은 삼성 이병철 회장, 땅은 삼호 조봉구 회장이 가장 많이 갖고 있다는 표현)라는 말이 회자됐을 만큼 조봉구 회장 일가는 한국에서 내로라한 부호로 통했다.

    삼호그룹 해체와 관련돼 밝혀지지 않았던 뒷이야기는 1998년 <뉴욕타임즈>가 조봉구 회장 일가가 미국에서 벌인 소송을 보도하면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일가는 97년 미국에서 벌인 소송에서 “신군부에 자금을 대지 않아 미운털이 박혀 당시 국제그룹과 함께 그룹이 해체됐고, 약 2조5000억원을 신군부에 의해 몰수당했다”고 주장했다. 삼호그룹 해체 사건은 미국 연방 하원의회 기록에도 15차례 정도 논의된 흔적이 남아있다.

    조덕배는 그룹 해체 직후인 1984년의 삭막했던 집안풍경을 전했다. 그는 “그룹이 해체될 때 가족이 전부 해외로 피신을 해야했다”며 “나 역시도 출국금지를 당하고, 내가 운영하던 멀쩡한 회사가 없어지는 등 말할 수 없이 큰 고초를 겪었다”고 말했다.

    1985년 1집 데뷔 한 해 전인 1984년까지 조덕배는 (주)삼호까뮤의 CEO로 재직하고 있었다. 당시 연간 매출 3억원, 직원이 100명에 이를 만큼 건실한 회사였다. 전국에 산재한 삼호아파트 및 삼호 관련 빌딩의 외장과 도장 공사를 독점 공급받던 회사였다. 조덕배는 “당시 노란색감으로 유명했던 삼호아파트의 외벽은 전부 내가 공사를 맡아 진행한 것”이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이와함께 조덕배는 또다른 비화도 언급했다.

    “84년 그룹 해체 발표가 나오기 직전에 이순자 전 영부인이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작은 아버지의 저택 ‘강남원’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정원에 500년 된 미루나무가 있었는데 그걸 자신의 정원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더군요. 숙모님이 그 자리에서 무안을 줬는데 공교롭게도 그 다음날 합동수사본부에 사촌형이 끌려갔고, 또 다음날 각 신문에 삼호그룹 해체 기사가 나왔지요. 저는 그때 제주 그랜드호텔 공사 계약건으로 제주도로 출장을 갔던 날이었죠. 똑똑히 기억합니다.”

    조덕배에 따르면 당시 작은 아버지 조봉구 회장은 뇌출혈로 미국에 머물고 있었다. 대신 회사를 이끌던 아들 조영신씨(조덕배의 사촌형)가 합동수사본부에서 백지서류에 서명을 했고, 곧바로 해체 절차에 들어갔다. 일순간 모든 걸 잃었던 조덕배는 당시 갖고 있던 3800만원짜리 어음을 명동에서 현금으로 바꾼 뒤 평소 즐겨부르던 노래를 담은 첫 정규 앨범을 세상에 내놨다. 오늘날의 조덕배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그는 “혹시 집안 내력이 알려질까봐 말문을 닫고 지냈다”며 “노래의 가사만 잘못돼도 출연금지가 내려지던 시기였기에 5공 시절 내내 숨죽여 지내야했다”고 말했다. 또 “절대 권력이 얼마나 무서웠냐하면, TV에 그(전두환 전대통령)가 나오기만 해도 주눅이 들곤 했다”면서 “심지어 그시절엔 ‘합동 요구르트’라는 음료 조차도 뭔가 꺼림직해 마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봉구 회장은 지난해 미국 LA에서 89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30년만에 말문을 연 배경에 대해 조덕배는 “세월이 지나면서 권력에 의해 인생이 철저히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우습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다. 내가 가수가 될 수 있게(?) 해준 전 전 대통령이 어떨 때는 고맙다는 생각도 들더라”며 “뇌출혈에서 회복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면서 가문의 일원으로 삼호그룹의 명예만이라도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사연을 털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덕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측에 이같은 내 이야기에 대한 반응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전씨도 이제 권력을 내려놓고 나이 든 할아버지일 뿐이니 지금이라도 그때 일에 대해 사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나가는 말로라도 ‘나 때문에 조덕배가 가수를 한다네’라고 한 마디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 “언젠가는 가족을 대표해 그와 함께 밥 한 끼를 먹고싶은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2년만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조덕배는 오는 2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조덕배 위드 프렌즈’란 제목의 컴백 공연을 펼친다. 이홍렬이 MC로, 최백호 박상민 윤도현 추가열 최호섭 적우 빅마마의 이지영 등의 선후배 가수가 ‘꿈에’ ‘나의 옛날 이야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 조덕배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맡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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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렇게 당한 사람이 어디 조덕배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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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어쩜 이럴 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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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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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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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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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오늘 새벽 새눌당 윤상현의원이 살인마에 사위라는 사실을 접하고 화가나는데. 조덕배씨 사연접하니 인류전체들어 이렇게 나쁜집안이 존재하는게 국민들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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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못된짓은 부부가 다했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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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그런짓하려고 총들고 권력을 잡았으니.....ㅡ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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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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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동네는 미국에서 치안이 잘되있기로 유명하고 실제로 얼마전 근처 이웃 집앞에 놓인 소포물을 들고가던 좀도둑을 동네경찰이 신고한지 3분만에 출동해서 잡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곳에서도 자고 일어나면 자동차안에 고급 오디오 기기를 도둑 맞기도 하고 나도 한번 당한적이 있다. 그래서 몇년전 부터 길목사람들끼리 자경단(Neighborhood Watch)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 이후론 자잘한 좀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줄어들었다.

    1년전쯤, 플로리다의 어느동네 길목에 머리에 후두를 뒤집어 쓰고 동네를 가로지르는 낮선 사람이 있었다. 그 동네에도 Neighborhood Watch가 조직되어 있었고 Neighborhood Watch단장이 그 모습을 보고 뒤를 따랐다. 이 자경단 단장은 우리 나이로 30살의 160이 조금넘고 피둥피둥 살이찐 그냥 평범한 동네 아저씨였다. 하지만 그 낮선 사람은 19살에 키가 190에 가까운 거구에 상습으로 대마초를 흡연하여 눈이 풀어진 검으신 젊은이였다.

    짱달막하고 피둥피둥한 아저씨 하나가 뒤에서 따라오며 감시를 하니 그 검으신 젊은이는 당연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그래서 달려들어 주먹으로 앞면을 가격하여 코를 주저 앉히고 쓰려뜨려 머리를 보도블록에 짖이기고 있었다. 그 자경단 단장 아저씨는 문득 "이러다 죽는구나"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자경단 단장으로서 소지한 권총을 더듬어 "탕!" ... 죽음의 공포로 부터 벗어났다.

    물론 그 자경단 단장은 그 낮선 젊은이를 뒤따르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위험하니 그 낮선 젊은이를 뒤따르지 말라고 했단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경고를 듣기에는 이미 그 낮선 젊은이가 자신을 의심하여 자경단 단장이 따르는 걸 알아버린 뒤였다. 너무 늦어 버린 것이다. 이후에 경찰과 형사가 나타나서 주위사람들의 증언과 사건이 벌어진 상황을 인지하고 '정당방위'로 자경단장을 방면하였다. 그리고는 간혹벌어지는 그런 사건으로 그 동네 로칼뉴스를 등장하고는 사라질 판이었다.

    흑인 인권단체들이 이 사건을 인지하고 그 낮선 젊은이의 17살시절 천진난만한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 순박한 흑인 청년은 무고한 총격을 받아 살해되었다'고 미국과 세계 전역에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문제로 부각시겼고 오바마 대통령도 비탄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 사진의 순박한 검으신 소년의 죽음을 애도했다.

    하지만, 진실은 19살 190거구의 청년이 어느 동네를 후드를 뒤집어 쓰고 지나다가 자신을 따르며 감시하던 30살 160단신의 동네 자경단 단장을 기분 나쁘다고 주먹으로 코를 주저 앉히고 깔고 앉아 머리를 보도블록에 진이기다가 살려고 발버둥치는 그 자경단 단장의 총을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이후, 그 검으신 청년에 대한 많은 않좋은 내용들이 속속 들어나긴 했지만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니 더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 지금 미국의 온 미디어는 '조지 지머만(George Zimmerman)판결'을 생중계 하고 있다. 이제 배심원들이 의견을 내기위해 자체 토론중이란다. 그리고 흑인 단체들은 무죄가 나오면 폭동이라도 이르키겠다는듯 엄포를 토하고 있다.

    당신이 '배심원' 중에 한명이라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리겠는가?
    무죄? 유죄?

    +++ 댓글 모음 +++

    Sumi Kim: 전 정당방위 무죄를 내릴거 같아요..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요. ㅡㅡㅋ 흑인이 아니라 백인이었다면 달랐을까요. 전 아닐거 같아요.

    Samuel Lee: Sumi Kim님,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부분이 자신의 의견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한국인 대부분은 마치 뒷골목의 젖은 짚단타듯 투덜거리며 살고있지요. Sumi Kim님의 의사표현에서 한국의 미래를 봅니다^^

    몽구리: 몇해전 LA사건이 기억 납니다. 발단은 한인슈퍼에 물건을 사러 들어간 피부색이 진한 여학생이 계산전에 몰래 가방에 물건을 넣었다고 생각한 주인과의 다툼에서 발단했었는데! 여주인이 덩치 큰 여학생한테 폭행을 당하고 결국엔 여주인이 자구책으로 총기를 사용했고, 정당방위로 판결을 받았으나~ 흑인사회에 알려지고 그로인해 종국엔 폭동사건으로 점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착각에서 비롯되는 단편으로! 어려운 문제네요!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내는~

    Jinsu Kim: 흑백의 문제가 아니고 생사의 문제였을것이라 생각됩입니다 제가 배심원이라면 정당방위.

    길준남: 합법적인 자경단원의 합법적 자경권에 대한 흑인의 불법적인 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

    이혜경: 편견 고정관념 상식 자의식 대체로 먼저 판단을 내리고 나면 모든 것이 그리 보이는 법이죠 그때 경찰이 따라가지 말라고 했을 때 멈췄어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네요/

    심증은 있으나 구체적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어슬렁거린다는 그 심증은...
    늬네는 절대 우리동네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그 맘이 시켜서 따라갔으니 이미 세상이 만든 잣대에 길들여져 버린 그 친구는 더 화가 나서 덤볐을지도...

    자위의 수단으로 총을 소지하게 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 친구가 죽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같은 유형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할테고
    그 나라가 안고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입니다. ..

    덕분에 아침부터 깊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

    Seung-Hyun Yii: 위에 몽구리님이 말씀하신 LA 사건에 대해 EBS의 '마음'이라는 다큐에서 다뤘었는데요. 착각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였죠. 한인슈퍼에서 자주 좀도둑을 봐왔던 가게주인은 이 여학생의 검은 피부로 인해 선입견을 가지고 학생이 물건을 훔치고 있다는 착각을 한 것이었죠. 가방을 보자며 가방을 뺏으려 하자 이 여학생도 나름대로의 정당방위로 이 아줌마를 밀쳐냈던 것 같은데, 아마 아주머니는 자신을 폭행한다고 생각하고 총을 꺼내든 듯 합니다.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양쪽 다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데요. 물론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덩치가 큰 흑인이라고 해서 일단 의심하고 따라간 것도 문제였고, 이에 위협, 아니 무시나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낀 청년이 과잉반응을 하며 상대를 폭행한 것도 문제지요.

    일단은 상대가 사망한 상태이니 아저씨의 폭행 상태가 그 아저씨의 증언대로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해야겠고 (아마 이미 다 했겠죠? ^^;), 자신을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임은 동의합니다만.... 상대가 죽은 것은 그래도 문제라고 봅니다. 아저씨 사격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사망에 이르지 않고 적당한 부상만 입힐 수는 없었는지도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상대가 흑인이고 백인이고를 떠나 정당방위의 수준, 그 한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Sung Min Choi: 무죄.... 타인에 대한 폭력을 휘두른 자를 법적으로 보호해 준다는 것은 인권의 보장이 아닙니다 범죄인의 인권 보호에 앞서 피해자의 인권 보호가 먼저 아닐까요?

    Samuel Lee: 저도 출되근길에 대마초에 취해 길거리에 너부러져있는 홈리스들을 보면 눈이 풀려있고 잔돈을 달라며 길을 막아서기도 하고 위해를 가할듯 강제 구걸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는 건장한 청년이 자신의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가히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지머만을 살인죄로 기소한 주 검사는 지머만이 경찰에 신고를 했을때 지머만이 사용한 언어가 살해된 청년을 "평크"라 칭하며 "드럭(마약)"에 취했거나 something(?) 했을것이라고 이미 그 청년을 나쁘게 평하고 F 워드도 사용함으로서 차별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마도 죽일 의사가 있었을것이기 때문에 기소 한다는 겁니다.

    그에 반하여 지머만이 정당방어이며 무죄라고 하는 변호사는 이미 우리가 아는 바이고요.

    마침 6명의 배심원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토요일로 미루고 퇴근들을 했습니다. 마침 배심원들이 모두 여성이고 5명이 아들이 있는 엄마들입니다. 과연 배심원들의 최종 결정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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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조덕배씨에게 이런 아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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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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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조덕배씨, 아직 약간의 후유증이 남아 노래 부를 때 힘겨워 하는 부분도 있지만 혼신을 다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 흐르는 강물에 떠나보낸 아픈 사연, 그 앙금도 마저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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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좋은글 감사합니다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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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주걱턱에게 당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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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전 정당방위 무죄를 내릴거 같아요..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요. ㅡㅡㅋ 흑인이 아니라 백인이었다면 달랐을까요. 전 아닐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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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공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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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박사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면 안되겠습니까? 인간이 이렇게까지 사악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세계제일의 무형문화재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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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참 세상 이러니 목사님이 사기꾼으로 보이지~그시절 청와대 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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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Sumi Kim님,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부분이 자신의 의견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한국인 대부분은 마치 뒷골목의 젖은 짚단타듯 투덜거리며 살고있지요. Sumi Kim님의 의사표현에서 한국의 미래를 봅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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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몇해전 LA사건이 기억 납니다. 발단은 한인슈퍼에 물건을 사러 들어간 피부색이 진한 여학생이 계산전에 몰래 가방에 물건을 넣었다고 생각한 주인과의 다툼에서 발단했었는데! 여주인이 덩치 큰 여학생한테 폭행을 당하고 결국엔 여주인이 자구책으로 총기를 사용했고, 정당방위로 판결을 받았으나~ 흑인사회에 알려지고 그로인해 종국엔 폭동사건으로 점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착각에서 비롯되는 단편으로! 어려운 문제네요!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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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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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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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정말 즐겨듣던 그분의 그노래에. 그런 사연이 있을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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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가슴 시리네요..
    .
    이제라도....전씨가 잘못했다라는 말 한마디 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아직도 가슴을 움켜쥐고 살아갈까 싶은게.
    .
    잘못했습니다 ...라는 한마디라도 하세여
    전 장군. .. 두환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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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흑백의 문제가 아니고 생사의 문제였을것이라 생각됩입니다 제가 배심원이라면 정당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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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합법적인 자경단원의 합법적 자경권에 대한 흑인의 불법적인 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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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ㅜㅜ이런역사는되풀이되서는안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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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편견 고정관념 상식 자의식
    대체로 먼저 판단을 내리고 나면 모든 것이 그리 보이는 법이죠
    그때 경찰이 따라가지 말라고 했을 때 멈췄어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네요
    ...
    심증은 있으나 구체적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어슬렁거린다는 그 심증은...
    늬네는 절대 우리동네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그 맘이 시켜서 따라갔으니 이미 세상이 만든 잣대에 길들여져 버린 그 친구는 더 화가 나서 덤볐을지도...

    자위의 수단으로 총을 소지하게 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 친구가 죽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같은 유형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할테고
    그 나라가 안고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입니다. ..

    덕분에 아침부터 깊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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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노래가 왠지 인생을 담은듯하더니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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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새까맣게 타 들어간 가슴은 귀한 숯으로 이름을 달리하죠. 님을 가수로 인생전환 시켜준 전영감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좋은 노래로 승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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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오...그런 사연이 있을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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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권력이 아니라 폭력이었으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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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몰랐던 사실 잘 확인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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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권력을 그런데 쓰다니 같은하늘아래 있는것조차 소름이 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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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비참하군요~
    두인간의 욕심에 한일가가 몰락을하다니
    억울하고 분하네요~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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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위에 몽구리님이 말씀하신 LA 사건에 대해 EBS의 '마음'이라는 다큐에서 다뤘었는데요. 착각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였죠. 한인슈퍼에서 자주 좀도둑을 봐왔던 가게주인은 이 여학생의 검은 피부로 인해 선입견을 가지고 학생이 물건을 훔치고 있다는 착각을 한 것이었죠. 가방을 보자며 가방을 뺏으려 하자 이 여학생도 나름대로의 정당방위로 이 아줌마를 밀쳐냈던 것 같은데, 아마 아주머니는 자신을 폭행한다고 생각하고 총을 꺼내든 듯 합니다.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양쪽 다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데요. 물론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덩치가 큰 흑인이라고 해서 일단 의심하고 따라간 것도 문제였고, 이에 위협, 아니 무시나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낀 청년이 과잉반응을 하며 상대를 폭행한 것도 문제지요.

    일단은 상대가 사망한 상태이니 아저씨의 폭행 상태가 그 아저씨의 증언대로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해야겠고 (아마 이미 다 했겠죠? ^^;), 자신을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임은 동의합니다만.... 상대가 죽은 것은 그래도 문제라고 봅니다. 아저씨 사격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사망에 이르지 않고 적당한 부상만 입힐 수는 없었는지도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상대가 흑인이고 백인이고를 떠나 정당방위의 수준, 그 한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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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런 사실들을 몰랐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네요. 난 홍어라 그런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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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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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그런 그릇으로 국모까지 되셨으니 민초들은 어디에 맘을 둬야할지~~~~살기 좋은 나라는 분명한가요? 그많큼 사셨으니 왠만하면 마지막 남은삶 뉘우치 침으로 민초들의 맘을 달래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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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아..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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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나쁜사람은 나쁜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겁니다 꼭~^^ 그날이 올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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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무죄.... 타인에 대한 폭력을 휘두른 자를 법적으로 보호해 준다는 것은 인권의 보장이 아닙니다 범죄인의 인권 보호에 앞서 피해자의 인권 보호가 먼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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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저도 출되근길에 대마초에 취해 길거리에 너부러져있는 홈리스들을 보면 눈이 풀려있고 잔돈을 달라며 길을 막아서기도 하고 위해를 가할듯 강제 구걸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는 건장한 청년이 자신의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가히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지머만을 살인죄로 기소한 주 검사는 지머만이 경찰에 신고를 했을때 지머만이 사용한 언어가 살해된 청년을 "평크"라 칭하며 "드럭(마약)"에 취했거나 something(?) 했을것이라고 이미 그 청년을 나쁘게 평하고 F 워드도 사용함으로서 차별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마도 죽일 의사가 있었을것이기 때문에 기소 한다는 겁니다.

    그에 반하여 지머만이 정당방어이며 무죄라고 하는 변호사는 이미 우리가 아는 바이고요.

    마침 6명의 배심원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토요일로 미루고 퇴근들을 했습니다. 마침 배심원들이 모두 여성이고 5명이 아들이 있는 엄마들입니다. 과연 배심원들의 최종 결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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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F 워드와 어휘 때문에 폄하적인.... 죽일 의사가 있었다는 주장은.... NNL 포기 발언이 맞다고 주장하는 자들과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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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합법적인 깡패노릇했군요. 하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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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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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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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미리 프로파일링을 범죄자일꺼라고 했다는게 죄가 될수는 없지요. 주 검사가 기소한 내용과 배심원들에게 한 최종멘트도 까꾸로 했구요. CNN 시민토론에서는 다수가 '과실치사(manslaughter)'가 될꺼라고 점치더군요. 그리되면 Ben Crump (살해된 청년의 변호사)가 흑인지도자(?)로 떠오를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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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할말이 없네요~~~ 승자만이 사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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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국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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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전두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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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김종건 , 박인호 형님들께서 마음으로 잘 되시길 빌어주시던 걸 들었답니다. 조덕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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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정 대위님이 전하는 남수단 한빛부대의 소식입니다.]

    "남수단에서 우리 한빛부대원들은 완전 연예인이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 전속력을 다해 뛰어오기도 하고, 마을 저 안쪽에서 뛰쳐나와 손흔드는 아이들도 있다. 연예인 병이 걸릴 지경이다.

    하얀차에 실린 조금 덜 까만 우리들이 그렇게도 신기할까? 자신들과 다르게 머리가 비교적 곧게 자라는 것이 그렇게 신기할까? 가끔은 손을 뻗어 내 머리카락을 만지는 아이들도 있다. 한국에서는 나도 비교적 곱슬이지만, 요녀석들 곱슬 유전자를 보니 조상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다.(내가 더 낫다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곱슬머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작은 얼굴과 잘록한 허리, 늘씬하고 긴 팔다리와 8등신이란 단어가 무색해지는 기본 10등신의 비율 앞에서는 함께 사진 찍기가 꺼려지기도 한다.

    지난 목요일에는 로얄 아카데미라는 곳에 태권도 시범을 보이러 갔다. 하얀 태권도 복을 입고 있으면 아이들은 유난히 더 좋아한다. 특히, 여자가 무술복을 입고 있으니 제법 큰 여자애들이 쳐다보며 키득거리기도 한다. 연신 그들에게 미소를 날리면 그들도 턱을 앞으로 약간 제치며 잇몸이 드러나게 웃어주며 화답한다.

    하루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면 다시 손을 흔들어 주는 것이 하도 즐거워 연신 그러고 다니다 지금 내가 뭐하고 있나, 반문을 한적도 있다. 하지만 이방인에 대한 이들의 순수한 환영의 인사가 해로울게 무어람, 나같은 이도 이들에게 반가움이자 희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 그깟 공주병 쯤이야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다 싶어 다시 달리는 차의 창문을 열고 사람들을 향해 힘껏 손을 흔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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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조덕배..삼호그룹..전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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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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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전두환이 크게 아주 많이 매우 엄청나게 잘못했네.. 나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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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전두환 나쁜놈이네요. 정말!
    이순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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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음~ 세상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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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건강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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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덕배형ᆢ간만에 얼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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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참.후회할 겁니다.그분 원래 나쁜사람 아닌데..본인은 돌아가실때 하늘보고 우실 사람입니다. 용서하소서하며.나땜에 몇 천명 죽으니.몇만갑절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할겁니다.투견장에 있는 개새끼를 죽이면 정의고.깡패 조지면 정의고.불쌍합니다.어찌 눈을 감으료? 명박형님도 참으로 ,부귀영화 좃같다는 거 무식해서 몰랐나? 무현 형님은 귀향.동향 친구들과 막걸리.소주,부러웠나.개새끼야..죽이려 하지 암ㅎ았다해도 그걸 멋있게 [미필적고의 살인] 개새끼.어려 더럽게 가난하면 -그래 너 같은 출세 땜에 그리 못한 놈들 희롱당하고,멸시 당한다.다 너처럼 살면 18[소는 누가 키우냐] 입신양명한 계급 상승의 노무현이 그리 싫더냐? 고졸 신화가 현대개새끼신까부시니 좋더냐?18. 5년이 몇배 국민에게 상처주지 않았나? 18 10억으로 전임 죽였으니.양심이라면.자결하라.더 박근혜 안봐주리.박통의 피는 돈은 필요 이상 밝히지 않는 것.그래 그 기상이 대통령 된거다. 하두 미심쩍은 거 많은 후보 상대라. 얼마나 불신의 국민이냐? 역설로 하자면 얼마나 적극적이냐.이거다. 제발 인생으로서 누님. 처단하세요 [포청천]비디오 좀 보세요. 5000만 안정은 100만 죽여야 한다면 죽이세요. 4900만 위해서.제발. 이제라도 확 저으세요.아버지와 누님을 반대한 나도..[멋]있는 품위. 역사책에 박근혜 대통령 생각하세요.의리 보다 국민입니다..대의는 어느 것 보다 우선합니다. 대통령이라면 대의-지만 동생도 날릴 수 있어야 합니다. 역설, 대중선생님 재임기간 자식..비통해 하셨습니다..진심으로. 후론 수명이 단축됬엉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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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참,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언젠가는 그런 역사들이 정리돼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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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사람목숨을 개라 하니 역사의 진리는 개같이 해야죠.광주민주화 원혼들에게 피치 못할??18 50년후에도.100년 후에도 [전]씨 가문은 뭐 하지 못한다. [노]씨 가문은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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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그 잡년 아직도 살아서 잘 처묵고 잘 살고 있는거죠? 뒈져서 천벌 받을겁니다.
    전..전전긍긍 합니다, 지금
    두..두환이 마눌 젓됐습니다ㅠ
    환..환장하게 전두환이법이 제정되다니~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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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사 이름으로 조롱!]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송 KTVU가 최근 충돌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 사고 소식을 전하며 '한국인 이름'을 가지고 장난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KTVU 정오뉴스에서 여자 뉴스앵커 토리 캠벨은 이번 사고 소식을 전하며 "조종사의 이름이 '섬 팅 웡'(Sum Ting Wong), '위 투 루'(Wi Tu Lo), '호 리 퍽'(Ho Lee Fuk), '방 딩 오우'(Bang Ding Ow)"라고 보도했다.

    특히 뉴스는 이 장면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내보냈고 앵커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진지하게 멘트를 전했다. 그러나 이 뉴스가 보도되자 현지인들 조차 황당함을 넘어 분노를 터뜨렸다. 누가봐도 동양인을 조롱하는 한마디로 정신나간 뉴스이기 때문이다. 뉴스 속 자막으로 전한 'Sum Ting Wong'은 something wrong(무엇인가 잘못됐다)을 의미하고, Wi Tu Lo는 we too low(너무 낮다)를 뜻하기 때문이다.

    또한 'Ho Lee Fuk'(holy fuck)은 욕을 의미하고 'Bang Ding Ow'는 부딪치는 소리를 말해 전체 말을 이으면 이번 사건을 가르키는 한 문장이 완성된다. 특히 앵커는 멘트 말미에 이 정보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확인된 것이라는 말도 붙였다. 결과적으로 이 뉴스는 많은 사상자를 낳은 비극적인 사고를 희화시키고 인종차별적인 멘트로 잘못된 정보를 전한 최악의 방송인 셈. "

    논란이 확산되자 방송사 측은 "취재 중 NTSB 인턴의 '실수'로 잘못된 이름이 방송됐다"고 해명하며 "이번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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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the anchor reads the names, she does not seem to grasp that the station has committed a grievous error – an error that would be hilarious were it not racist and attached to a tragic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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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정신나간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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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인간이 그 정도로까지 악해질 수도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 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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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남수단 평화유지군 한빛부대 - 간호장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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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래서 정의를 수호한다는 것이 어려운게 아닐까요?
    차라리 스턴건이었으면 좋았을 것을...권총이었기에 안좋은 결과를 빚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저는 무죄나 유죄의 하나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분의 말처럼 길을 걷고 있는데 덩치가 크고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의심을 하고 쫒아간 것 자체가 자경단장으로서의 권력(?) 남용(?)이 될 수도 있고, 자경단으로서의 자격은 몰라도 자경단장으로서의 자격은 부족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음은 안타깝지만 뒤에서 자신을 쫒아온다고 자신의 힘만 믿고 무턱대고 사람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 흑인에게도 일말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잘못이 사람의 생명에 비할바는 아니였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목숨의 위협을 받을 정도의 극한 상황이었다면, 기분나쁘다고 사람이 죽음의 위협을 느낄 만큼의 폭력을 가했다는 것 자체가 양쪽이 모두 어느정도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백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흑인가족의 용서를 구할 수 있도록 반영구적인 사회봉사를 시키는 정도의 형량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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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전두환이 처형되는 날 우리의 역사바로세우기는 진일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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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조덕배씨 힘내세요. 공연이 꼭 성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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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음. 결국 자경단은 그 지역의 치안을 위해 조직되었지요. 그리고 낯선이방인은 당연히 요주의대상일겁니다. 더욱이 후드를 쓰고 있고 촛점이 풀린 눈이라... 더더욱 신분을 의심할만 했을겁니다. 그게 백인이라도 마찬가지 였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따라간게 잘못이다? 만약 내 집앞에 수상한 누군가 서성댄다고 생각합시다. 시선으로 그를 쫒겠지요. 집이 아니라 한 마을이었다면 가만히 서서 시선만 쫒을수가 없을테고 따라가며 쫒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불쾌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라고 생각해요. 거구의 몸으로 폭력을 하는 사람이 눈까지 풀렸다면 당연히 본인의 생사가 위태롭다고 느꼈을테고 본능적으로 내가 취할 수있는 방어를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은 흑인들이 지금 지나치게 인종차별에 대해 확대하고 있는게 아닌거 싶습니다.

    현상수배범과 외적인 특징이 닮으면 검문의 대상이 되죠. 성별, 키, 체구, 피부색이 전혀 비슷하지 않으면 검문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 흑인 청년이 낯설고 거구이고 (후드로) 얼굴을 가리는 듯 보이고.. 이런 부분들이 유감스럽게도 많은 범법자들과 비슷하여 주의깊게 살펴본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에 대한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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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엇 결론은 자경단은 공격받을 짓을 하지 않았고 그냥 일방적이고 살벌한(?) 폭행에 대한 방어를 했다. 따라서 무죄.. 를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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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참 ! 이글을 읽노라니 답답한 세상이셨을 듯 . 그 분은 29만원 밖에 없다고 하고 자손은 대대손손 잘 살고... 어떤분은 미루나무 미루나무 때문에? 가수가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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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ㅡㅡ;; . 나쁜 놈의 족속들 9족을 멸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리 뻔뻔히 호의호식하며 살고 있으니... 이땅에 정의란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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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눈이 풀려있었는지는 당사자만 알수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목숨값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배심원이라면, 진술의견에서 검증되지 않은 주관적인 생각이 드는 주장들은 빼고 판단하여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본다면 당연히 양측의 잘못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이 보여지구요.
    그리고 그렇게 위험한 인물로 의심되었다면, 실제 자신의 신변에 대한 위협을 생각해 보았어야 했는데, 멀리서 불러보거나, 좀 더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서 쫒아다녔다는 사실은
    그렇다면 언제든 저 사람이 나에게 어떤 위협을 가하든 총기를 소지하고 있고, 총기를 사용하여 그 위협을 잠재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판단되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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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그렇다면 오히려 명백한 과실치사가 아니라 잠재적 살인에 대한 추정 및 흑인단체들이 주장하는 의견에 더 가까워 진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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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반민주 친일세력 절대 용납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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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음 그리여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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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국제그룹,삼호그룹,덕산그룹 제 눈앞에서 하루아침에 날아가는 현장을 봤습니다.
    자고나니 공중분해!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삼청교육대! 생각만해도 치가떨립니다.
    가장소중했던분이 순식간에 제 눈앞에서 끌러갔으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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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새삼스럽지 않고 더 한 일도 많.. 잘 살게 두는 현실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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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태그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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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박사^^ 제수씨가 간호장교 출신이라 간호장교에 관심히 많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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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눈이 풀어진걸 당사자만 알았을까요. 본문에 단서가 있는데요. 상습적으로 대마초을 흡연했다고 써있습니다. 저도 그런사람들을 실제로 봤는데 눈이 풀려있어요. 상습대마초 흡연여부는 사후에라도 확인이 가능했을것이고 개인적인 주관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왠만큼 대마초펴서는 눈이 풀어지지 않죠. 상습적으로 대마초을 펴서 눈이 풀어졌다라면 눈이 풀려있을정도의 대마초흡연이 약물검사에서 나오지 않았을까요? 본문에 기술한 내용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사실이라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경찰에 알리는 노력도 하지 않은게 아니라서..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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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반갑습니다!
    페친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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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경찰에 신고한 것이 자신의 신변에 대한 보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이 풀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읽은 것이지, 조사결과 약물에 대한 반응이 있었는지는 읽은 바가 없네요. 응당 그렇게 했을꺼라 생각되는 것과 정말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약물 반응이 있었다면 흑인단체에서 그렇게 대대적으로 흑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강하게 대응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또한, 만약 그 당시 눈이 풀렸을 정도의 대마 흡연 상태였다면...걸음걸이 자체가 이상했을텐데 오히려 거구의 체격에 대마에 취해 이성적인 행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아무리 자경단장이라고 도둑질을 하지 않을까? 마을에 무슨 짓을 하지 않을까? 그런 의심이 되어 바로 주먹이 뻗을 거리까지 가까이 다가가서 미행을 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때 총을 인지하고 그것으로 자신을 보호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이해가 가능한 행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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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작년 양재동 3인3색공연에 덕배님께
    LP에 싸인두 받았는데요
    기억 하실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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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우리 아범님도 전두환에게 반항하다 고문을 받고 앓다가 돌아가셨다 지위가 있는 공무원이었는다. 비가내리니 더생각난다. 전두환이 죽는날 집에 태극기를 계양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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