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3_미국이야기

[미 국도 66번 도로의 종착점 산타모니카 피어 (66 End of the Trail at Santa Monica Pier)]

忍齋 黃薔 李相遠 2016. 4. 1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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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장길에 산타모니카 피어(Santa Monica Pier)를 방문한 이유는 바로 이곳이 미국 66번 국도(US Route 66)의 끝이기 때문입니다. 이 피어에는 66번 국도 종착을 알리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판매 박스는 66번 국도를 종주한 사람들이 기록을 남기고 종주증명서를 발급받는 곳입니다. 저는 서브프라임 모게지 사태로 미국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때렸을 때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중간쯤에 있는 애리조나 킹맨(Kingman)이라는 곳에 주택을 개발하던 회사가 망해서 1에이커의 택지를 아~주 싼 가격에 구입해 둔 적이 있는데 산 이유는 바로 이 66번 국도가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이었습니다(http://blog.daum.net/enature/15849657). 또 66번 국도를 보존시킨 Angel Delgadillo 영감님도 근처 Seligman 에 살고 있기도 하고요. 이 킹맨은 오클라호마 연방청사를 날려버린 폭파범이 살았던 동네이기도 합니다. 언제고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66번 국도를 종주해 볼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 날을 학수고대하며 그 종착점 산타모니카 피어를 방문하고 그곳을 지키는 젊은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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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66번 국도는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까지 잇는 길로 2,451 마일(3.945km)의 국도입니다. 1926년 11월 26일 에 완공하여 1985년 6월 27일까지 미국 고속도로에 지정되었다가 1985년 6월 27일에 고속도로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이 도로는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동-서) 고속도로 중 하나였으며 미국 경제불황기에 미국국민들이 서부로 이주하면서 중간중간에 작은 상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많은 영화와 뮤직비디오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1985년 미국지도에서 삭제되었으나 Angel Delgadillo의 노력으로 2003년 루트 66복원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는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거나 옛 추억을 떠올리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미국 국도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8개(일리노이-미주리-캔자스-오클라호마-텍사스-뉴멕시코-애리조나-캘리포니아)의 주를 통과합니다. 이 도로를 엄마의 도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리노이 시카고에는 루트 66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루트 66 명예의 전당은 루트 66 협회에서 루트 66 이 미국의 경제발전을 공헌한 것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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