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0_영어잘하는비법

영어 잘하는 비법16 - 보그 100주년 사진전을 통해 본 에스터빌리쉬먼트(Establishment, 旣得權)

忍齋 黃薔 李相遠 2017. 4. 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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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서 보도한 '2016년 보그(Vogue) 100주년 기념 사진전' 사진에는 내 눈을 사로잡는 3장의 사진이 있다.

첫번째는 1941년 런던에서 세실 비톤(Cecil Beaton)의 패션을 촬영한 작품이다. 사진작가는 독일 폭격으로 폐허가 된 전쟁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예쁘게 가꾸고자 하는 여인의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성을 전하고자 했을 것이고 보그 잡지는 그 이야기를 보그 잡지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했다.

<출처 CNN>


두번째는 1989년 파리에서 모델 글라우디아 쉐이퍼(Claudia Schiffer)를 사진작가 허브 릿츳 (Herb Ritts)가 촬영한 작품이다. 바이커 뒤에 올라탄 뇌쇄적이고 스타킹 레이스가 드러나도록 유혹적인 여인의 모습이다. 성에 대해 도발적인 여인들의 감성과 사회 반항적인 바이커의 강함이 어우러진 사진이다. 기존질서에 저항하는 사회시대 상을 작가는 연출했을 것이고 보그 잡지는 그 이야기를 전했다.

<출처 CNN>


세번째는 2008년 런던에서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를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가 촬영한 작품이다. 순수하고 청순한 얼굴에 애국적인 영국의 유니온잭 국기를 걸치고 순수와 청순의 상징인 웨딩드레스에 은밀해야 할 검은 털이 비치는 망사팬티, 그리고 지퍼를 내린 부츠가 남성을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사진이다. 아마겟돈과 같은 혼돈스런 기존질서에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현재를 작가는 전하고 있고 또 보그 잡지는 우리에게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출처 CNN>


이 3개의 사진 속에서 지난 미국 대선이 투영되어 보인다. 적지 않은 사람이 부시와 도널드 트럼프, 그리고 힐러리와 버니센더스를 가르는 단어로 에스터빌리쉬먼트(Establishment)를 이야기한다. 설명하자면 한참 해야 하지만, 한국식으로 간단하게 말하면 기득권(旣得權)이다. 미국의 많은 사람이 에스터빌리쉬먼트(Establishment, 旣得權)에 환멸을 느끼고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센더스 열풍을 만들었다. 그리고 코메디처럼 도널드 트럼프를 그들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보그 100주년 사진전을 통해 내가 느끼는 건 바로 이것이다. 시대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뒤처질 것인가? 아니면 그 변화에 편승하여 가보지 못한 보이지 않는 길로 떠나야 할 것인가? 눈만 감았다 뜨기만 해도 변해있는 세상에 우리가 그런 결정을 하여야 한다는 걸 한국인에게도 나누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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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블로그
http://blog.daum.net/e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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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거듭되어 <영어 잘하는 비법> 인쇄본 발매의 기적도 일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교보문고 판매망에 올라오는 데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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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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