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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한국 방문중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의 고향 전북 임실 운암 용운리 내맛을 방문했다. 지난해 2018년 4월에 아버지가 작고하셨다. 어머니는 고향 부모님 산소에 참배하고 지아비를 먼저보낸 인생의 또 한 고비를 알려드려야 했다. 그래서 나도 어머니와 함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묘소에 잔을 올리고 어머니의 외할머니 산소에도 인사를 드렸다. 또 젊은 나이에 먼저간 이종사촌동생 묘에도 술한잔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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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기치 못한 산소와 비석을 만났다. 한바트면 술따르고 절할뻔 했는데 살아계신분의 가묘와 공덕비였다. 후손이 못 미더웠는지 자신이 스스로 가묘도 만들고 공덕비도 만들었다. 공덕비 내용도 다른 사람이 써주었어도 민망하였을터인데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니 너무 민망스러웠다. 아마도 외가 어머님 전주 이씨 집안의 법도이겠거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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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뒤편 건지산 쪽 왕릉에 전주이씨 이성계 조상 가묘가 수두룩한걸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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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산이씨 고조부님 증조부님은 삼성기흥 연구소자리가 선산이고 그분들의 묘지였는데 일가를 사칭한 누군가가 삼성에 팔아먹어 파묘하고 화장하여 강물에 뿌렸고 조부님도 화장하여 강물에 뿌렸다. 다행하게도 부친은 6.25부상유공자라 동작동 현충원에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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