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편공(恭編公) 이유청(李惟淸)의 이야기는 홍명희(洪命憙, 1888~1968)의 소설 《임꺽정》 시작부에 나오는 중심인물 이교리의 이야기 .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는 성우공(性祐公) 이명직(李命稙, 1865~1915) 선생의 영향으로 일본 대성중학에 유학하던 중 부친 일완(一阮) 홍범식(洪範植, 1871~1910) 금산군수가 1910년 경술국치로 자결하자 공부를 접고 돌아와 독립운동의 길을 걸었습니다. 1928년 조선일보에 소설 《임꺽정》을 연재하였습니다. 늘 가까이서 지켜보던 독립운동가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은 벽초 홍명희를 이광수, 최남선과 함께 당시 조선의 3대 천재로 꼽았습니다. 지운 김철수 선생이 벽초 홍명희에게서 직접 들은 바에 의하면 《임꺽정》 초반부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