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5_80년5월18일

[스크랩] 5.18민주항쟁 역사의 현장인 기무부대 부지

忍齋 黃薔 李相遠 2007. 5.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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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민중항쟁 역사의 현장인 기무부대 부지,

26번째 5ㆍ18사적지와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5ㆍ18기념재단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5월 8일 오전 11시, 옛 보안대가 위치한 쌍촌동 기무부대를 답사하였다. 기무부대 1만여평과 부속건물 5천여평 등 총 1만 5천여평의 부지는 5월 역사의 흔적이 남겨진 채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이번 답사는 5월 당시, 항쟁에 참여한 시민군들이 고문을 당하고, 조사받았던 시설인 보안대의 보전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5ㆍ18기념재단과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문가들의 첫 답사였다. 기무부대 부지는 기무부대가 31사단으로 이전한 2005년 11월 이후 일반 시민들에게 첫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1974년 조성된 기무부대는 30년 이상 성장한 아름드리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현재의 담장을 허물기만 하면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될 수 있었다. 또한 80년 5월 당시, 사전검속에 걸린 송기숙선생과 현 5ㆍ18기념재단 이홍길 이사장이 조사와 정신교육을 받았던 지하 강당과 건물들이 보전되어 5ㆍ18민중항쟁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 현재 국방부는 기무부대 부지 1만 5천여평의 토지를 매각할 계획이며, 향후 공원과 사적지로 조성되지 않았을 경우, 개발을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답사 후, 기무부대 건물과 주변 공간을 26번째 5ㆍ18사적지로 지정하고 주변 녹지대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기무부대 5ㆍ18사적지지정과 보전을 위한 세미나를 5월 중에 갖고 광주시와 국방부에 지역민들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5ㆍ18사적지지정과 공원 조성을 위한 청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




보도자료에 대한 문의사항 연락처: (재)5ㆍ18기념재단 문화홍보팀 이은진




전화 062-456-0518, 팩스 456-0519 대단히 감사합니다.





출처 : 5.18 민중항쟁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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