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여행스케치

고 윤한봉 선생의 민주사회장 하관예식

忍齋 黃薔 李相遠 2007. 7. 3. 16:49
반응형

2007년 6월30일 국립5.18민주묘지의 풍경 

 

 국립5.18민주묘지 지키미를 하시는 다음5.18민중항쟁 80518카페의 '슈퍼맨'님께서 지난주 2007년 6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고 윤한봉 선생의 민주사회장 하관예식을 손수 카메라에 담아오셨습니다.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이 열린 5.18묘지에 조기가 계양�다.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을 알리는 현수막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대형 영정사진 운구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영정 운구행열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대형 영정사진 운구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영정 운구행열과 추도객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시신 운구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행사가 진행될 알탑앞 제대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준비 - 좌측 노무현 대통령 화환이 덩그란이 보인다. ⓒ 80518 카페 제공

 

잘 알려졌다시피 전남 강진이 고향인 윤한봉 선생은 81년 미국으로 밀항하여 망명하므로서 5.18 최후의 수배자가 되었고 김영삼 정권에 의해 93년 수배가 해제되어 12년간의 망명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지난 27일 폐기종으로 59년의 거친노도의 삶을 마감하기 까지 5.18정신을 바르게 세우는데 혼신을 다하였다.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에 쓰일 걸개들.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에 쓰일 걸개들. ⓒ 80518 카페 제공

 

 ▲ 언제나 변치 않고 모습을 보이시는 함세웅 신부님의 조사. ⓒ 80518 카페 제공

 

 ▲ 주말이라 가족들과 바다와 산으로 나들이 간 사람들이 많아서인가. ⓒ 80518 카페 제공

 

▲ 산만하게 주위를 움직이는 사람들도 윤한봉 선생의 죽음을 아파하리라. ⓒ 80518 카페 제공

 

 ▲ 남겨진 유족의 아픔은 계속되고.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예식이 초라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 80518 카페 제공

 

 ▲ 저 한평도 않되는 구덩이가 윤한봉 선생과 내가 죽어 돌아갈 자리란 말인가. ⓒ 80518 카페 제공

 

▲ 어쩌면 전두환과 노태우는 이순간 조차 조소의 눈빛과 비열한 웃음을 보내고 있지나 않은지.

ⓒ 80518 카페 제공

 

아직도 5.18학살 책임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그 학살의 주역들인 전두환 노태우는 온갖 부귀영화와 호사를 누리는데 윤한봉 선생은 이제 흙으로 돌아가 먼저가신 영령들과 함께 살아남은 우리들을 준엄한 눈으로 지겨보실것만 같다.

 

▲ 고 윤한봉 선생의 하관을 위해 묘자리로 운구를 모셨다. 하관전 마지막 근접거리. ⓒ 80518 카페 제공

 

 ▲ 신묘역 왼쪽 상단쯤에 위치한 윤한봉 선생의 묘지.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관 - 부디 평안한 영면을 취하소서. ⓒ 80518 카페 제공

▲ 과연 5.18을 목도하지 못한 사람들과 5.18이후세대인 젊은이들은 이 울부지음의 의미를 알까?

ⓒ 80518 카페 제공

 ▲ 옷칠한 관에 흙이 부려지고 ... 시간이 흘러 흙으로 돌아가리 ... ⓒ 80518 카페 제공

 

 ▲ 오열하는 유족을 남겨두고 영면의 자리에 자리를 잡고 ... ⓒ 80518 카페 제공

 

 ▲ 고 윤한봉 선생의 책. ⓒ 80518 카페 제공

 

5.18과 윤한봉 선생이 가지는 그 무게와는 걸맞지 않게 초라한 하관예식이지만 80518카페는 사진으로나마 후세에게 전하고자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