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행기와 배마저 삼켜버린 제주 환해장성의 일몰

 

 

 

 단순하게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하루를 거저 받은 것을 기뻐하며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일어나지도 않은 슬픈 일을  미리 걱정하기 보다

 

앞으로 올 기쁨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해주십시오.

 

 

 

 

 

 

 나에게만 축복을 달라고 청하지 않고

 

더블어 사는 이들을 위해서도 진심으로 복을 빌어주는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십시오.

 

 

 

 

 

 

다른이에게 주신 축복을 부러워하기보다

 

그 축복을 볼 수 있는 눈을 제게 주신 것을 감사하고

 

그가 받은 축복을 함께 기뻐하게 해주십시오

 

 

 

 

 

 

 모자라는 자신을 책망하기보다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저를 더 크게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말로만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

 

제 혼과 마음과 힘을 다해 당신과 이웃을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제 마음 다하여 당신께 청하오니

 

세상의 부귀영화보다 당신의 가르침을 더 소중히 여기는

 

당신의 참된  아이가 되게 해주십시오

 

 

 

 

 

 

 내 곁에 갖가지 유혹이 몰려들어 정신이 혼란할 때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사람이 아무리  유혹에  약하다 해도

 

 당신이 인도하시면 넘어질 리 없고

 

 

 

 

 

 

사람이 아무리 어리석다 해도 당신께 의탁하면  쓰러질리 없음을 아오니

 

우리의 나날을 받아주십시오.

 

비록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라 할지라도

 

 

 

 

 

기대되는 일도 없고 별로 신나는 일이 없는 평범한  하루라 할지라도

 

매순간 당신을 생각하며 행복에 잠기게 하소서.

 

 

 

 

 

 

 

 제가 할  일을 누군가에게 시키려고

 

두리번거리는 게으른 눈길이

 

누군가를 도우려는 평화의 발길로  바뀌게 해주십시오.

 

 

 

 

 

 부드러운 말을  하게 해주시고

 

하지도 않은 일을 자랑하는 허풍보다는

 

 

 

 

 

 

해놓은 일마저 조심스레 숨겨놓을 줄  아는

 

겸허함을  주십시오.

 

 

 

 

 

 멍하니 생각없이 지내는 시간보다

 

당신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하루가 되게 해주십시오.

 

 

 

 

당신이 주시는 평화가 맛스럽고

 

소박한  기쁨과 행복이 날마다의 생활에서 터져 나올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는 이순간을 찬미하게 하소서...

 

 

                                                                (사진  /   제주도 화북동 환해장성에서......)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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