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스크랩] ★ 傾聽(경청) 과 木鷄(목계) - 이병철‘회장 과 이건희’회장

忍齋 黃薔 李相遠 2009. 12. 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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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그러니 한장만 남아있는 달력을 대하면서.. 지난 열한달을 상기할 때. 만감이 교차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국가는 물론 가정에서도 각자의 소구소원(訴求所願)을 마음 속에 담아,원력(願力)을 향해‘봄'서 부터 무더운‘여름’과 바쁜

‘가을’을 지나 오면서..무던히도 땀을 흘렸다 고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다 이루지 못한 일은 「재도약의 화두」로 삼아 두고.. 고‘이병철’회장 이. 아들 ‘건희’ 에게 주었다 는

‘2 가지’물건 과 그 의미를 익혀 보고자 합니다.

 

 三星 의 이건희 회장은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의 경영권을 1987년 넘겨받은 후, 2002년까지 14년동안 14배로 키웠으며, 세계 속의 三星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 놓았습니다.

2005년도 三星의 총 매출규모는 140조원에 달했습니다.

< 2008년 기준: 206조원 >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도 싱가폴 을 앞지르는 세계 35위국에 해당하는 초 국가기업으로 성장 시켰습니다.

14년이란 세월 속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고 많은 회사들이 파산이 되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三星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일까?

 

  요사이 서점에 나온 ’이건희’ 라는 책을 통해보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받았다 는‘2 가지’물건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하나는‘경청(傾聽)’이라는 휘호 와 다른 하나는‘목계(木鷄)’라는 것입니다.

 

☆ "경청(傾聽)"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상당한 훈련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인간관계에 있어 성공의 열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잘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傾聽)하는성공의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이미 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건희씨가 삼성에 입사하여 근무하는 첫날 아버지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마음의 지표로 삼으라고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주었으며, 이 휘호를 벽에 걸어놓고 늘 보면서,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묻고,더 잘 들으려고 노력한 결과 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잘 듣고자 노력한 결과 각 방면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삼성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 역할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 그룹 전체에 영향을 끼쳐, 삼성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기관 보다 정확하고 막강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의 우위는 정보 전쟁 이라고 까지 하는 현대의 기업 경쟁 속에서 삼성이 기적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목계(木鷄)

 이 책에서 목계(木鷄)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는데.. 이것은‘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우화입니다.

옛날 중국의 주나라 선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시키는‘기성자’라는 사람을 불러 싸움닭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기를 명 하였는데..

10일 지난 후에 왕이 기성자를 불러 ’훈련 상황이 어떠한가?’ 물으니.. 답하기를“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가 심한

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10일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상태를 물으니,

답하기를“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 하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여. 다시 10일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여. 다시 10일 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 지 물으매, 답하기를:“이제는 훈련이 거의 되었습니다.”고 하며, 말하기를 : “닭이 목계(木鷄)와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 들다 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으

므로, 덕(德)이 충만하여 그 모습만 보아도 상대방은 등을 돌리고 도망을 칩니다." 라 고 답하였다고 하는‘고사’입니다.

 

 지구촌 글로벌 시대에서, 제반 환경이 다양하게 급변하는 요즈음.

어떤 것을 지켜야 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을 새로이 준비하여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며..

더욱이 그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으로서는 잘못된 결정들에 의해 기업이 성장하기도 하고 도산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을 상징물을 물려주신, 이병철 회장과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하였다 고 한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갖고 있는 경청(傾聽)의 휘호 나 목계(木鷄)는.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다만 종이 위에 써진 단순한 한문 단어일 뿐 이었으며,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닭 모양의 나무조각일 뿐 이었습니다.

그렇지만,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징물을 정하여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단련한다면, 훌륭한 자신 만의 경청(傾聽)의 휘호가 되고 목계(木鷄)가 될 것입니다..!!

 

☆ 제반 여건이 어려운 자네들 세대에. 중견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앞날에 좋은‘일’들이 늘 함께 하고, 건강 관리 잘 해 나가면서 , 소원성취(所願成就)하기를... 李 高 明.

 

 

 

 

 

출처 : 장훈산악회
글쓴이 : 이고명 (모교 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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