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5_80년5월18일

'전두환 비자금' 미국에 있었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09. 12. 8. 04:04
반응형

'전두환 비자금' 미국에 있었다?

오마이뉴스 | 입력 2009.12.07 17:57

 

[오마이뉴스 이경태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 사진공동취재단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약 1700만 달러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와인 생산 농장(와이너리)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7일 제기됐다.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안된다"며 비자금 은닉 의혹을 부인해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기업 효성그룹 일가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자녀 등 재벌 및 사회고위층의 미주 부동산 투자 내역 등을 공개, 화제에 올랐던 재미동포 안치용(42)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 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안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가 장인인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서 시가 1천억 원대의 와이너리(와인 생산 농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와이너리와 포도밭을 구입할 당시 정체불명의 괴자금이 적어도 1700만 달러(한화 197억 원)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보여 전두환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씨에 따르면,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은 동아원(옛 동아제분)등의 금융감독원 보고서 등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008년까지 약 3년 간 6700만 달러(한화 726억 원)을 투입해 와이너리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운영 중인 와이너리 이름은 DANA ESTATES INC로 KODO INC의 자회사 격이며 KODO의 지분은 2008년 말 현재 동아원이 94.3%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동아원의 해외 계열사다. 동아원의 연결재무재표에 따르면 KODO는 지난 2008년 말 자산총계는 1112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919억 원으로, 시가총액 2200억 원대의 기업이다.

안씨는 "캘리포니아주 나파카우티 정부가 평가한 KODO 소유 포도밭 5개의 공시지가는 약 3768만 달러로 환율 1200원 기준으로 계산할 때 한화 452억여 원 상당이나 나파카운티 등기소에서 확보한 포도밭 구입계약서에 따르면 동아원에서 투입된 자금과 실제 포도밭 매입시기 때 소요자금에 큰 차가 있다"며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시했다.

"실제 투자금액보다 포도밭 매입자금 197억 원 더 들어... 자금 출처 어디인가?"


재미동포 안치용씨가 7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KODO INC의 미 캘리포니아 포도밭 매입 비용
ⓒ 시크릿 오브 코리아, 안치용


안씨는 "동아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원은 포도밭 매입에 2005년 113억 5600만 원, 2006년 193억 5800만 원, 2007년 232억 1400만 원, 2008년 86억 5900만 원을 투자했다"며 동아원은 이 자금으로 2005년 KODO를 통해 포도밭 2곳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씨가 확인한 나파카운티 공시지가에 따르면 KODO가 2005년 포도밭을 구입하는 데 소요한 금액은 총 310억 원에 달한다. 즉, 동아원이 밝힌 2005년 구입자금 113억 5600만 원과 197억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안씨는 이어, "동아원이 지난 2005년 포도밭을 매입하면서 은행융자를 받지도 않았음이 등기소 서류 조사 결과 드러났다"며 "만약 공시지가가 실제 매입가보다 높다고 가정하더라도 땅을 1/3의 가격으로 살 수는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그는 또 "감사보고서 상으로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는 동아원이 KODO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었다"며 외부 투자 가능성도 없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이에 대해 "그 차액은 동아원이 한국에서 가져간 돈이 아니므로 미국에 숨겨져 있던 돈"이라며 전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의 이름이 서명된 KODO와 DANA ESTATES의 대출서류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나파카운티 등기소에 보고된 대출 서류에는 두 회사를 대표해 재만씨의 이름이 한자로 서명돼 있다.

아울러 안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부인 박상아씨가 동아원의 포도밭 매입시기인 지난 2005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224만 달러의 고급 콘도를 구입한 사실을 지적하며 "전재용 부부의 고급 콘도 구입 자금의 원천이 포도밭 매입 부족자금을 메웠던 돈과 관계가 없을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어, "KODO의 총 투자금액은 공시지가를 100% 매입가로 보더라도 약 3800만 달러이고 부채 82억 원을 감안하면 약 3000만 달러의 차액이 발생한다"며 "운영자금으로 1000만 달러 상당을 가정해도 2000만 달러가 비는데 작년 한해에만 13억 원의 적자를 본 회사에서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갔나 궁금해지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마지막으로 "취재가 시작되고 관련기사가 나간 11월 초, 그토록 쉬쉬하던 동아원이 올해 11월 16일 금감원에 3분기 보고서 제출하면서 재만씨가 임원이라고 털어놨다"며 '전두환 비자금 의혹'에 '방점'을 찍었다.

동아원 "전적으로 잘못된 내용... 법적 대응 준비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가 대표로 서명한 KODO INC의 서류.
ⓒ 시크릿 오브 코리아, 안치용


안씨는 한 발 더 나아가, 이희상 운상그룹 회장의 혼맥도를 근거로, 앞서 화제가 됐던 재벌과 사회 주도층의 부동산 구입이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는 의혹도 제기했다. 안씨는 앞서 이 회장이 해외 부동산 취득이 금지됐던 시절 뉴욕에 2채, 뉴저지에 1채의 부동산을 구입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씨는 특히 "전두환 비자금 수사를 통해 이 회장 명의의 160억 원대 국채가 발견됐고, 검찰의 비자금 단정에도 불구, 법원이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는 이 회장 주장을 인정해 54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고 '전두환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이 회장의 '역할'에 물음표를 찍기도 했다.

그는 또, 1천만 달러 이상의 미국 부동산 거래를 해 '비자금' 논란을 불러일으킨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일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조현준 효성 사장의 장인이 바로 이 회장이며, 전재만 씨와 조 사장은 동서지간"이라고 설명했다. 조석래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사돈지간이기도 하다.

한편, 동아원은 이와 관련해 < 오마이뉴스 > 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적으로 잘못된 내용이고 현재 관련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원 관계자는 "이미 잘못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태가 확장되고 있어 법률 검토를 받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블로그에 나온 자료들을 보면 시점에 따라 평가금액이 다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s ⓒ 오마이뉴스

 


 

〈스포츠칸〉전두환 숨겨둔 돈 딱 걸렸다?

“3남 재만씨 美서 1000억대 와이너리 운영”

경향신문 | 입력 2009.12.07 16:56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숨은 비자금'으로 여겨지는 해외 부동산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전 전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안된다고 말해 왔다. 그러면서도 가족과 수행원들을 데리고 다니며 초호화 휴가를 즐겼다.

한국 관련 이슈 자료를 수집·공개하고 있는 재미 탐사기자 안치용씨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전 전대통령의 3남인 전재만씨가 자신의 장인인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000억원대의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와이너리를 매입하는 데 들어간 자금 중 출처가 불분명한 197억원은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운산그룹 계열 동아원(동아제분의 새 이름) 등의 감사보고서를 참조했다는 안씨의 주장에 따르면 동아원은 2005년 와이너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113억원을 투자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에서 실제 구입한 포도밭 등 부동산 가격은 310억원에 이른다. 이들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은행 융자를 받지 않았음은 등기서류에서 확인됐다. 결국 동아원의 투자금 113억원과 실제 매입금 310억원에서 차이가 나는 197억원이 바로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 중 일부라는 게 안씨의 주장이다.

안씨는 특히 자신의 취재가 시작되자 동아원이 지난달 16일 금감원에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사위 전씨를 임원명단(상무)에 올린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전씨가 와이너리를 실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해 12월 나파카운티 등기소 서류에서 이미 확인된 것인데, 그동안 쉬쉬하고 있다가 지난 9월1일자로 전씨를 동아원 미국사무소 부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부랴부랴 상근직 상무로 보고한 이면에는 뭔가 구린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안씨는 또 포도밭을 매입한 때가 전 전대통령의 2남 전재용씨와 박상아씨 부부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뉴포트비치에 고급 콘도(224만달러)를 구입한 시기와 일치한다며,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이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안씨는 이러한 의혹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계속 올리겠다면서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관련 서류를 검토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 전대통령의 사돈인 이희상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으로 연결돼 있으며, 그동안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 엄민용기자 >

 

 

"전두환 비자금 실체 찾았다?"...3남 재만, 美서 1천억대 와이너리 운영

스포츠서울 | 입력 2009.12.07 09:45 | 수정 2009.12.07 14:19

 

[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 배병철기자] '29만원이 전 재산'이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의 의혹을 풀 실마리가 드러났다.

재미 탐사기자 안치용 씨는 12월7일 오전 9시 18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 http://andocu.tistory.com )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 전재만 씨가 장인인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서 시가 1,000억원대의 와이너리를 운영 중이라고 폭로했다.

특히 안 씨는 '이들이 와이너리와 포도밭을 구입할 당시 정체불명의 괴자금이 적어도 1,700백만 달러(한화 197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보여 전두환 비자금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동아원-동아제분의 새이름)은 동아제분 등의 금융감독원 보고서등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726억1,600만원(계열사 지분을 합할 경우 운산그룹 전체투자 770억원, 미화 6,700만 달러)을 투입해 와이너리 사업을 한다고 보고했다.

이들이 운영중인 와이너리의 이름은 'DANA ESTATES INC'(이하 'DANA'로 표기)로 KODO INC(이하 'KODO'로 표기)의 자회사 격이며 KODO의 지분은 2008년 말, 현재 동아원이 94.3%, 대산물산과 PDP와인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원 2008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ODO의 자산총계는 1,112억원, 자본총계는 919억원으로 계상돼 있다. 시가총액 2,200억원 규모의 기업이 미국에서 약 1,000억원 대의 와이너리 사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와이너리 주소지는 '1895 CABERNET LANE, SAINT HELENA, CA 94574-1605'. 전체 포도밭 규모는 132.6에에커(16만1,700여평). 나파카운티 정부가 평가한 KODO 소유 5개 포도밭 등의 공시지가는 3,768만 달러 정도로 1,150원 환율로 계산 할 때 한화 433억3,600여만원 상당이다.

그러나 나파카운티 등기소에서 확보한 포도밭 구입계약서에 따르면 동아원에서 투입된 자금과 실제 포도밭 매입시기 때 소요자금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어도 2005년 포도밭 매입금액과 동아원 투입자금을 비교하면 1,700만 달러(약 197억원)의 괴자금이 드러나는 것이다.

동아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113억5,600여 만원, 2006년 193억5,800여 만원, 2007년 232억1,400여 만원, 2008년 186억5,900여 만원 등을 투자했다고 한다. 동아원은 고도라는 법인을 통해 2005년 3월 23일 양조장을 포함한 포도밭 1개와 순수 포도밭 1개 등 2개 부동산을 구입한다.

당시 계약서에 정확한 매입금액이 기재돼 있지 않지만 나파카운티의 공시지가를 살펴보면 양조장을 포함한 1개 부동산은 2,472만여 달러(한화 284억여원), 다른 1개 부동산은 224만 달러(25억7,600여 만원)으로 2005년 기준으로 이들 2개 부동산의 공시지가를 더할 경우 2,696만 달러(한화 310억여원)에 이른다.

안 씨의 주장에 따르면 동아원이 2005년 사업첫해 KODO에 투입한 자금은 113억5,600여만원으로 공시지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가정해 100%만 반영해도 2개 부동산의 공시지가와 1,700여만 달러(한화 197억원)의 차액이 발생한다는 것.

다시 말하면 동아원은 113억을 투자했다고 하는데 실제 미국에서는 310억 짜리 부동산을 매입한 셈이 된다. 물론 2005년 이 포도밭을 매입하면서 은행융자를 받지도 않았음이 등기소 서류 조사결과 드러났다. 만약 공시지가가 실제 매입가 보다 높다고 가정하더라도 땅을 3분의 1가격에 살 수는 없었을 것이란 말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동아원이 KODO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고 돼 있다. 지난해 계열사가 약 5.7%의 지분을 확보했다. 100% 동아원 소유인 만큼 다른 주주가 투자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즉, 2005년 당시 동아원의 투자액수가 KODO의 100% 자금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KODO 가 2개 포도밭을 구입한 액수에 는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안치용 씨는 이 부분에서 전두환 비자금 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한다. 동아원은 113억 투자했다고 하는데 융자도 없이 차액을 어떻게 어디서 조달했는가 하는 점이다. 결국 이 차액은 동아원이 한국에서 가져간 돈이 아니므로 미국에 숨겨져 있던 돈이라고 추정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의 괴자금일까. 과연 동아원의 돈일까. 이 대목에서 안 씨는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전두환의 3남인 전재만 씨를 주목한다. 이같은 의문이 성립되는 것은 2008년 12월 나파카운티 등기소에 보고된 서류 2건에 따른 것이다.

전두환의 3남 전재만은 2008년 12월 16일자로 작성된 서류에서 KODO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음이 입증된다는 것. 1,000만 달러 대출과 관련된 이 2개의 문서에서 전재만은 KODO와 DANA ESTATES를 대표해 한자로 자신의 이름을 서명했음이 드러난다. 전재만이 주도적으로 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다.

또한 포도밭 매입자금이 모자랐던 2005년은 공교롭게도 전두환의 2남 전재용 박상아가 캘리포니아 지역에 집을 산 시기와도 일치한다. 박상아는 2005년 9월 27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뉴포트비치에 224만 달러의 집을 구입했다.

전재용 박상아는 어떤 돈으로 고급 콘도를 구입했을까. 이 자금의 원천이 포도밭 부족자금을 메웠던 1,700여만 달러의 돈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감사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KODO에 6,700만 달러를 들였으며 부채는 약 82억원이다. 특히 당기손실이 13억5,000만원이다. KODO 투자는 공시지가를 100% 매입가로 보더라도 포도밭 매입에 약 3,800만 달러로 약 3,000만 달러 차액이 발생한다.

포도밭과 양조장을 보수하고 마케팅을 하는 등 운영자금으로 1,000만 달러가 들었다고 가정해도 약 2,000만 달러가 비는 것이다. 안 씨는 특히 '2008년 한해에만 13억원이 적자라고 했는데 나머지 돈을 어디로 갔나 궁금해 진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안치용 씨가 제기한 의문점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2005년 당시 부족자금 1,700만 달러 정도가 어디서 제공됐는가다. 둘째, 2005년에서 2008년까지 4년 동안 전체 투입금액으로 볼 때 부동산 매입 금액등을 적지 않게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외환당국의 승인을 받아 미국으로 들어간 자금은 어디에 쓰였느냐 하는 것이다.

< 사진=시크릿오브코리아 캡처화면 >

 

전재만 측 "비자금 와이너리 사실무근"…동아원, 법적대응 방침

스포츠서울 | 입력 2009.12.07 12:25 | 수정 2009.12.07 14:19

 

[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 배병철기자] "안씨용 씨가 미국 와이너리 사업이 전두환 비자금 의혹과 관련있다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

동아원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서울닷컴이 7일 최초 보도한 '"전두환 비자금 실체 찾았다?"...3남 재만, 美서 1천억대 와이너리 운영' 기사에 대해 전화를 걸어와 반박했다.

재미 탐사기자 안치용 씨는 7일 오전 9시 18분 '시크릿 오브 코리아'( http://andocu.tistory.com )라는 블로그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인 전재만씨가 장인인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000억원대의 와이너리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특히 와이너리 매입자금 중 197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한데 이 자금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치용 씨 "8일, 9일 와이너리, 비자금 관련 추가 자료 공개"

이에 대해 동아원의 노 모 상무라고 밝힌 그는 "이건 한편의 소설에 불과하다. 미국 와이너리 사업은 모두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 상무는 "현재 해명 자료를 취합하고 있는 중이다. 재무재표 등 구체적인 자료가 모두 모아지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상장사 관련 뉴스를 당사자에게 확인도 안하고 보도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본지는 보도 직전 동아원 측에 전화를 통해 확인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노 상무는 현재 이번 보도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 중이며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안치용 씨는 "와이너리 사업에 대한 의혹은 여러 자료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8일과 9일에도 와이너리 사업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이 일고 있는 미국 와이너리와 동아원 홈페이지 합성 >

< 관련기사 >
▲ "전두환 비자금 실체 찾았다?"...3남 재만, 美서 1천억원대 와이너리 운영
▲ 美 와이너리-전두환 비자금 의혹, 전재만-이희상은 누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