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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r. Sam Lee/15_80년5월18일

`5공 비리` 주역 안현태 국립묘지 안장 논란

忍齋 黃薔 李相遠 2011. 8. 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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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비리’ 안현태씨, 국립묘지에 묻히나
한겨레 | 입력 2011.08.04 08:50

[한겨레] 보훈처 안장 추진 자격논란

 


5·18기념재단 등 강력 반발

전두환 군사정권에서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내며 전씨의 천문학적인 비자금 조성에 일조했던 고 안현태씨의 국립묘지 안장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소식을 전해들은 5·18기념재단 등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안씨의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를 지난달 8일과 29일 두 차례 열었지만, 안씨의 범죄사실과 사회공헌 등 공과를 두고 위원들끼리 논란이 벌어져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고위 공무원 8명과 민간위원 7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선 찬반이 갈려 격론이 벌어졌지만, 그동안 합의 처리했던 관례에 따라 표결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25일 지병으로 숨진 안씨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해 원칙적으로는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이 있지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은 사전심사를 받도록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심의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이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안장이 가능하다. 안씨는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낼 당시 5공 비자금 중 280억원의 조성에 깊이 관여하고, 대기업에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5000만원이 확정돼 복역한 바 있다.

그동안 위원회는 상습도박·무고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거나, 사기죄로 징역형을 받은 국가유공자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왔다. 그랬던 위원회가 뇌물죄로 실형까지 산 안씨의 심사 결정을 두 번이나 미루자, 5·18 관련 단체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안씨를 국립묘지에 안장하기 위해 위원회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송선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군사독재 권력을 집행했고 검은돈을 모으는 데 앞장섰던 사람을 국립묘지에 묻는 것은 국민 정서와 국립묘지를 운영하는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안씨를 안장하면 나쁜 선례가 돼 나머지 5공 인사들도 모두 국립묘지에 안장하려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보훈처는 "위원회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령에 따라 공개할 수 없으며, 안씨의 안장 여부는 8월 중순께 다시 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5공 비리` 주역 안현태 국립묘지 안장 논란
매일경제 | 입력 2011.08.04 09:51

5공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고(故) 안현태씨의 국립묘지 안장이 논의되는 사실이 알려져 5.18 관련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최근 두차례의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에서 안씨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논의했다.

지난 6월 25일 지병으로 숨진 안씨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해 자격은 있지만 금고 이상 형을 받은 바 있어 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만 안장될 수 있다.

위원회는 논란 끝에 결정을 미루고 이달 중 다시 회의를 열어 안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5.18 단체들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어지럽힌 인물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은 역사적 죄를 짓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5.18 기념재단의 한 관계자는 "국립묘지는 애국자와 국가발전에 헌신한 사람 중에서도 국가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안장된 곳"이라며 "5월 학살을 주도한 전두환 정권의 핵심인물을 이곳에 안장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육군사관학교(17기)를 졸업한 '하나회' 출신으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경호실 차장 등을 거쳤다.

그는 군복을 벗은 뒤 1985년 장세동씨의 후임으로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됐으며 5공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997년 징역 2년 6월이 확정돼 복역했다.

[뉴스속보부]

 

안현태 5共 경호실장 국립묘지 안장 논의 '반발'
국민일보 | 입력 2011.08.04 08:44

[쿠키 사회] 5공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고(故) 안현태씨의 국립묘지 안장이 논의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4일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최근 두차례의 국립묘지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에서 안씨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논의했다.

지난 6월 25일 지병으로 숨진 안씨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해 자격은 있지만 금고 이상 형을 받은 바 있어 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만 안장될 수 있다.

위원회는 논란 끝에 결정을 미루고 이달 중 다시 회의를 열어 안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5·18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들 단체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어지럽힌 인물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은 역사적 죄를 짓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5월 학살을 주도한 전두환 정권의 핵심인물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안씨는 육군사관학교(17기)를 졸업한 '하나회' 출신으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경호실 차장 등을 거쳤다.

1985년 장세동씨의 후임으로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된 안씨는 5공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997년 징역 2년 6월이 확정돼 복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5共 경호실장 안현태씨 별세
문화일보 | 정충기자 | 입력 2011.06.27 15:11

5공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씨가 25일 별세했다. 73세.

안 전 경호실장은 육군사관학교(17기)를 졸업한 '하나회' 출신으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경호실 차장 등을 거쳐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군복을 벗은 뒤 1985년 장세동씨의 후임으로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돼 전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경호를 맡았다.

퇴임 후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옥고를 치렀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딸 선아씨, 사위 박규태(재미 목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02-2072-2091

 

[한겨레] 안현태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사진)씨가 2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3.


고인은 국립교통고등학교를 나와 육사 17기로 임관한 뒤 하나회 소속으로 1980년 신군부 세력에 가담해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을 맡았다. 84년 청와대 경호실 차장을 거쳐 85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고, 곧바로 경호실장으로 발탁돼 88년 대통령 퇴임 때까지 최측근으로 함께했다. 국가원로자문회의 사무총장(장관급)을 지냈고, 91년부터 국립철도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맡아왔다.

88년부터 2년 동안 전 전 대통령 부부가 백담사에서 은거할 때 동반수행하는 등 장세동씨와 더불어 '전두환의 충복'으로 꼽히는 고인은 96년 재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거둬들인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딸 선아씨, 사위 박규태(미국 거주, 목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8시다.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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