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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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15일 Facebook 이야기

忍齋 黃薔 李相遠 2012. 8. 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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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사할린 한인 대량학살…추정 문서 첫 공개 http://t.co/ABjICl0u 러 정부보고서 “전쟁직후 5000명 행방 묘연”
    durl.me/342e3t  
    [세계일보]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사할린 한인에 대한 희귀 기록물들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할린 한인들을 대량 학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러시아 정부의 문서와 사할린에 강제동원된 한인 1만2000여명의 명부가 공개돼 진상 조사와 보상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국가기록원은 러시아 사할린 국립문서보존소와 일본 재일한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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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미국식의 싸움은 직장이나 가정이나 '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가 기본입니다. 죽기로 싸우니 가정에서는 이혼이요. 직장에서는 이직이나 파직이 일생에 평균 십여차례 일어납니다. 일부종사나 한직장에 뼈를 묻는게 별종이고 속없어 보이기도 하지요. 미국식을 배운 한인들 7차례나 이혼한 교민, 8차례 레이오프 당한 교민 흔하게 보는데요. 상대를 죽이지 않는 그 사움의 기술이 아쉬운 세상입니다^^
    인문학 스프 
    수파리(守破離)② - 싸움의 기술 2  
     
    살다 보니 ‘사는 것에 대한 생각’이 각양각색이라는 걸 알겠습니다. 젊어서는 남녀관계에 있어 저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양다리’를 걸친다거나, ‘임자 있는’ 상대에게 눈길을 보낸다거나, 세칭 가정이 있는 자가 ‘바람’을 피운다거나 하는 일에 대해서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모두 ‘의리 없는 짓’이라고 여겼습니다(삼국지의 주제가 ‘의리 없는 놈(년)은 인간이 아니라’입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 윤리니 비윤리니 하는 것들이 좀 석연치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생각대로 산다는 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평생 살면서 ‘내 맘대로’ 살 수만 있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게 지금까지, 길지는 않지만, 제가 살아본 느낌입니다. 그리고, 차 떼고 포 떼고 이것저것 다 떼어 내곤 장기판을 꾸려나갈 수 없습니다. 보고도 못 본 척, 싫어도 괜찮은 척, 굳이 용서라는 표현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껴안고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즈음은 남의 일에는 아예 판단을 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가까운 친척 어른 중 이녁까지 부부해로하시는 커플이 딱 한 가정이 있습니다. 바깥어른은 구순(九旬)을 목전에 두시고 있습니다. 이 양반께서 젊어서 한량이셨습니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여자들과 염문을 많이 뿌리고 다니셨습니다. 그때마다 안어른은 가슴앓이를 하셨지요. 한 번은 약까지 드시고 병원 신세까지 지셨더랬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린 저에게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이 ‘여자의 자존심’ 사건이었습니다. 사정인즉슨 다음과 같습니다. 안어른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밖에다 또 딴 살림을 차린 낌새가 있어 사람을 시켜 뒤를 밟았다. 집을 알아놓고는 적당한 날을 받아서 여자가 혼자 있을 때 응원군(친정 식구)을 대동하고 쳐들어갔다. 그년 머리끄댕이를 잡고 흔들어 죄 뜯어놓을 심산이었다. 그런데 방문을 박차고 들어가서 맨 얼굴로 퍼질러 앉아있는 한 어린 것을 보고는 억장이 콱하고 막히면서 갑자기 무릎팍에서 힘이 빠져서 나도 모르게 무너져 내렸다. 잘난 년도 아니고, 가진 년도 아니고, 키 큰 년도 아니고, 그저 어디서 촌닭 같은, 조막만한, 어린 것 하나를 그렇게 끼고 사는 놈의 심사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여자의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 퍼질러 앉아서 대성통곡을 하고 왔다.”  
    이 두 어른이 지금 노환 중이십니다.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조만간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 가실 것 같습니다. 몇 년 연하인 안어른은 훨씬 강건하셨는데 바깥어른이 자리보전을 하자 당신도 갑자기 기력을 잃으시고 함께 누우셨습니다. ‘여자의 자존심’ 사건 이후로 그렇게 부부금슬이 좋으셨던 두 분이셨습니다. 사는 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젊어서는 몰랐던 것인데, 나이 들면서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러니 남들도 다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행과 불행을 평생 안고 삽니다. 누구도 그것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그것처럼, 나이 들수록 더 외로운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나이 들수록 ‘윤리’라는 게 오히려 점점 가소롭고 가벼운 것이 되어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게 인생일 것입니다. 
     
    싸움의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하자고 해놓고선 공연한 남녀상열지사만 늘어놓고 말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사실은, 전문적인 싸움꾼들은 ‘상대를 살리면서 싸워야 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평생 싸워야 하는데 밉다고, 못났다고, 괘씸하다고, 샘난다고, 싸움 상대를 죽여버리면 큰일입니다. 싸움도 ‘싸움의 기술’도 거기서 끝이니까요.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스스로를 깨고 앞으로 나가려는 의지를 잃지 않아야 하고, 그것이 상대방에게 전달되도록 곡진하게 싸워야 합니다. 공격의 칼날이 한갓 승부를 그 귀착점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죽어서 끝날 자기와의 싸움’을 겨냥한다는 것을 상대에게 몸으로 전해 알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나가야 합니다(交劍知愛). 그것이 ‘싸움의 기술’로 도(道)를 삼고자 하는 이들의 첫째 과제입니다. 다른 것들은 모두 그것 뒤에 있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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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Cover my ass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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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전 삶에 기본 자세는 역지사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나라면? 거기에서 모든 판단을 시작하려고 노력은 하고 살지만, 감정이 앞서는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먹어도 감정이 이성을 앞지르는 철없음에 스스로를 많이 탓합니다. 그나 저나 여름 다가는데 팥빙수 언제 먹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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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여그는 팥빙수 일년내내 팔어~~ take you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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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갑자기 그동네 파리바케트 빵집 생각나네요. ㅎㅎ, 암튼 얼름 비행기 값이 팥빙수 값보다 싸져야 뻔질나게 먹으러 갈텐데, 이김에 거주지 옮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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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좋은글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빛깔고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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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싸움의 달인은 맷집이 좋은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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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신과 5공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다시 망치려 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수호신들이여 이괴물들로 부터 조국을 구하소서! http://durl.me/3487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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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추모공원 이장 과정서 유골 첫 검시…머리뼈도 금가서울대 법의학 교수 '인위적인 상처로 보인다' 1차 의견장선생 아들 "귀 뒤쪽 망치같은 것에 맞아 함몰흔적"유신 시절 박정희 정권에 맞서 싸우다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고 장준하 선생에 대한 검시가 숨진 지 37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머리 뒤쪽에 6㎝ 정도 크기의 구멍과 머리뼈 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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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문제로 일본과 전쟁도 불사하자던 박찬종 전의원의 그 호기가 그리워집니다.
    "일본군 위안부 총수는 최대 40만명까지 추산하고 있다... http://durl.me/3487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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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일본이 위안소 운영에 군이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일본육군의 비밀 문서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사 및 한일 관계사 등을 전공하는 한일 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은 "일본육군 대만군참모장이 신청한 '보르네오'의 야전군위안소에 파견할 특종위안부 50명이 대만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하고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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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말씀만 하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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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경축사.."통일준비도 착실히 추진할 것""`더 큰 대한민국' 위해 임기 마지막날까지 일할 것"(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위안부 문제는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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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검찰이 아주 바보들은 아닌 모양이네 ... http://durl.me/348e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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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일본인 통해 현지 검찰 고소도 추진"(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이른바 '말뚝 테러'를 자행한 일본인에 대한 고소 사건과 관련, 검찰이 이 일본인을 데려오기 위해 강제력 있는 법적 대처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이성희 부장검사)는 국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뒤 본국으로 돌아간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47)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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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왜 이제와서야 말같은 소리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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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만인이 다 아는 비밀이 아니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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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글쎄요?
    한일간 범죄자인도협정이 있긴한데....
    이쪽빠리색희들이 이걸 죄라고 양심이 작동될는지도...
    글고 검찰아희들 왠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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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박찬종님 말로만 하지 마시고 여차하면 저들과 한 번 제대로 맞붙어보시지. 이제 너무 연로?하셔서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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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선전포고는 대통령의 고유권환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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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압니다. ㅎㅎ 워낙 달변가시니~ 원로라고 구석방에만 박혀 있지 말라는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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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일본애덜이 지들 스스로는 준법정신이 높다고들 생각하기도 하니, 한번 청구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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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바로 이거야! [단독] 해병대 구축함·F-15K끌고 ´이례적´ 독도서… - 중앙일보 뉴스 http://t.co/oyOGOJLP
    joongang.joinsmsn.com/r/?id=905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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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이 침수되엇다는 트윗이 마구 들어오는데 올해도 ....
    서울과 수도권 홍수/침수피해 및 수질개선과 관련된 미국 대도시 홍수침수피해방지 및 수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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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또 다른 자아가 잠시 활동하나봅니다.
    진짜 자아는 뒷통수를 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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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사대강사업할 돈으로 비행기 폭탄 더 샀어야 했다.앞으로라도 조용히 군비증강하여 주변국을 충분히 견제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그래야 외교도 잘되고 평화도 유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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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강남지역자치구에서는 대심도터널 설치를 요구하는데 서울시에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것 같군요. 대규모토목공사보다는 분산형으로 가닥을잡고있는것 같네요. 아무튼 강남일대는 이젠 비만오면 침수되는 상습지역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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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일제가 인구 60만을 기준으로 한성의 하수설계를 했다는 기록을 어디서 본적이 있는데 서울과 같은 선진 대도시가 하수시설이 너무 후진국 수준입니다. 분산형이 현재 살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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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주 체취 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모교 품으로 http://t.co/H4zVmovT 일본은 윤동주 시인의 사인을 고백하고 사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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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전문학교 시절의 시인 윤동주(왼쪽)와 윤동주가 직접 필사한 시집원고를 받아 해방 직후까지 보관했던 후배 정병욱. [중앙포토]시인에게 이 세상은 병자들의 집합소였다. 그래서 시집 제목을 『병원』이라 적었다. 하지만 이내 고쳐 쓰기로 했다. 새로 쓴 제목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인의 육필 원고에는 제목을 짓기 위해 고심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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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뼈속까지 친일이라던 인사가 생뚱맞은 다중인격적 이벤트를 통해 임기말 입지를 다져보려는 노림수일 뿐 진정성은 절대 없어 보입니다. 일본 극우파의 입지만 다져줄 뿐 외교적으로는 패착에 가까운 어리석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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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독도 경비대(경찰) 철수 시키고, 백령도처럼 해병대 주둔시켜야지. 왜 군대 주둔 시키는것 눈치 보면서 우리땅을 자꾸 내거라고 외치기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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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역시 한국 검찰을 쇼에 능해. 통수권자에게 딸랑도 잘하고. 똑똑하기는 개뿔~~, 아니 뭐라고 잡아와. 말뚝을 묶엇다고 ㅎㅎ, 아예 집행하지도 못할거 괜히 뽐만 잡다가 말거 아예 안햇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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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예수여.당신이 정말. 가짜라도 존재한다면 대항민굿을 저 쓰레기로부터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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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Sangwon Lee 이그 '고유권환'을 '고유권한'으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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