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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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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앗 ! 경동이도 있네요 !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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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매일 점심 이렇게 먹는 건 아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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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철없는 젊은이가 5.18왜곡의 선봉장 김대령 목사의 다음카페에 나의 사진이며 전화번호들, 현주소, 이메일 주소와 나의 학력 경력등 모든 신상을 올리는 바람에, 나는 지난 3년간 살인마 전두환을 추종하는 자들에게 공갈 협박을 받아오고 있다.
얼마전, 비록 그 철없는 젊은이를 잡아내서 단단하게 야단도 치고 두번 다시는 한심하고 무책임한 김대령 목사에게 놀아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용서를 해주기는 했지만, 나의 생명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공언한 자들에게는 나는 철저하게 무방비 상태인 셈이다.
드 무방비의 두려움은, 나는 그들의 얼굴을 모르지만, 그들은 나의 얼굴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조지 지머만도, 비록 비심원들의 평결을 통하여 무죄가 밝혀졌지만, 그를 노리는 흑인사회에 대하여 마찬가지의 무방비 위험이 도살이게 되었다.
2.
내가 사는 길목에도 자경단이 조직되어 있고, 비슷한 일들이 늘 일어나기에 나를 비롯한 미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무척 관심을 가질수 밖에는 없었다. 배심원단 또한 나역시 몇번 이런저런 재판에 봉사한적이 있어 이번 판결이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동시대에 일어난 형사사건에 대하여 동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상식수준의 생각을 가지고 재판이 진행되는 전과정과 각종 증거들 그리고 다양한 증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배심원 평결을 내리는 것이다.
한국도 그러하겠지만 미국에도 비상식적이고 전체 과정과 증거 증언들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잘라다 각색하고 변색하여 많은 사람들이나 특정인종간의 반목을 조장하기도 한다.
아무튼 미국은 아직도 상식이 남아있는 사회임을 확인했다.
내가 사는 동네는 미국에서 치안이 잘되있기로 유명하고 실제로 얼마전 근처 이웃 집앞에 놓인 소포물을 들고가던 좀도둑을 동네경찰이 신고한지 3분만에 출동해서 잡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곳에서도 자고 일어나면 자동차안에 고급 오디오 기기를 도둑 맞기도 하고 나도 한번 당한적이 있다. 그래서 몇년전 부터 길목사람들끼리 자경단(Neighborhood Watch)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 이후론 자잘한 좀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줄어들었다.
1년전쯤, 플로리다의 어느동네 길목에 머리에 후두를 뒤집어 쓰고 동네를 가로지르는 낮선 사람이 있었다. 그 동네에도 Neighborhood Watch가 조직되어 있었고 Neighborhood Watch단장이 그 모습을 보고 뒤를 따랐다. 이 자경단 단장은 우리 나이로 30살의 160이 조금넘고 피둥피둥 살이찐 그냥 평범한 동네 아저씨였다. 하지만 그 낮선 사람은 19살에 키가 190에 가까운 거구에 상습으로 대마초를 흡연하여 눈이 풀어진 검으신 젊은이였다.
짱달막하고 피둥피둥한 아저씨 하나가 뒤에서 따라오며 감시를 하니 그 검으신 젊은이는 당연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그래서 달려들어 주먹으로 앞면을 가격하여 코를 주저 앉히고 쓰려뜨려 머리를 보도블록에 짖이기고 있었다. 그 자경단 단장 아저씨는 문득 "이러다 죽는구나"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자경단 단장으로서 소지한 권총을 더듬어 "탕!" ... 죽음의 공포로 부터 벗어났다.
물론 그 자경단 단장은 그 낮선 젊은이를 뒤따르며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위험하니 그 낮선 젊은이를 뒤따르지 말라고 했단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경고를 듣기에는 이미 그 낮선 젊은이가 자신을 의심하여 자경단 단장이 따르는 걸 알아버린 뒤였다. 너무 늦어 버린 것이다. 이후에 경찰과 형사가 나타나서 주위사람들의 증언과 사건이 벌어진 상황을 인지하고 '정당방위'로 자경단장을 방면하였다. 그리고는 간혹벌어지는 그런 사건으로 그 동네 로칼뉴스를 등장하고는 사라질 판이었다.
흑인 인권단체들이 이 사건을 인지하고 그 낮선 젊은이의 17살시절 천진난만한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 순박한 흑인 청년은 무고한 총격을 받아 살해되었다'고 미국과 세계 전역에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문제로 부각시겼고 오바마 대통령도 비탄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 사진의 순박한 검으신 소년의 죽음을 애도했다.
하지만, 진실은 19살 190거구의 청년이 어느 동네를 후드를 뒤집어 쓰고 지나다가 자신을 따르며 감시하던 30살 160단신의 동네 자경단 단장을 기분 나쁘다고 주먹으로 코를 주저 앉히고 깔고 앉아 머리를 보도블록에 진이기다가 살려고 발버둥치는 그 자경단 단장의 총을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이후, 그 검으신 청년에 대한 많은 않좋은 내용들이 속속 들어나긴 했지만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니 더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 지금 미국의 온 미디어는 '조지 지머만(George Zimmerman)판결'을 생중계 하고 있다. 이제 배심원들이 의견을 내기위해 자체 토론중이란다. 그리고 흑인 단체들은 무죄가 나오면 폭동이라도 이르키겠다는듯 엄포를 토하고 있다.
당신이 '배심원' 중에 한명이라면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리겠는가?
무죄? 유죄?
+++ 댓글 모음 +++
Sumi Kim: 전 정당방위 무죄를 내릴거 같아요..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요. ㅡㅡㅋ 흑인이 아니라 백인이었다면 달랐을까요. 전 아닐거 같아요.
Samuel Lee: Sumi Kim님,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부분이 자신의 의견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한국인 대부분은 마치 뒷골목의 젖은 짚단타듯 투덜거리며 살고있지요. Sumi Kim님의 의사표현에서 한국의 미래를 봅니다^^
몽구리: 몇해전 LA사건이 기억 납니다. 발단은 한인슈퍼에 물건을 사러 들어간 피부색이 진한 여학생이 계산전에 몰래 가방에 물건을 넣었다고 생각한 주인과의 다툼에서 발단했었는데! 여주인이 덩치 큰 여학생한테 폭행을 당하고 결국엔 여주인이 자구책으로 총기를 사용했고, 정당방위로 판결을 받았으나~ 흑인사회에 알려지고 그로인해 종국엔 폭동사건으로 점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착각에서 비롯되는 단편으로! 어려운 문제네요!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끝내는~
Jinsu Kim: 흑백의 문제가 아니고 생사의 문제였을것이라 생각됩입니다 제가 배심원이라면 정당방위.
길준남: 합법적인 자경단원의 합법적 자경권에 대한 흑인의 불법적인 폭행에 저항한 정당방위.
이혜경: 편견 고정관념 상식 자의식 대체로 먼저 판단을 내리고 나면 모든 것이 그리 보이는 법이죠 그때 경찰이 따라가지 말라고 했을 때 멈췄어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네요/
심증은 있으나 구체적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어슬렁거린다는 그 심증은...
늬네는 절대 우리동네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그 맘이 시켜서 따라갔으니 이미 세상이 만든 잣대에 길들여져 버린 그 친구는 더 화가 나서 덤볐을지도...
자위의 수단으로 총을 소지하게 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 친구가 죽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같은 유형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할테고
그 나라가 안고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입니다. ..
덕분에 아침부터 깊은 생각을 하게 됐네요 ...
Seung-Hyun Yii: 위에 몽구리님이 말씀하신 LA 사건에 대해 EBS의 '마음'이라는 다큐에서 다뤘었는데요. 착각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였죠. 한인슈퍼에서 자주 좀도둑을 봐왔던 가게주인은 이 여학생의 검은 피부로 인해 선입견을 가지고 학생이 물건을 훔치고 있다는 착각을 한 것이었죠. 가방을 보자며 가방을 뺏으려 하자 이 여학생도 나름대로의 정당방위로 이 아줌마를 밀쳐냈던 것 같은데, 아마 아주머니는 자신을 폭행한다고 생각하고 총을 꺼내든 듯 합니다.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양쪽 다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데요. 물론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덩치가 큰 흑인이라고 해서 일단 의심하고 따라간 것도 문제였고, 이에 위협, 아니 무시나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낀 청년이 과잉반응을 하며 상대를 폭행한 것도 문제지요.
일단은 상대가 사망한 상태이니 아저씨의 폭행 상태가 그 아저씨의 증언대로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해야겠고 (아마 이미 다 했겠죠? ^^;), 자신을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임은 동의합니다만.... 상대가 죽은 것은 그래도 문제라고 봅니다. 아저씨 사격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사망에 이르지 않고 적당한 부상만 입힐 수는 없었는지도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상대가 흑인이고 백인이고를 떠나 정당방위의 수준, 그 한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Sung Min Choi: 무죄.... 타인에 대한 폭력을 휘두른 자를 법적으로 보호해 준다는 것은 인권의 보장이 아닙니다 범죄인의 인권 보호에 앞서 피해자의 인권 보호가 먼저 아닐까요?
Samuel Lee: 저도 출되근길에 대마초에 취해 길거리에 너부러져있는 홈리스들을 보면 눈이 풀려있고 잔돈을 달라며 길을 막아서기도 하고 위해를 가할듯 강제 구걸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우는 건장한 청년이 자신의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가히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지머만을 살인죄로 기소한 주 검사는 지머만이 경찰에 신고를 했을때 지머만이 사용한 언어가 살해된 청년을 "평크"라 칭하며 "드럭(마약)"에 취했거나 something(?) 했을것이라고 이미 그 청년을 나쁘게 평하고 F 워드도 사용함으로서 차별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마도 죽일 의사가 있었을것이기 때문에 기소 한다는 겁니다.
그에 반하여 지머만이 정당방어이며 무죄라고 하는 변호사는 이미 우리가 아는 바이고요.
마침 6명의 배심원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토요일로 미루고 퇴근들을 했습니다. 마침 배심원들이 모두 여성이고 5명이 아들이 있는 엄마들입니다. 과연 배심원들의 최종 결정은 무엇일까요?
Sung Min Choi: F 워드와 어휘 때문에 폄하적인.... 죽일 의사가 있었다는 주장은.... NNL 포기 발언이 맞다고 주장하는 자들과 같다는 생각이.....
An Changyoung 안녕하세요
Samuel -
→ Samuel Lee 흑인인권단체들의 과격함은 그들의 역사적 배경으로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 자기 커뮤니티의 문제를 해결치 못하고 모든 걸 인종차별로 규탄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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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Dong Choon Lee 숙모님~ 안과의사하는 제 큰 엉아가 와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숙모님 오실때 제가 다 소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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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Sunghwan Son 이사님~ 사진속 이태원 박사님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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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 이곳 시간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유태인 센터에서 서도민요 인간문화제 이춘목 선생의 공연을 보았는데 그곳에서 이번 미국한인회장단 총연합회 긴임회장 이정순 선생을 만나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공연 실황도 유투부에 올려 링크해보도록 하지요. -
→ Samuel Lee 샤뮤엘님☆★☆ 축하축하☆★☆
내용 설명좀 해주세요 ~~~ -
→ Samuel Lee 좀전 이곳 시간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유태인 센터에서 서도민요 인간문화제 이춘목 선생의 공연을 보았는데 그곳에서 이번 미국한인회장단 총연합회 긴임회장 이정순 선생을 만나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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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OJ had his Karma. Justice doesn't sleep. If this guy is innocent (versus Not Guilty), then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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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짐머만건은 정말 잘 처리되었네요. 이박사님 조심하세요.만약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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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아~~~그렇군요
서도민요 좋치요 저도 요즘 창을 좀 배워볼까 합니다 -
Sound of Korea 2: http://t.co/vt3vRV7q3X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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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어디서 한 공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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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Korea 3: http://t.co/1SxGWVYddV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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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팔로알토 유태인 센터에서 한 공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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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Korea 4: http://t.co/QRCi9WkVIR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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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팔로알토, 알토란 같은 동네라 하던데, 문화 활동도 많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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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Korea 5: http://t.co/pRkr6z6ccM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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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맨앞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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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솔직히 제 생각에는 과실치사가 더 맞다고 봐요. 자경단은 자경단일 뿐 경찰이 아니니까, 이방인을 의심하고 쫓아가기 전에 경찰에 연락하고 그 지시를 따랐어야죠. 그리고 솔직히 아무리 과학적으로 검증한다해도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특히 짐머만이 어떻게 행동했고,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모두 짐머만의 구술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니 이 재판은 시작부터 공정하기가 쉽지 않죠. 인간은 자신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특히 분노의 상황에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의식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죽은 자는 자신을 변명할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쟎아요. 자경단장의 의심과 월권이 결국 무고한 청년(그가 마약을 하던 사람이던 아니던 간에, 그는 그 동네에 위해를 가할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100%확신할 수 없으니까) 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지요. 이 사건이 자경단의 월권행위를 가속시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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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아 ! 그리고 보니 이태원 박사님이시네요 ! 안경을 안 쓰셔서 몰라뵜습니다. Alex 결혼식장에서 태원조카님을 만났었지요.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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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el Lee 역시 팔라알토입니다 제가좋아하는곳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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