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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9월, 버지나아의 시골 블랙스버그에서 미국 동부 보스톤으로 학교를 옮겼다. 그때 새로갈 학교에 그동안 내 연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구조교와 강의조교 자리가 결정되는 자리라 초긴장 속에 95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고 있었다.
뉴저지와 뉴욕을 접어드니 끝도없이 펼처지는 붉은 단풍의 광경은 내 살아생전 보지 못했던 장관이었다. 한국에서 설악산 단풍이 어쩌네 내장산 단풍이 어쩌네 하던 생각이 싹 지워져버렸다. 어찌 이 광경을 보지 않고서 단풍을 논할 수 있을까?
이 장엄한 단풍의 세계가 나의 뉴잉글랜 입성을 열열하게 환영했고 나는 그 환영에 보답하듯 주변의 찬사를 받으며 학생의 신분으로 연방정부의 프로젝트를 따내서 교수님들의 월급을 주며 무사히 박사과정까지 마칠수 있었고 미연방정부 공무원이 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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