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9일의 팔로알토 헌책 대방출에서의 아이템 획득은 뭐니 뭐니 해도 John Stewart Service (1909~1999)가 집필하고 Joe Esherick 박사가 편집한 이 74년도 문고판 'Lost Chance in China'입니다. 존 서비스는 1950년 매카시 열풍으로 미국에서 빨갱이로 몰려 숙청당한 3명의 존(존 패튼 데이비스 주니어, 존 카터 빈센트, 존 스트어트 서비스)중에 한 명입니다. 존 서비스는 1909년 8월 3일 중국 청도에서 선교사인 밥 서비스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그 덕에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오리건 오베린 대학을 나와 1933년 외무고시에 붙어 평생을 대중국 업무에 봉사한 중국통입니다. 장개석 국민당과 모택동 공산당 양쪽과도 깊은 관계를 맺었던 인사입니다. 모택동 공산당과의 관계로 인하여 1945년에 간첩죄로 체포되기도 했고 1950년에는 매카시에 의해 공산주의자로 낙인찍혀 미국 정부로 부터 불명예스럽게 숙청되고 축출되었습니다. 매카시 광풍이 사라진 후 1957년 미 국무부에 복귀하여 중국 관련 업무에 다시 관여했고 닉슨의 핑퐁외교를 실무에서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후 버클리의 중국 문제 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연구 저술활동을 했고 1999년 2월 3일 버클리 옆 동네 오클랜드에서 89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접었습니다. 바로 그 John Stewart Service가 1978년 9월 1일 직접 저자 서명한 문고판 책입니다. 이 책은 자진하여 5불(?)이라는 거금(?)을 지급했습니다.
'1. Dr. Sam Lee > 10_영어잘하는비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띵 커(thinker)인가요? 필 러(Feeler)인가요?] (0) | 2016.07.25 |
---|---|
[Thinker와 Feeler] (0) | 2016.07.25 |
Rear-Admiral J. Robert Lunney: A Portrait of an Honorable American (0) | 2016.06.18 |
스탠포드 학생의 강간죄 판결 6개월 징역살이에 따르는 주민들의 눈노 (0) | 2016.06.10 |
9 California Cities Among 10 Wealthiest In The USA: Report (0) | 201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