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08_李泰遠眼科

이질감만 없다면 붉은색 계열의 선글라스가 눈에는 제일 좋겠군

忍齋 黃薔 李相遠 2017. 1.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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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물리학자의 글:

자외선은 피부암이나 백내장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심을 많이 한다. 그런데 그보다도 훨씬 더 위험한 근적외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무관심한 것 같다. 근적외선은 피부를 쉽게 투과한다. 손으로 전등을 가리면 붉은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근적외선은 붉은색보다 더 잘 투과한다. 후라이판처럼 원적외선으로 고기를 구우면 표면만 타고 속이 잘 안 익지만 숯불이나 요즘 유행하는 ‘지글이’라는 요리기구에서 발생하는 근적외선으로 구우면 깊이 잘 익는다. 근적외선의 이러한 투과력이 인체에 매우 위험한 것이다.

근적외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피부보다 검은색 혈관이 먼저 화상을 입는다. 남자들보다 피부가 투명한 여자들이 붉은 빛을 내는 근적외선 전열기구를 사용하다가 다리 혈관에 화상을 입어 출혈되는 열성홍반을 종종 경험한다. 또는 출혈까지는 아니더라도 혈관이 약해져서 울퉁불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실명이다. 근적외선이 망막 혈관을 망가뜨려 나이가 들면서 출혈이 되거나 기타 조직을 붓게 만들어 녹내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용광로 작업자나 도자기, 또는 숯 제조자가 나이 들어 실명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바로 근적외선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망원경을 만든 갈릴레오가 노년에 실명한 이유도 그 때문으로 보고 있다. 요즘 만드는 망원경은 적외선을 차단하는 붉은 코팅을 한다.

아주 위험한 행위 중에 하나가 불가마 사우나라는 곳에서 타다 남은 숯불을 뚫어지게 보는 일이다. 강한 붉은색 또는 근적외선은 시신경 중에서 붉은색에 반응하는 신경을 먼저 손상시킨다. 그러면 숯불이 빨갛게 안 보이고 청록색으로 보이게 된다. 이 정도 되면 반은 실명한 것이다. 실제 근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이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거리측정 할 때 쓸 수 있는 eye safe laser 개발에 많은 돈을 들인다. 골프장에서 거리 측정하는 레이저도 약한 eye safe laser를 쓴다.

썬글라스도 눈에 위험한 도구다. 썬글라스를 쓰면 동공이 커진다. 그만큼 적외선이 많이 들어온다. 게다가 수정체가 빛을 집속하니 피부가 느끼는 열감보다 망막에서는 100배나 더 뜨거운 빛이 된다. 상품에 따라서는 근적외선을 차단한다고 말하지만 가시광선을 70% 차단하는, 두께 3mm 검은색 아크릴에 근적외선 레이저를 쏘여 보면 70% 이상이 투과한다. 근적외선은 아무리 강해도 동공이 축소하지 않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자외선 만을 차단하는 투명한 안경을 쓰는 것이 더 안전하다. 대부분의 안경은 자외선을 차단하니 따로 살 필요는 없다. 짙은 썬글라스를 쓰거나 붉게 빛나는 뜨거운 열원을 보는 습관은 황반변성이나 망막 혈관 손상 등으로 실명을 재촉하는 길이 된다.

(황반변성이나 녹내장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이에 대해 의사와 의견이 다를 수 있다)

----- 이를 본 어느 안과 망막환자의 질문:

제가 아는 레이저 물리학 박사님이 보낸 글인데 맞나요? ㅎㅎ 선글라스가 별 필요가 없나요?

----- 이에대한 안과전문의인 제 답변:

모든 ray 빛에는 에너지가 있고 파장이 짧을 수록 에너지 강도가 강하며, 가장 짧은 감마레이는 에너지가 너무 강해서 잠시만 노출돼도 DNA 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오지만 쉽게 흡수되어 멀리가지못해 깊은 곳 침투가 어렵습니다.

장파장들은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약하지만 더욱 깊숙히 침투하고, 이것에 장기간 노출되면 단파장에 단시간 노출된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망막에는 가시광선부터 도달되어 우리가 물체를 보고 색을 느끼는 것인데, 이 가시광선 중에 파장이 가장 짧은 청색광 (백색광에는 이 청색광이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슴)이 위험하므로 노란색 선그라스로 막아주면 망막세포를 더 오래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가시광선보다 더 파장이 긴 근적외선이 위험하다는 근거는, 이 빛이 더 깊게 침투하기 때문이며 이는 인체의 내장에까지 깊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마레이를 포함한 모든 빛은 많던 적던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이 에너지의 영향은 addictive하기 때문에 노출 기간이 길수록 그 영향이 커집니다.

적외선은 눈의 비교적 앞쪽에 흡수되어 사오십년사이에 백내장을 오게하지만, 가시광선의 청색광은 육칠십년동안 더 깊은 망막에 영향을 미치어 황반변성을 일으킵니다.

원적외선은 더 깊은 조직까지 침투하는데, 더 깊은 조직들은 더 민감하므로, 더 위험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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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Lee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헌데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확인 부탁드립니다. 윗부분에선 파장이 더 긴 원적외선이 도달거리가 깊어 망막 손상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인데 밑에선 파장이 짧은 청색광이 망막 손상 (황반변성)을 일으킨다고 보고하시네요. 제생각엔 반사율이 높고 더 파장이 짧은 자외선이 눈 각막쪽 백내장을 일으키고 더 깊숙히 침투하는 원적외선이 망막 황반 변성과 더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Terry Lee 자외선은 대개 공기, 각막, 깊어야 수정체 렌즈에 까지만 도달하여 흡수되어 백내장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가시광선은 망막에 도달하여 시세포를 자극하여 형체나 색을 인지하게 됩니다. 
가시광선 중에서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옆동네의 청색광이 망막에 도달하는 빛 중에 가장 에너지가 커서 문제가 됩니다. 
가시광선 중의 파장이 가장 긴 적색광은 그만큼 에너지가 적은 대신 망막보다 더 아래 층까지 도달합니다. 
적외선은 적색광보다 더 아래층까지 침투하므로 아래의 혈관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 그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더 오랜 시간 노출되어야 손상이 옵니다. 
일찍 백내장 수술을 하게되면 그만큼 여러 빛이 망막에 더 도달되어 더 짧은 시간안에 황반 변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잘 보이기는 하지만......
백내장은 어찌 보면 자연이 인간에게 준, 황반을 좀 더 오래 사용하게하기위한, 물론 퀄리티는 저하되지만, 천연 선글라스라고도 할 수 있지요. 
백내장은 문제만 없다면 그 수술을 가능한한 늦추는게 맞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수술이 그러하지만......
그렇다고 조기에 발견하여 그크기를 줄여야하는 젊은 나이의 암수술 등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
LikeReply1Yesterday at 10:47pmEdited
Terry Lee 쉽게 정리하면, 하루를 눈감고 있으면 하루를 더 볼 수 있습니다. 선그라스는 빛의 양을 줄여주므로 하루를 끼면 반나절을 더 볼 수 있겠지요. 물론 빛의 양이 줄면 동공이 커져 위의 물리학자이야기처럼 더 많은 양이 들어가겠지만 그 절대량은 줄어든채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덜 보이게되고, 그래서 환한 노란 선글라스로 특정한 빛, 즉 청색광 만을 막아 준다면, 색감만 이상하지, 환하게 보이는 상태로, 낮이나 밤이나 모두 황반을 보호하고 그만큼 황반을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LikeReply13 hrsEdited
Sangho Lee 이질감만 없다면 붉은색 계열의 선글라스가 눈에는 제일 좋겠군여.
LikeReply118 hrs
Terry Lee 맞습니다. ^^
LikeReply17 h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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