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k_boa/50187621482
이태원안과 첫 방문기
'안과 의사가 까 놓고 말하는 라식 라섹 위험성' 영상으로 유명하신 이태원 원장님께 첫 진료를 다녀왔다.
1. 라식 수술이 가능한 사람
(각막 두께) - (뚜껑 두께 150μ) - (깎아 내는 두께) = 최소 250μ이상
그러나 원장님은 300 이상인 경우에만 수술해 주신다고
* 미크론(μ) = 1,000분의 1밀리미터
각막 두께와 깎아 내는 두께는 사람마다 다른데,
우리나라 사람의 각막 두께는 보통 450 내외라고 한다.
나는 고도근시라 90μ나 깎아야 하지만,
다행히 550-150-90 = 310으로 수술 가능 판정을 받았다.
2. 라식의 위험성
1) 라식 : 각막 표면을 잘라 뚜껑을 만들고,
뚜껑 아래 각막 부분을 깎아 내서 '생체안경'을 만드는 수술
2) 뚜껑은 완전히 붙지 않는다.
그래서 심한 충격을 받으면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이 경우 각막 이식 수술밖에 답이 없음.
3) 라식 수술의 핵심은 뚜껑에 있다.
뚜껑을 만드는 의사의 실력이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나 눈은 수술 중에도 움직일 수 있으므로, 칼날을 정확히 통과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실력이 부족한 의사들은 의도적으로 기계를 눌러 눈에 붙이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뚜껑 두께만 250μ 가량 잘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4) 레이저 방식으로 뚜껑을 만들면 안 된다고?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에는 레이저로 뚜껑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레이저는 각막을 태우는 것이므로, 단백질 변형으로 혼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교정이나 재수술로도 해결 불가!)
칼날 방식은 의사의 실력에 따라 100μ의 얇은 두께로도 뚜껑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레이저 방식은 최소 150μ 이상의 두께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원장님은 칼날 방식만 사용하신다고.
3. 라섹의 위험성
1) 라섹 : 뚜껑을 만들지 않고 각막 표면의 상피세포만 제거 후
레이저로 각막 표면을 깎아 '생체안경'을 만드는 수술
2) 상피세포가 잘못 재생될 경우 혼탁 및 시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교정이나 재수술로도 해결 불가!)
그래서 항암제를 함께 투약하는데, (이것이 M-라섹) 항암제는 그 자체로 해로운 물질이다.
4. 기타 원장님의 조언
1) 가능한 하지 마라. 하더라도 늦게 하라
눈 수술은 되도록 하지 말고, 하더라도 최대한 늦게까지 참고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 속 수술(ex. 안내렌즈 삽입술, 백내장 수술)은 일단 하게 되면,
안구수막염에 따른 실명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관리해야만 한다.
2) 욕심부리지 마라
많이 깎을 수록 시력이 높아진다. 그러나 그만큼 노안의 위험도 높아진다.
노년을 생각하면 덜 깎을 수록 좋다.
그래서 원장님은 13년 전에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수술을 해 주었는데,
55세인 지금도 돋보기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고.
3) 수술은 통계학이 아니다
실패율이 1% 미만이면 안전한 수술일까? 아니다!
단 0.1%라도 내가 거기에 해당된다면, 나에게는 100%의 실패인 것이다.
수술은 한 사람 한 사람 위험성을 정확히 확인한 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장님은 수술횟수를 1시간에 1명으로만 한정하고, 수술 전 여러 번의 눈 검사를 진행하며,
기계는 반드시 매회 사용 직전에 튜닝과 살균을 하고 있다고.
첫 검사였는데, 검사시간만 총 3시간이 걸렸다.
이 중 원장님의 강의시간(?)만 1시간.
환자의 입장에서 자세하고 정직하게 설명해 주셔서 더 마음이 높이고 마음이 든든했다.^^
나는 라식도 가능하지만 깎아 내야 하는 양이 많은 관계로(90μ),
원장님께서는 라식 대신 라섹을 하고, 깎는 양도 80μ만 하기를 권하셨다.
비용은 타 병원에 비해 2~3배 가량 고가이지만,
평생에 한 번 뿐인 수술이기에, 돈보다는 최고의 전문의를 선택키로 했다.^^
마침 나와 함께 앉았던 한 어머님은 딸을 데리고 오셨다.
12년 전 조카와 여기서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도 결과가 워낙 좋아서, 딸 수술도 여기서 하려고 한다고.
12년 전에도 수술에 대해 이렇게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고.
어머님의 흐뭇한 미소를 보니, 더욱 마음이 놓인다.
아래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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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원장 프로필
現 이태원안과 원장 (1999년~)
現 대한안과의사회 라식/라섹 위원회 위원장 (2011년~)
現 성균관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2005년~)
現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 (2003년~)
現 美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회원 (1998년~)
現 美 안과학회(AAO) 회원 (1998년~)
서울대학교 의학 학사,석사,박사
이태원안과 연락처
서울시 강남구 도곡2동 467-14 삼성SEI빌딩 타워팰리스클리닉센터 4층 (02-582-1001)
http://www.leeeyeinstitute.com/
'안과 의사가 까 놓고 말하는 라식 라섹 위험성' 영상 및 내용 요약 (친절한 요약 감사!ㅋ)
http://blog.naver.com/pperqqer?Redirect=Log&logNo=3017525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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