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4_외국이야기

[G20는 뭔가요?]

忍齋 黃薔 李相遠 2019. 7.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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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는 Group of 20의 약자로 1999년 12월 G8에다가 주요신흥부국을 첨가해 G20재무장관회의를 거처 2008년 11월에 G20정상회담으로 격상되어 2011년이후 연1회로 모이는 모임입니다. 원래 1974년까지는 국제질서가 쏘련과 서방지역으로 크게 나뉘고 중국이 쏘련에 버팅기는 그 사이에 쏘련과 서방지역에 쏠리지 않으려는 블럭불가담(제3세계연맹) 조무라기 국가모임을 북한의 김일성과 유고의 티토가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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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체재속에 서방국가의 효율적인 위계질서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1974년 미국,영국,서독,프랑스,일본으로 G5를 결성해서 서방세계의 시장경제질서도 잡고 두목5인방 노릇을 시작합니다. 이 짭짤한 기득권에 낄려고 1975년엔 이탈리아(G6),1976년 캐나다가 합류하여 G7이 세계경제질서를 쥐었다 폈다 하기 시작해서 서방세계를 결속시키고 쏘련공산진영과 부의 격차를 높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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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추진력으로 1989년 쏘련연방은 무너지고 러시아가 참여하여 G8을 만들어 라이벌없는 세계의 8두목노릇을 하지만 신흥강국들이 생기면서 니들만 왕초하냐 나도 하겠다고 덤벼들지만 10여년간 8두목은 기득권을 잘 유지합니다. 그러다 BRICS라든가 MIKTA, ASEAN 같은 동네조폭(?)들이 생기자 결국 1999년 이후에 중국, 인도, 브라질, 호주, 한국, 남아공, 멕시코, 사우디,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터키, EU가 합류하여 G20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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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질서를 20명의 두목들이 좌지우지 하는 셈이고 또 두목이 20명씩이나 되니 G5시절에 비해 그 짭짤함은 매우 떨어집니다. 하지만 G5에게만 해당되는 것이고 손가락 빨던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브라질 같은 나라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좀체 빠질줄을 모르지요. 언제 멕시코처럼 한방에 훅하고 갈수도 있다는 걸 한국은 명심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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