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go Rivera와 Leon Trotsky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는 멕시코의 위대한 벽화 화가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의 작품이 3개나 있습니다. Diego Rivera는 공산주의에 물든 라틴 아메리카 작품들과 동료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와의 험난한 결혼으로도 유명합니다. 1931년 Diego Rivera는 Stock Exchange Tower의 The City Club of San Francisco에 '캘리포니아의 우화(The Allegory of California)'라는 첫 번째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1931년 SF Art Institute의 William Gerstle회장의 의뢰를 받아 5월 한 달만에 완성한 '도시 건설을 보여주는 프레스코 제작(The Making of a Fresco Showing the Building of a City)'이 있습니다. Diego Rivera가 캘리포니아에서 완성한 마지막 벽화는 멕시코 밖에서 제작 된 Diego Rivera의 가장 인상적인 예술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 '팬 아메리칸 유니티(Pan American Unity)'입니다. 높이 22피트, 너비 75피트의 매머드 벽화는 5개의 별도 패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Diego Rivera가 미국에서 만든 마지막 프레스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디에고 리베라 극장에 있으며 엄청난 양의 역사, 문화 및 주제를 포함하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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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없이 옳은 소리만 하던 소비에트 혁명군사평의회 주석이자 레닌의 혁명동지인 레프 트로츠키(Leon Trotsky)는 1924년 레닌이 사망하고 스탈린이 집권하자 패권을 쟁취하고자 야심을 드러낸 스탈린에 의해 1925년 당직위를 박탈 당하고, 1927년 소련공산당에서 추방되어 1928년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나 1929년에 국외로 추방을 당합니다. 온 가족이 스탈린에 의해 몰살당하고 터키와 프랑스, 노르웨이를 거쳐 멕시코에 정착하는데 Leon Trotsky가 묵었던 곳이 바로 Diego Rivera의 집이었습니다. 바로 그 집에서 스탈린의 폭정이 극에 달하던 1940년 8월 21일 스페인 출신의 스탈린주의자인 라몬 메르카데르(Ramon Mercader)에 의해 등산용 피켈(암벽등산용 곡괭이)로 머리를 찍혀 잔인하게 죽었습니다. 역사의 가정이란 허무하지만, Leon Trotsky가 유대인이 아니었다면, 그래서 레닌의 뒤를 이어 소비에트를 이끌었다면 레닌이 이룬 볼세비키의 꿈은 좀 더 길었을 것이고 30만 고려인은 혁명화 대상이 되지 않고 3만이 아사하고 동사하는 처참함은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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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 Trotsky를 잔인하게 죽였던 Ramon Mercader는 스탈린에 의해 영웅칭호가 수여되었지만 살인죄로 멕시코에서 19년을 복역 한뒤 큐바에 정착하여 살다 1978년 10월 18일 자연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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