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전교조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로

忍齋 黃薔 李相遠 2024. 5.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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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교조 이전에 미국으로 유학하여 전교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하지만 주위에 지인분들 중에 전교조 관련 분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사유를 할수 있는 인간다운 분들이다. 특히 전북지역 전교조 위원장을 했던 친구 이동백(Dongbaek Lee)은 나에게 전교조가 한국교육에 이바지한바를 실감나게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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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이전의 교육속에서 학생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오로지 공부 잘하고 선생들 잘 챙기는 아이들만 존재하던 교육환경이었다. 그들이 키운 범생이들이 검사 판사 변호사 의사 치과의사들의 세상을 만들었다. 현재 우리는 한국의 검사정권이 의사들과 밥그릇싸움을 하는 모습도 보고 있다. 공부 못하고 가난한 아이들은 전교조이전 선생들 눈에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고 오로지 문제거리에 사회악 정도 취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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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점잖을 것 같은 한국 중늙은이 입에서 “전교조가 애들을 다 빨갱이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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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 눈에는 주눅들고 자신의 의사표현도 못하고 눈치만 보던 한국아이들이 이제는 당당하고 자신의 생각을 활기롭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전교조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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