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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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농 허건 3

[한길 일로(一路) 김종기(金鍾起, 1911~1984) 선생의 작품]

부친 방원 선생의 서화 작품 속에 한길 일로(一路) 김종기(金鍾起, 1911~1984) 선생의 작품들이 있다. 아마도 방원 선생이 남농 허건 선생과 친하게 지내신 인연으로 김일로(金一路) 선생과 교류가 있었던 모양이다. 김일로(金一路) 선생 49세때인 1959년 3월 1일 부터 3월 10일까지 남농(南農) 허건 선생과 김일로(金 一路) 선생의 시화전을 목포 여정다실에서 개최할 정도로 남농 선생과는 절친했다. 당시 동양화의 화제(畵題)를 한글시로 대체한 최초의 한글시 부제시화전(副題詩畵展)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었다. . 생전에 호에 성을 붙여 김일로(金一路)를 사용하셔서 많은 이들이 김일로(金一路)를 성함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김일로(金一路) 선생은 전남 장성에서 1911년에 출생하여 전남과 광주의 아동..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7~1987) 선생의 서찰]

부친 방원 선생 유품 중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1891~1977) 선생이나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7~1987) 선생 그리고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 선생 등 유명하고 작품이 고가를 형성하는 작품들은 액자로 족자로 남겨졌고 이미 두 형과 누나 여동생 잘 보관하고 있기에 화선지로 둘둘 말려 남겨진 보따리에서는 발견할수 없다. 그런데 남농 선생이 부친 방원 선생에게 보냈던 서찰이 한통 보인다. 작품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지만 기록을 위해 남겨두고자 한다. . +++

지운 김철수 선생의 생전 서화보따리

주말에 부친 방원 선생의 유품중에 둘둘말아둔 지운 김철수 선생의 생전 서화보따리를 풀어 더이상 서화가 상하지 않도록 바인더에 차곡차곡 정리를 했다. 2폭 4폭 7폭 8폭 12폭 병풍용 서화포함 300여점까지 숫자를 세다가 포기를 했다. . 지운이라는 호를 쓰지 않고 김철수라 실명을 서화에 쓰기시작할때부터 모인 서화이니 족히 천점이 넘어가는 것 같다. 그중에 신문 스크랩도 하나 있다. 내 부친은 1989년 11월 24일자 한겨레신문 13면에 실린 이종찬 기자가 작성한 지운 김철수 선생의 전면기사를 오려 놓았다. . 수많은 지운선생 서화중에는 작고한 분들로는 의제, 남농, 구당, 석파, 옥산 선생 등과 나눈 서찰과 서화가 더러있고, 생존하는 분들로는 옥전, 동곡, 향설당, 등등 그분들의 서화도 더러 포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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