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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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2

미당문학상 폐지 유감 / Thu, Oct 4, 2018, 2:57 PM

2001년 중앙일보가 소설 분야 상금 5천만 원의 황순원 문학상과 함께 시 분야 상금 3천만 원의 미당 문학상을 만든 지 17년 만에 미당의 친일을 문제 삼아 폐지한다는 인터넷 문학뉴스를 보았다. . 서울 시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허여물그럼한 서울 사람으로 자란 큰형, 작은형, 누나와는 달리 나는 어린 시절 서울 근교 시골에서 원예 꽃 농장을 하던 아버지 밑에서 꽃 속에서 태어나고 꽃 속에서 자랐다. . 의사를 하는 내 큰형은 언젠가 형제들 술자리에서 내가 꽃 농장에서 나고 자라 감수성이 풍부하여 문학가로 살아갈 줄 알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시절 사생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기도 했으니 이루지 못한 그 기대는 나름으로 일리가 있기는 하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저런 시도 쓰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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