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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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 2

종로통의 어렴풋한 기억의 흔적이 이 실리콘밸리에도 떠 다닙니다

산타크라라 한인타운에 동양마켙이라고 있습니다. 2003년 이지역으로 전근온 이후 가끔 가는 곳입니다. 서울 종로통 출신 자매분이 언니는 반찬집 동생분은 고기집을 운영합니다. 서울의 담백한 반찬들이 있어 한국음식이 땡기면 정말 가끔 갑니다. 고기집도 기름을 잘발라서 먹기좋..

친일작가요 월북시인인 파인 김동환 시인과 북청물장수 그리고 이인석 상병

[좀 길지만 ...] . 내가 졸업한 서울영동고등학교는 북청 물장수 해청 김형목 선생님이 못배운 한을 풀겠다며 세운 학교였다. 그래서 북청분들이 학교의 어른들로 자리를 잡으셨고 그 중의 한분이 우리들에게 '할아버지 선생님'으로 불리우던 체육교사 이경록 선생님이다. 우연히 작년 이맘때 70쯤의 연세로 작고하신 기인 귀암 김정덕 선생님의 부음을 보고 동창회 관련 사이트에 갔다가 작년 1월 18일 북청의 어른인 이경록 할아버지 체육 선생님의 부음을 보게 되었다. 그분의 귀여움을 받은건, 내가 이리저리 북청과 인연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 '북청 물장수' 하면 그쪽이 고향인 친일작가요 월북시인인 파인 김동환 시인이 떠오른다. 그리고 파인의 대표적 친일작품으로 지원병으로 참전했다가 전사한 '이인석'을 칭송하며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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