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 창졸간에 큰형(이태원 안과의사)이 뇌경색으로 사망하여 허겁지겁 비행기를 잡아타고 큰형을 보내기 위해 한국으로 갔다. 가면서 시차로 인해 나에겐 2024년의 크리스마스는 비행기 안에서 사라져 버렸다. 긴 이야기 짧게 하면 내 부친도 생전에 경동맥이 막혀 2차례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 집안에 2인 이상 혈관 문제가 있으면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큰형 상에 왔던 형 친구 의사들이 한결같이 내게도 종합검진을 받아보라 종용했다. 그래서 MRA MRI 초음파검사 등등 종합검진을 받았고 삼성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결과는 참혹했다..아직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머릿속에는 폭탄이 2발(동맥류) 경동맥은 55% 35%가 막혀있다. 당장 시술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약물치료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