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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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농대 2

[忍齋書巢(인재서소)]

지운 김철수 선생과 의재 허백련 선생이 내게 내린 휘호 '忍齋(인재)'와 '忍齋書巢(인재서소), 인재의 작은 책방'이다. '忍齋'라는 호는 내 초등학교 시절, 동네 오학진 국회의원 흉내를 내며 연설을 하고 초등학교 어린이회장에 출마하여 4, 5, 6 학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되는 모습을 지켜보시곤 3형제 호를 지어 주신다며 내린 호다. 기억에 큰형은 신재, 작은형은 노재, 나는 인재다. 언젠가 작은형 집에 가보니 액자를 만들어 잘 간직한 걸 보았다. 어린 시절 위아래 가리지 않고 시시비비를 가리려 드는 내 모습을 보시고 참을 忍자를 생각하며 살라고 지어 주셨지만 난 지운 선생과 의재 선생의 그 깊은 뜻을 받아 담을 그릇이 없었다. . 1. 참을 忍자를 명심하고 살았다면 고등학교 1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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