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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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철 3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서화 작품 251~271

지운 선생에 대한 나의 기억도 완전할수는 없다. 또 지운 선생이 40여년에 걸쳐 내 부친 방원 선생에게 보내신 엽서에서도 사사로운 내용 중에 역사적인 사실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수도 없다. 하여 지방 언론 매체에 지운 선생에 대한 기고문을 여러편 올리신 사학을 전공한 전 백산고 정재철 교감 선생의 기고문들을 모아 보기로 했다. . 이번엔 2003년 01월 20일자 부안21에 올려진 정재철 선생의 "[김철수] 민족의 해방과 하나됨을 위한 고독한 삶"을 소개한다. . 민족의 해방과 하나됨을 위한 고독한 삶 . 정재철(전 백산고등학교 교감) . 작년(2002년) 4월 24일에는 부안에서 지운 김철수 선생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遲耘 金철洙』자료집이 출판되면서, 그의 탄생 1..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2폭 소병풍 2점 서화 작품 327~332

전 백산고 교감을 지낸 정재철(鄭在喆, 1955-)선생은 지운 선생과 관련된 기고문을 여러편 남기셨다. 지운 선생이 기거하던 대수리가 백산중고와 지척이고 1949년 백산중고를 설립한 고산(孤山) 정진석(鄭振奭, 1920-2005) 선생이 지운 선생 막내 동생인 김복수(金福洙) 선생과 함께 청년시절 부안군 공산주의 청년동맹을 결성한 인연이 있을 정도로 지운 선생과 백산중고는 인연이 깊기도 하다. 정재철 선생은 1955년 8월 1일 부안군 주산면 화정에서 주산지서 경찰공무원 정득술 선생과 전주 이씨 어머니 사이에서 4남2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백산중고를 나와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하였으니 나에게는 대학 선배이기도 하다. 88년 전교조 이전의 전교협 활동부터 시작했던 민주인사이기도 하다...

잊혀져가는 독립투사를 기리며 [특별기고] 지운 김철수 23주기와 기억의 역사

정재철 (백산고 교사) | 2009.03.23 80년대 초 12월의 날씨는 꽤 쌀쌀했다. 해가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 저녁때에 몸집이 작은 한 노인이 부안 읍내 구시장으로 들어가는 들머리 최가축 병원 앞에서 2시간여를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중절모에 정갈한 흰 두루마기, 흰 고무신이 그가 가진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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