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국에 유학왔을 때 버마(Burma) 유학생들과도 잘 어울려서 ‘단단진’이라는 노처녀 버마 유학생을 한국유학생 노총각과 짝을 이루게 하려고 애를 쓴적이 있어서 버마인은 성이 없고 또 버마와 미얀마가 그게 그거라는 걸 잘 압니다. 원래 버마 이전 이름이 미얀마였는데, 영국이 식민 지배를 하면서 버마족의 이름을 따와 버마라고 바꾼겁니다. 그러니까 ‘미얀마’에서 ‘버마’로 또 ‘미얀마’로 돌아온 겁니다. . 1988년 미얀마 연방 공화국으로 개칭하기 전에는 ‘버마’라고 불렀습니다. 국기도 바뀌었습니다. ‘버마’는 미얀마에서 가장 많은 민족인 버마족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버마족이 약 68%에 달하지만 무려 135개나 되는 소수민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민족을 아우른다는 의미로 미얀마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