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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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하사변 3

[연이관지(憐以觀之) - 박진순(朴鎭淳, 1898~1938)과 흑하사변(黑河事變, 자유시참변)]

지운(芝雲) 김철수(金綴洙, 1893~1986) 선생 '연이관지(憐以觀之)' 작품 생전에 지운 선생은 '연이관지(憐以觀之)'의 휘호를 쓰면서 "같은 동포 민족을 불쌍히 보라"는 뜻으로 설명하곤 했다. 양금섭 교수님이 해석하셨듯, 글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연민의 정으로써 보다"가 될 것 같다. 생전에 남기신 회고록을 보면 박진순(朴鎭淳) 선생을 특별히 언급하곤 길게 사연을 남기신 게 아마도 그런 연민의 마음으로 보셨던 것 같다. . 박진순 선생은 1898년, 김막심 니콜라예비치가 개척한 러시아 연해주 파르티잔스크 콜라예프카 마을에서 밀양박씨 농부의 아들로 출생했다. 박진순의 선조가 16세기에 함경도로 귀양 갔고 부친이 1890년대에 연해주로 이주하여 박진순 선생을 생산했으니 박진순 선생은 러시아 교민 2세..

상해, 공산주의자로 독립운동에 온힘을 쏟다조국의 광복과 통일 - 스러진 혁명의 꿈 - 지운 김철수 <3>

김경민(부안독립신문 전 대표이사)|2010.07.14 ▲ 1989년 1월24일자 한겨레신문 흑하사변의 내막이 상해파와 일크스크파의 분파적 대립은 결국 흑하사변을 일으키게 된다. 흑하사변은 1921년 상해고려공산당 창립 직후 6월28일 러시아 자유시(알렉세에프스크)에서 대한독립군 부대와 러시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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