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방 정부들이 백신이 남아돈다며 중앙정부에 공급 중단을 요청했다고 한다. 내 사는 팔로알토 같은 경우 오늘 현재 2차 접종률이 70% 정도 되고 1차 접종률은 90%를 넘어섰다. 하지만 산호세 정도만 가도 접종률은 60%대로 떨어진다. 접종률이 떨어지는 것은 아마도 불법 이민자들이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할까 봐 접종을 꺼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하지만 접종 기관을 다양화하여 주거를 확인할 신분증이나 전기세나 수도세 등 우편물에 적힌 주소로도 이유 불문 접종을 하고 있어 그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친구 중에는 건강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자연식을 통해 자가면역증강을 신념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접종을 피하는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나 역시 GMO나 글루텐을 멀리해야 건강하다는 데 동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