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광주 5.18민주항쟁을 폭동이라고 하는 사람들...

광주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1년에 한번씩 망월동을 가보는 사람으로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후 혼란을 틈타 전두환이 대통령에 오르게 됩니다. 이게 바로 1979년 12.12 사건 입니다. 그래서 전국의 노동자와 학생들은 이 때부터 시위에 들어갑니다. 서울에서도 서울역 시위와 광화문 시위등 5.14일에 많은 시위가 열렸고 5.17일 전두환은 계엄발표에 들어갑니다. 즉 군대를 출동시켜 시위를 막겠다는 거죠 지금 생각하면 FTA막는 다고 막는 사람들에게는 총질 하겠다고 경고 하는 형식이였죠. 그래서 그동안 용솟음쳤던 민주화운동은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문제의 5.18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서울의 시위는 조용해졌지만 그래도 전두환은 본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5월 18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만 있던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 시킨후 정치활동의 중지 및 옥내외 집회 시위의 금지, 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의 사전 검열, 각 대학의 휴교령, 직장이탈 및 태업파업의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정치인의 손발을 묶고 학생과 기층민중의 투쟁에 쐐기를 박은 데 이어 18일에는 김대중, 김종필 등 26명의 정치인을 학원, 노사분규 선동과 권력형 부정축재혐의로 연행하고 김영삼을 연금시키는 등 정치적 탄압을 감행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국회에 의사도 거치지 않은체 군대를 동원해 실시한 명백히 불법행위 입니다. 이 점이 어찌 민주화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나서 전두환은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시킨후 전남대를 향해 가고 있던 몇명의 학생들에게 출입을 제지하며 수많은 학생들이 여기서 다치게 됩니다. 이에 발끈한 학생들이 삽시간에 10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일정한 거리를 둔체 계엄군은 물러 가라 하며 시위를 하게 됩니다. 등교를 원하는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였고 평화적인 시위였습니다. 이렇게 전대에서 시작된 시위는 점점 규모가 커져 다른 시민들까지 합쳐져 시내에서 가두 시위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집적 공수부대를 투입시켜 곤봉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심지어 임산부 까지 무참히 진압하기 시작합니다.(사진으로 보면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엄군의 진압이 소문을 타자 몇천명의 시민들이 금남로로 오게 됩니다. 이에 위 작전부는 화려한 휴가라는 작전명을 쓰며 광주 시민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구타했고 광주시민들도 몽둥이와 각목을 들고 결사항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대치되며 시위의 인원은 10만명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일 계엄군쪽에서 첫 총소리가 들리자 버스위에서 태극기를 들던 청년이 쓰러지면서 애국가가 나오면서 계엄군쪽에서 무차별 총사격을 시작하며 앞쪽에서 시위하던 수십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이 때부터 광주시민들도 무장의 필요성을 느꼈고 정부는 광주에 모든 전기와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모든 관공서도 문을 닫았으며 방송국 은행 또한 철수했습니다. 만약 5.18이 이렇게만 끝난 사건이라면 광주 시민들 그렇게 아파 하지 않았을 겁니다. 광주를 진압하며 계엄군들이 헀던 못씁짓들...영화 박하사탕에서 보면 설경구가 5.18때 저녁에 실수로 어린 소년을 죽인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그 때 당시 실수로가 아니라 화풀이로 그랬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고 강간에 성추행등 못씁질듯 많이 했습니다. 또 광주 민중 운동을 당시 다른 지역에는 북한 간첩들이 폭동을 일으킨다며 사건을 왜곡 시키기 까지 했습니다. 여러분 제발 5.18 한번이라도 망월동을 찾아 가 보시던가 조건이 못되면 홈페이지라도 찾아가서 그 때 당시의 사건에 대해 한번이라도 읽어 보면 왜 폭동이 아닌지 민주화 운동이 맞는지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 시대는 이제 50년이 넘어갑니다. 그 50년도 제대로 따지면 김영상 대통령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실시했습니다. 서양의 민주화는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갈길이 멉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실이 바른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출처 : 자유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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