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제로부터의 압제가 끝난 후 맞이한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
우리는 8.15 광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념으로 갈라선.....같은 형제끼리 피를 흘려야 했던 3년간의 전쟁.... 우리는 6.25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부정에 분노를 삼키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은 마산 앞바다서 중학생의 처참한 시신이 발견되자 불꽃처럼 일어났고... 우리는 4.19 혁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 부산과 마산 시민들은 의롭게 일어섰고.... 우리는 부마사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민주화 탄압...독재정권에 대항해 광주시민들은 피를 흘려가며...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서 끝까지 싸웠고... 우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처럼...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서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은 지역이 어디든 누가 어디 지역 출신 대통령이든... 분연히 들고 일어나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자신들의 소중한 목숨까지도 내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고담대구 라쿤광주 갱스오브부산 심시티서울 마계인천 항상 나오는 지역감정....분열..... 어디당은 경상도...어디당은 전라도...어디당은 충청도.... 이런모습을 보고자 4.19...부마사태...5.18....6월항쟁....이런 항쟁들과 투쟁들이 있었던 것은 아닐겁니다. 27년전 오늘....광주에서는...전남대학교 정문에서는 계엄군과 전남대 학생들의 첫 충돌이 있었고...이것이 눈물의 5월....피의 5월...'화려한 휴가'라는 이름의 작전으로 광주시민들을 학살했던 5.18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누구를 위해서 계엄군과 충돌을 했었고 광주시민들이 왜 총을 들고 계엄군에 맞서 싸웠었는지.... 오늘하루만이라도 썩어빠진 지역감정 모두 접고..... 5.18의 희생자 분들과....이제껏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를 위해 피 흘렸던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980년 5월 18일.....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출처 : 자유토론방
글쓴이 : 비상하는 날개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1. Dr. Sam Lee > 15_80년5월18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80년 5월… 당시 언론은 광주를 이렇게 평가했다 (0) | 2007.05.18 |
---|---|
5·18 27주기…지워지지 않는 아픔 (0) | 2007.05.18 |
[스크랩] 광주 5.18민주항쟁을 폭동이라고 하는 사람들... (0) | 2007.05.18 |
5ㆍ18 다룬 영화들 어떤 게 있나 (0) | 2007.05.18 |
사진과 함께 공개된 5.18수배자 명단 (0) | 2007.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