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2. Humanities/23_생각해볼글

바보 노무현이 죄인입니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07. 7.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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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상이라는 분이 보내신 이메일입니다. 유시민의 소박한 모습이 한국의 장래를 구할길이라고 여겨 이곳에 소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2002년 8월 바리케이트에 화염병을 던지는 심정으로 깃발을 든 유시민의 외침에 우리들은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부패청산’‘정치개혁’‘참여 민주주의’ ‘인터넷 정당’을 추구하며 63빌딩에서 문성근님의 피맺힌 외침에 노무현 후보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발기인대회를 하였습니다.


여러 동지들의 열성과 참여로 우리들은 많은 국민들의 지지 속에 2002년 12월 19일 자랑스럽게도 참여 정부를 출범시키는 환희를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나 참여 정부에 힘을 모아주기 위하여 그토록 사랑하는 개혁국민정당의 해산의 길을 다수의 동지들은 선택 하였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적지 않은 동지들도 서운함과 안타까움이 없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린우리당은 탄생 하였습니다. 기득권자들의 탄핵의 파고를 넘어 국민들은 152석의 과반수 의석을 선사 하였습니다. 저도 잘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당정을 분리해서 일까요? 아니면 참여 정부가 정책을 잘못해서 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언론의 융단 폭격 때문일까요? 열린우리당과 참여 정부에 대하여 국민들의 마음이 떠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바보 노무현이 죄인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하면서 모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린 것이 첫 번째 죄이고, 당정을 분리하여 공천권을 단한석도 행사하지 않은 것이 두번 번째 죄이며, 언론과 좋은게 좋다고 적당히 타협하여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은 것이 세 번째 죄이며,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네 번째 죄라면 죄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물론 일부 참여정부 각료출신 조차도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패했다는 점에 대한 지적은 거의 없습니다. 찌라시 언론사 들의 비방과 왜곡처럼 막연할 뿐입니다. 북핵 위기를 조장했다 구요? 경제 파탄을 초래했다 구요?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 구요? 언론의 자유를 억압했다 구요? 교육 정책이 잘못되었다 구요? 복지 정책이 잘못되었다 구요?


이제 참여 정부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계승, 발전해야만 합니다.우리나라 정치가 후퇴될까 걱정스럽고 답답합니다. 그동안 방관자로 살아온 저로서는 여러 동지들에게 죄송스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제 죄송스럽고 절박한 심정으로 참여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최상의 적임자를 유시민의원이라고 생각하기에 그와 함께하려 합니다. 동지 여러분도 함께하여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usimin.co.kr)


끝으로 모든 동지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채 종 생 배상 (010-5552-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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