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1. Dr. Sam Lee/15_80년5월18일

유시민 대선 출마선언 “온 국민의 대통령 되겠다”

忍齋 黃薔 李相遠 2007. 8. 19. 05:11
반응형

【서울=뉴시스】

잠재적 범여권 대선후보로 거론되어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만500여명의 분홍물결 속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18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유 전 장관의 팬클럽인 참여시민 네트워크 '시민광장'의 주도로 진행된 '유시민 의원 초청 유티즌 대번개'에서 유 전 장관은 "17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될 경우 지지자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그래야 나라가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며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정부, 국민이 더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품격 있는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가발전 3대 비전으로 ▲ 선진 통상 국가 ▲ 사회 투자 국가 ▲ 평화 선도 국가를 제시했다.




그는 "오늘은 구체적인 정책 공약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다음주부터 적절한 시점, 장소에서 상황을 봐가며 하나씩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지지자들로부터 다섯 가지 약속을 받았다.

그는 ▲ 자신에 대한 대선 후보 출마 요구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 대한 확인 ▲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비전과 정책이 아닌, 인격과 전력을 공격하지 말 것 ▲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거나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상대 후보나 상대 당의 정책을 받아들여도 이의를 제기하지 말 것 ▲ 후보 단일화 문제 때 최종결정권을 주는 것 등을 출마 선언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로 40여분 늦어진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당 의장과 장영달 원내대표,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신기남 전 의장 등 대선예비주자들이 참석해 유 전 장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이해찬 전 총리는 "능력 있고 순수하고 열정 있는 지도자"라며 "우리 집사람이 수진이(유 전 장관 딸) 엄마와 결혼할 때 반지를 넘겨줬다"며 끈끈한 관계를 강조했다.

<관련사진 잇음>

이지현기자 ljh423@newsis.com
유시민 대선 출마선언 “온 국민의 대통령 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