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도자료>
오월의 인연 제2부,<80518>은(연출 윤사현) 인터넷카페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음카페 <80518>은 약4500명의 회원이 가입된 사이버카페로
미국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 소속 고위 공무원인 이상원 박사가
오월정신의 세계화를 기치로 지난2002년 초 만들었다.
카페지기 이박사는 서울 출신으로 80년 5월18일 전북대학교 재학당시 최초의 사망자인 고 이세종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현장에서 검속된다. 이후 그의 젊음은 계속되는 고문과 강제입영이었던 녹화사업 등으로 처참하게 시들어간다. 절망속에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이박사는 자신의 모국인 한국과 화해하는 심정으로 이 카페를 만들었다고 한다.
개설 초기 분노로 가득했던 카페는 이제 오월정신을 일상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등 분노를 넘어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분명 80년5월을 둘러싼 왜곡과 오해를 깨치는 무지개 같은 큰 희망이다.
카페가 주목받는 이유들 중 하나는 카페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운영자가 그 출신이 호남지역과 무관하고 80년 오월의 피해당사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방송에 소개되는 주요 회원은 서울출신인 카페지기 이상원씨, 인천에서 계양봉사단을 이끄는 임정수씨, 경상남도 양산시에 사는 웹디자이너 박나나씨, 미국 산호세의 이은형씨, 전남 순천의 김기홍씨, 광주의 김용철씨와 동신여중 최다인 학생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봉사정신으로 자신들의 주변을 돌보고 80년 5월당시 광주 시민정신을 본받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임정수씨는 오월정신을 나눔과 배려라고 보고 오월희생자와 부상자를 돕기위한 후원회를 국내 최초로 조직해 활동했다. 또 수도권의 회원들을 결집시켜 올해로 7번째 광주 오월묘역 순례단을 이끌었다 . 이들은 광주를 방문하기 위해 돼지저금통을 모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경상도 아가씨 박나나씨와 중학생인 최다인씨는 자신의 주변과 친구들이 오월의 진실과 너무도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한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오월정신의 소통을 갈망하고 있다. 세대간의 소통과 지역을 넘어서는 소통을 희망한다.
80년 당시 광주를 휩쓸고 간 처절한 폭력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지켜주었던 광주시민들의 참 삶이 이땅에 일상으로 되살아나기를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다.
광주 민중항쟁 28주년 특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 <80518>은 카페의 주요회원들이 매우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이 몸소 실천하는 생활속의 오월정신, 또 그들이 가슴에 담고 있는 소박한 양심과 분별있는 상식이 그 어떤 지식이나 이념보다도 광주 오월에 가까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래서 소박한 양심이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그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분별있는 상식이 불안한 지식을 극복하는 그 날, 정의도 바로 설 것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 또한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오월의 인연 제1부<내친구 병규>는 17일 토요일밤 11시15분에, 제2부 <80518>은 18일 일요일밤 11시15분에 연속 방송되며, 19일과 20일 밤 12시15분에 KBC를 통해 연속 재방송될 예정이다.
<자료문의/010-9700-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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