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4. ETIC/41_스크랩

[스크랩] 전철 안에서 우연히 주은 시

忍齋 黃薔 李相遠 2008. 10. 18. 11:09
반응형

오래간 만입니다.

일전 7호선 전철안

버려진 무가지에서

주은 시입니다.

 

"아버지의 가을"

             -정호승-

 

아버지 홀로

발톱을 깎으신다.

 

바람도 단풍든

가을 저녁에

 

지게을 내려놓고

툇마루에 앉아

 

늙은 아버지 홀로

발톱을 깎으신다.

 

     -- 이 가을 모든 회원들

풍성한 결실과 행운을 빕니다.

     박 상 인

출처 : 장훈고일사회
글쓴이 : 노거수(박상인)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

'4. ETIC > 41_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AH TODAY  (0) 2008.11.10
모두가 부러워하던 아이슬란드는 왜 파국에  (0) 2008.10.20
[스크랩] Loving you -Kenny G  (0) 2008.10.13
한·미, 이력서의 차이  (0) 2008.10.11
병(病)수발의 사회학 2008/10/02 15:17  (0) 200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