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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in] “5.18 당시 참여만으로 더 이상 가치 없다” | ||||||||||||||||||
[인터뷰] 백현국 가칭 5.18민주유공자 지역단체전국협의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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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독재 막기 위해 5월 대동.저항정신 필요”
이어 백 회장은 “일부 5월단체가 권력 앞에서 무릎을 꿇어버리면 언제나 노예가 된다”며 “5월정신이 중요한 또 다른 현실적인 이유도 강력한 부자독재 앞에서 저항 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저항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동단결해야 하는데 현재는 둘 모두 안된 상태라서 안타깝다”고 일부 5.18단체의 관변화와 엇나감을 동시에 성토했다. 백 회장은 현재 대구 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를 맡아 민족민주 통일운동과 전교조 소속 교사로서 교육민주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 회장은 “다음달 22일 준비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회칙과 정관, 집행부 인선, 창립총회 일정 등이 마련된 후 오는 9월 쯤 전국적인 5.18단체를 구성 할 것”이라며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운동에도 광주전남 시도민 대책위와 발을 맞춰 함께 투쟁 할 것”을 약속했다. 따라서 백 회장을 비롯한 5.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 전국회원들은 그동안 소속했던 5.18구속부상자회를 탈피하여 새로운 5.18단체로서 회원 2천여명(전체 회원 약 3천여명)운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 문광부 항의서한 전달 및 항의방문, 그리고 국회의원 상대 서명운동 등에도 시도민 대책위와 공동으로 펼쳐 나갈 것을 거듭 약속했다.
특히 5.18단체의 가장 큰 현안으로 부상한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운동을 위해 백 회장과 준비일꾼들은 조만간 광주에 들러 현황을 듣고 보조를 맞춰 가기로 했다. 5.18전국협은 지난 5월10일 이른바 ‘계엄군’으로 등장하여 별관보존농성을 전개 중인 5.18유족회와 부상자회원들을 강제해산시키려 했던 5.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의 행태를 비판하고 서울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북, 대전충청지역 회원 2천 여 명을 중심으로 준비돼오고 있다. 백 회장은 이와관련 “5.18 구속부상자회 전국 각 지부는 중앙집행부들의 일부 엇나간 행태 (5월10일 옛 전남도청 농성장 난입기도,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지지선언 등)에 대해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어 5개 광역지역 회원 및 간부들이 수 차례 회의를 갖고 현 조직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며 “전북과 서울지역을 제외하고 명칭변경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전국 각 지부가 독자적으로 제 역할을 해가고 있는데 오히려 중앙조직이 각 지부의 자주성을 훼손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중앙 예속화는 안된다는 뜻에 동의하여 독자적 행동을 선포 한 것”이라고 새 단체 결성의 의미를 밝혔다. 따라서 전국 3천 여 명의 회원 중 2천 여 명이 새로운 5.18전국협으로 소속을 옮길 경우 현 양희승 구속부상자회 집행부 체제는 위상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또 5.18전국협이 도덕성과 자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5.18단체로서 위상을 정립 해 나갈 것을 밝혀 뚜렷한 비교점을 시사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5.18전국협은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운동에 적극 참여를 선언하고 나선 것부터 현 구속부상자회와 차별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5.18전국협이 출범의 초심처럼 새로운 5.18단체의 본보기가 돼 민주 인권 평화 통일의 일꾼단체로 제 역할을 해 나갈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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