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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 저하에 대하여kosby
고석범 (남) |
seokbum.ko@usask.ca |
University of Saskatchewan |
2008.11.26 15:28
공개설정 :
http://blog.kosen21.org/blog/bin/blog/index.jsp?sCmd=post_view&postIndex=16788 | Hit : 24
잠깐 한국에 들러서 서울과 지방 몇 군데에서 세미나를 통해 느낀 점을 정리해 봅니다.
1. 서울 이외의 대학에 있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의 원인
a. 자녀 수가 5-6명 에서 1-2명으로 줄어듦에 따라 능력은 있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지방에 남는 학생들이 없어짐.
b. 학부모들의 전체적인 소득 수준이 높아져서 1-2명 정도 서울에 보내 학업을 뒷받침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슴.
c. 학부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서울이나 해외로 유학을 감.
2. 서울 지역에 있는 대학생들의 학력 저하의 원인
a. 전국에 있는 모든 의대를 다 채우고 그 다음으로 택하는 것이 이공계.
b.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 부족.
c. 취업난으로 인해 체계적인 전공공부 보다는 취업준비에 몰두.
안타깝게도 위와 같은 현실을 만든 것은 기성 세대이고, 지금이 바로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인 듯합니다.
제안:
1. 대학 구조 조정: 대학 숫자가 너무 많고 또한 특화 되어 있지 않음.
2. 각 지역에 고루 특성화된 대학 내지는 학과(전국 최고 수준)를 점진적이고도 강력하게 구현.
Commented by 레이입니다. | 2008.11.27
또 문제가 하나 더 있네요.ㅋ 이공계의 인력들이 고급인력으로만 가고 있다는거죠. 중간이 없는것 같아요. 좀 한다 싶으면 석사에 박사 마치고 돈많이 받고 편한직장 들어가려고 하니까.. 이공계라는 직업자체가 어찌보면 3D업종일수도 있는데.. 그걸 기피하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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