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0. 韓山李氏/08_黃薔(李相遠)

친구 이동백과 함께

忍齋 黃薔 李相遠 2011. 5. 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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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일일연속극 '동해야 웃어라'가 이곳 미국에서도 인기다. 아마도 미국입양아와 그 2세를 다룬 이야기라 관심들이 있는 모양이다. 미국입양아의 이름이 동백이다. 그덕에 대학친구 이동백이 떠올랐다. 조용하고 젊잖은 친구로 기숙사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술과 함께 속 깊고 문학적인 깊이도 있는 친구와의 대화 속에 젊은 시절의 정서가 녹녹하게 녹아들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신문에 소설이 당선되어 학교내에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이동백.

 

문득 근황이 궁금하여 인터넷 서치를 시작했다. 차기 경기도 도백을 하겠다는 이의 웹페이지(http://kjpark.or.kr/)에 한국 선생님들이 교총에 가입했는가 전교조에 가입했는가를 조사한 명단(http://kjpark.or.kr/default/img/kjp/jb.pdf )이 튀어나왔다.

 

그 명단에는 정읍 왕신여자고등학교(http://www.wsh.hs.kr/)에 이동백의 이름이 있고 전교조에 가입되어 있다고 나온다. 왕신여자고등학교 웹사이트에 가니 이동백 친구의 얼굴에 학생부장이라고 나온다.

 

 

 

정읍왕신여고 이동백 선생님

 

여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사이월드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dblee4u/)도 개설되어 있다. 그곳에 흔적을 남기고 연락을 기다린다. 아래는 아직도 동백이가 그립고 젊은시절이 아쉬울때면 드려다 보는 사진이다. 비록 전두환졸개들에게 잡혀가 고문받고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나도 그때는 아름다운 청춘이었다.

 

 

 

아직도 동백이가 그립고 젊은시절이 아쉬울때면 드려다 보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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