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독재세력의 잔당들, 당신들 ... 정말 해도 너무 한다]]
나는 80년 5월17일 자정, 2699명의 불법구금된 이들중에 한명이었고, 이 과정중에 나의 바로 눈앞에서 전북대 농학과 2학년 이세종 열사가 금마 7공수에 의해 전북대학교 학생회관 3층에서 무참하게 정수리를 가격당하여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5.18 최초의 희상자가 5.18 0시 전라북도 전주 전북대학교 학생회관에서 발생한 거지요. 하지만 계엄사는옥상에서 떨어져 죽은걸로 소문을 냅니다.
해방후 친일세력들은 독립투사들에게 '빨갱이'라는 올가미를 씨워 해방된 우리의 땅에서 독립투사들을 고문하고 죽였습니다. 이제 군부독재세력의 잔당들이 5.18민주화유공자들에게 똑같은 '빨갱이'의 올가미를 씨우려 합니다.
탈북주민이 2만명을 넘어가는 시대, 한나라당 인사가 북한에 돈주고 휴전선에서 총 몇방 쏘아달라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은 돈 몇푼 받기위해 별의별 거짓말을 서슴없이 생산합니다. 탈북하여 6개월간 정보조작의 전문가들이 붙어 앉으면 못만들 거짓말이 없을겁니다.
북괴군이 광주에 600명씩이나 몰려가 교전을 버렸다는 납득하기 힘든말을 정보전문가들인 합심조 요원들이 진위파악을 못했을리 만무합니다. 한국정부도 이런저런 경로로 북한보다 더 많은 북한파견 간첩요원을 운영합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고서야 광주에 북괴군이 600명씩이나 때거리로 몰려왔다니요. 국민을 저능아 취급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5.18학살군으로 휴전선을 지키던 박준병사단을 통째로 빼왔으니 북괴군이 그곳으로 기습공격하여 도발을 하는게 오히려 상식적이지 않나요?
한술 더떠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식 제창을 금지하고 다른 기념곡을 만들겠다니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지니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이해 하신다면 생각을 달리 하실꺼라 믿습니다. 조직적이고 주도면밀하게 최첨단 살상무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군부독재세력에 대항하여, 오로지 정의감과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모인 평범한 사람들이, 어쩌면 순박한 농촌 총각인, 앞날 취직하여 부모봉양을 꿈꾸는 평범한 학생이, 하나되어 분연하게 불의와 맞설수 있었던 그 중심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시민항쟁군의 대동정신을 따르자는 추모가였으며 80년대 민주주의운동세력의 결의에 찬 출정가였습니다. 이해관계를 떠나 알고 모름을 떠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민주화운동의 결속곡이었습니다.
최근, 이곡에 대하여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등제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등재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회신을 받아 5.18단체에서 유네스코 세계인류뮨화등재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이 한국의 역사를 집요하게 격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왜곡말살하듯, 군부독재의 잔당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세계 민주화운동정신을 이끌어 오는 5.18정신의 숭고한 정신의 격을 떨어뜨리고 왜곡말살하려고 하는 겁니다.
5.18민주화유공자의 한사람으로서 느낌을 말합니다, 당신들 ...
정말 해도 너무 합니다.
+++
'1. Dr. Sam Lee > 15_80년5월18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년. 나는 전두환의 딸과 동기동창으로서 그들의 폭력을 직접 목격했다. / 양경숙 (0) | 2013.06.05 |
---|---|
군부독재세력의 잔당들, 당신들 ... 정말 해도 너무 한다 (0) | 2013.05.18 |
극우보수의 본성(Integrity) (0) | 2013.05.12 |
장준하 선생의 죽음의 배후는 - 차지철이 전두환을 시켜서 한 일 - 이라는 소문이 무성 (0) | 2013.04.27 |
[빨갱이???] (0) | 201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