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장미의 사는 이야기 그리고 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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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10일 Facebook 이야기

忍齋 黃薔 李相遠 2013. 10.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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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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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하면 영랑이지요.
    영랑 김윤식의 시를 아직도 줄줄 읍조릴정도로 좋아하니 어찌 빗길을 마다하랴.  
    어디선가 같이 시문학을 하던 지용 정지용이 영랑을 부르며 대문을 넘어올것 같은 착각이 든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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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진보 지식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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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길이 성님 말씀데로 1만원에 홍어, 수육, 육회까지 준다면 나쁘지 않네..
    아무래도 먹는건 전주가 최고구만 ... 강진도 나쁘지는 않치만서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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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이상원박사님이 대단하다고 하시는분은 분명히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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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음식값이 너무 싸네요. 그러면 그 음식점주인은 뭘 먹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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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문에서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가 오는이를 반기는 해남 대흥사.
    해남 대흥사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일주문에 사대천왕상이 없습니다. 대신 해탈문이라 하고 사자를 탄 문수동자와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가 오는이를 반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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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대사의 기운이 서려있는 해남 대흥사.
    해남 대흥사하면 바로 서산대사가 떠오를겁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명을 모아 나라를 지킨 승장이지요. 속세 벼슬로 치면 이순신 장군을 넘었으니 그분의 업적은 가히 크다 할것입니다. 묘향산의 사찰도 서산대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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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대흥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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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내고향 해남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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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밥이 이리 맛나는지 내 처음 알았소이다! 대흥사 가면 눈치 잘 살펴서 꼭 공양을 해보길 바란다^^ :)
    마침 대흥사를 방문하는 날이 스님들이 결자해지하는 날이라 나의 사랑하는 후배 최종걸(Jonggeol Choi) 거사가 주지스님 범각대사님을 친전할수 있도록 연락을 해둔 상태였다. 사진을 여러방 함께 찍은 대흥사 문화해설사님이 범각대사에게 데려다 주지 않았다면 절간을 헤메이다 시간 다 같을것이다. 대흥사 절밥도 전라도 절밥이라 그런지 절공양중에서는 최고의 맛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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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흥사 주지 범각대사의 귀한 법문은 내가 유튜브에 올리고 저아래 공유도 했으니 불자가 아니더라도 잘 듣고 세겨서 은혜받기를 바라노라! 하하하
    함께한 처형과 처제에게도 귀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귀한 자리를 주선한 종걸아~ 고맙구나. 서산대사와 대흥사의 이야기며 몇날 몇일에 걸쳐 나누어야 할 귀한 이야기와 서산대사에 대한 장구한 대하소설을 선물로 받아 기쁘기가 그지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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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절집 공양이
    맛있습니다.

    저는 송광사
    공양이 맛있어
    택시까지 타고
    대여섯번
    갔었습니다.

    좋은 절집에 다녀 오셔
    부럽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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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최초의 희생자 이세종 열사의 죽엄을 눈앞에서 목도한 사람으로 고문이 무서워 증언하지 못하고 숨어 살아온 역사의 비겁했던 인간을 찾아 기억을 녹취한 김수돈 후배님의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북지역의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지역 사학자 김수돈 후배님이 발간된 민주화운동역사서를 전해주고 이세종 열사에 대한 나의 증언을 체록하기 위해 점심을 걸러가며 먼길을 달려와 주어 너무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김수돈 후배님의 열정에 머리 숙이고 무릅을 꿀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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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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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사찰음식은 정갈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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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박사님과 박사님 후배분 모두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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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사용후기도 보고 직접가서 여러곳을 눈으로 보고 민박을 골랐다.

    하지만, 미국서 오래살은 나와 내각시, 서울사는 처형, 속초사는 처재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다. 너무 불편하다. 그렇다고 친절한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다.

    하지만 김해 한옥 체험관 같은 곳은 시설이나 서비스가 하나도 불편하지 않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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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김해한옥체험관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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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황사 뒤를 감싸는 달마산이 남도의 금강산이라는데 올라가볼 시간도 여력도 없었다. 미황사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보니 미황사입구까지 스님네들이 이용하는 자동차 도로를 이용하여 오를걸 하는 꾀가 생긴다. 그런데 검은차 한대가 그런 요령을 피우며 도착한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는 2명의 인물 그중에 한명이 나와 페친이고 메세지도 주고 받은바 있는 호랑이 배꼽 막걸리 사장을 했던 최병두 선생이다. 그양반 모시는 이가 ... 하하하

    내 Politically Correct 하지는 않치만 거짓 앞에 진실을 이야기하는것도 진정한 용기라 여겨 김달중 씨에게 한마디 집고 넘어간다.

    한양대를 다니다 학생운동관련해서 남영동 대공분실 지하실에서 고문받고 짤려서 목포대를 나왔다는 김달중(Daii Joung Kim)이라는 분이다. 그런데 사람을 잘못 만났다. 하하하

    내각시, 처형, 처제도 있고 하여 들어주기는 했는데 늘어 놓는 이야기들이 걸작이다. 그 몇가지 앞 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빼면 내각시와 처형 그리고 처제를 즐겁게 하여주어 그나마 고맙고 최병두 선생의 얼굴을 보아 조용히 지켜보았다.

    우선, 남영동 대공분실에는 고문받는 지하실이 없다. 2005년부터는 일반에게 공개하여 고문현장을 보여준다는데 그것도 보지 않았던 모양이다. 남영전철역 플랫폼에서 바라보이는 남영동 대공분실의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실로 사용되었고 5층이 조사실로 불리는 고문실이다.

    잡혀오면 일단 눈이 가려진체 뱅글뱅글 5층까지 계단으로 직행하며 공포감을 가중시킨다. 조사실에 도착하면 눈이 풀려지고 건축가 김수근이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도록 만든 좁은 창문이 살벌하게 느껴진다 .....

    고문의 장소로 '남산'하면 중앙정보부, '서빙고'하면 보안대, '남영동'하면 치안본부보안수사대다. 듣다 듣다 지하실이면 '서빙고 아니냐?'했더니 졸지에 '남영동'이 또 '서빙고'로 둔갑을 한다.

    누구에겐 아직도 입으로 토하지 못하는 아픔인데 ...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혹세무민의 소재로 거짓말을 마치 자신이 그런 고문을 받은듯이 사용하다니 ... 내 고문받은 당사자 중에 한명으로서 이야기한다. 김달중 선생, 그렇게 살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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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정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의 해후! 석양의 낭만 드라이브, 흥이 마구 솓는 막걸리 파티...소중한 추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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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우리나라는 감추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를 바라고 애써 모로쇠로 넘기려한다. 잘못된 역사는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차후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하고 희생된자들의 피와 목숨이 헛돠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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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looks nice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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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혹시 전주 한옥관 들리신 곳 있으시면 소개시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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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두 선생님을 안내하던 김달중님으로 부터 자신의 차를 따르면 쉽게 보지 못할 완도-다도해-강진갯벌-강진막걸리-등등을 2박3일로 즐기수 있다는 제의를 받고 기분파 내 각시의 분부(?)를 받들고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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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객을 간데없고 강아지들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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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을의 감동이 막걸리 파티로 이어진다 .... 기대하시라 내일 올라올 사진들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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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Sangho Lee박사, 전주는 막걸리촌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막걸리와 안주에 대취하는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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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아름다운 우리의 산과 바다입니다. 박사님~~ 눈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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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아픈 가억을 증언하는 것도 이 증언을 녹음,녹취하는 것도 힘든작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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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미황사 갔으면 근처의 도솔암도 가봤어야 하는데.. 차량으로 거의 접근 가능한 곳이니... 약간 신비감이 있고 풍광이 좋지만 사실 별거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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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정말 그분 사람 잘못 만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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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ㅋㅋ 전라도 하면 정 그리고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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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uel Lee 참 반가웠습니다. 또 뵐 기회를 만드시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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